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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때 팽이위에 동그란 종이딱지를 붙여서 돌리곤 했습니다.팽위위에 붙은 작은 종이딱지는 핑그르르 돌면서 아름다운 색깔을 만들어 냈습니다.
자전거 휠(스포크)의 움직임을 보면서 이 스포크에도 어렸을적 팽이위에 동그란 딱지를 올려 놓은것 처럼 뭘 달면 좋지 않을까 잠 깐 생각해 봤는데 이런 제품들이 시중에 나와 있더군요. 작년에 해외 싸이트에서본 제품은 자전거 휠에 LED 10개가 일렬로 된 제품을 붙이고 자전거를 달리면 수많은 패턴을 볼수 있습니다. 직접 패턴을 만들수 있는 제품인데 가격이 너무 고가이고 쉽게 구할수 없음에 안타까워 했죠.
요즘 한강 지천의 자전거도로에 가면 야간에도 조명시설이 잘 되어 있어 자전거 타는 분들 정말 많습니다. 그러나 이 야간 라이딩할때 남들과 다른 모습을 보인다면 이목을 끌지 않을까요? 방법은 간단합니다. 바로 LED 휠 라이트를 달면 됩니다.
이 LED 휠라이트는 가격도 무척 싼편입니다. 4천원 이하에 파는데요. 설치는 자전거 공기주입구에 꽂으면 됩니다.
이런식으로 설치하면 됩니다. 처음에 건전지 넣고 불빛이 나오지 않아서 고장났나 했더니 흔들어야 불이 켜지더군요.
자전거가 저속이나 멈춰 있으면 불빛이 들어오지 않습니다. 그러나 빠르게 주행하면 번쩍거리는 빛이 나옵니다. 자전거 후미등만큼은 못하겠지만 야간주행시에 자전거 위치를 사람이나 차량에 알리는 모습도 있습니다.
또한 라이트 그래피티 기능도 있구요 ^^.
벌브셔터에 놓고 지나가는 사진을 담아보니 이렇게 파형이 그려지네요. 아주 화려하진 않지만 아이들이 참 좋아합니다.제가 사용할려다가 조카 자전거에 달아주었네요. 조카 친구가 부러워 하면서 엄마에게 사달라고 한다고 하네요.
그런데 아쉬움이 있다면 이 제품은 일반 던롭방식의 공기주입구의 자전거에는 장착이 가능하나 제것 같은 프레스타방식에서는 사용할수 없습니다. 제 자전거 공기주입할때 젠더를 써서 공기주입해야 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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