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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영화창고

미드 로스트를 보다 보챙과 브루노의 브루노를 보고 깜놀하다.

by 썬도그 2009. 9.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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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지난 이야기입니다. 그래도 미드 로스트 시즌5에 대한 여운이 아직도 얼얼하여서  며칠동안 로스트 생각만 하네요.
시즌 6언제하나부터  지난 시즌5를 돌이켜보고 있습니다. 로스트가 인기미드이긴 하지만 가끔은 짜증나게  시간을 질질 끄는 모습이 있었습니다.  흥미지지하게  이야기가 전개되다가 갑자기 플래쉬백이 되면서 과거 회상씬이 나오는데 사실 이 과거 회상씬 그렇게 재미있지가 않습니다. 그 캐릭터를 설명하는 부분일뿐 재미적인 요소는 없습니다. 대화로 처리해도 충분한데  각 캐릭터의 의미를 설명할려는것인지  시간끌기인지  1편에 꼭 하나의 회상씬이 들어가더군요

그래서 시즌2와 3을 대충 봤습니다.  
그러나 시즌5는 좀 달랐습니다.  과거 회상씬을 줄이고  시간여행에 관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70년대로 갔다가 50년대로 갔다고 현재로 왔다가  레코드판 튀는것처럼 정처없이 시간여행을 합니다. 그런데  모든 장면들이  다 하나의  일련된 시간의 흐름을 위해 이루어지는듯  우연이 필연으로 변하는 모습을 보게되고   우연과 필연에 대한 철학적 물음과 로맨스가 극을 달합니다.

그리고  이번주 일요일에  뻥하고 터지면서  시즌5가 마무리 되었습니다.
시즌6에서 이 광활한 서사시가  완성이 되며 미스테리가 풀리겠죠.


그런데  로스트 시즌 5,  에피소드5편에서  어디서 많이 익숙한 사람을 봤습니다.

야! 신기하네  내가 아는 사람과  참 많이 닮았다.  그 닮은 사람은 바로  1999년도에 KBS 2TV에서 했던  남희석, 이희재의 한국이 보인다라는 예능프로그램에서  중국청년 보챙과  함께 여행을 했던 잘생긴 외국청년이었습니다.  브루노의 인기는 대단했습니다.
생긴것 자체가 예술이었죠.



이 브루노 브루디라는 이태리 청년은  한국여자들 가슴을 설레게 할 정도로 잘 생겼습니다. 
거기에 어눌한 한국어가 귀엽게 보이기 까지도 했구요. 한국 여기저기를 여행하면서 담은 한국여행기는  히트상품이었고 저도 즐겨 봤던 기억이 나네요. 그러나 갑자기 브루노가 사라졌습니다.    그리고 우리의 기억에서 잊혀졌죠.
태권도 잘하던  이 청년은 어디로 사라진것일까요?   그 이유는 작년에  MBC의 네버앤딩 스토리에서 나옵니다.

브루노는 2002년도에 취업비자가 만료되어 출입국 관리법위반으로 추방당했습니다. 그 방송에서 브루노는 눈시울을 붉혔죠.  자기 불찰이긴 하지만 추방이라는 아픈 상처를 받았으니까요. 그래도 브루노는 한국을 잊지 않았고 우리 한국사람들도 브루노를 잊지 않았습니다.  정말 영화배우해도 될만큼 잘생겼다고 생각했는데 

이 브루노 브르니 주니어는  지금 미국에서 연기경험과 쌓고 당당하게 미드에 출연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결과물로 로스트 시즌5 에피스도 5편에 나왔네요. 사실  나왔을때  브루노와 참 닮은 사람이네`~ 신기하네 했습니다.  그러나 너무 닮아서 계속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극중에서  과거로 간  선의 남편 진수가  프랑스인 루소를 만나는 장면에서  같은 프랑스인으로 나왔습니다.    그러나  섬의 괴물에 의해  몇분 나오지 않고 죽습니다. ㅠ.ㅠ

출연장면 보러가기 http://www.youtube.com/watch?v=3dyDSGPf8UY


브루노 태권도도 정말 잘하는데 허리우드에서 액션배우로도 멜로배우로도 둘다 어울릴듯 하네요.
한국에서 방송경험이 도움이 되었다느 브루노 브르니.   허리우드에서 대박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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