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다니던 회사의  사장님은 교수출신의 사장님이셨습니다.
외모도  학자풍이 물씬 낫구요. 저는 그런 외모가 딱 좋았는데  직원들은 꼰대라고  씹더군요. 

뭐 그래도 저는 책도 많이 읽고 여러모로  이전의 다른 사장님들의 탐욕스런 외모와 다른 모습에 무척 좋아했습니다.  평소에 말투도  교수님 같았고 모든면에서  보통의 사장님과 달라서 무척 따랐죠.  뭐 그 전 사장님이  워낙 다혈질에데가  무대뽀 스타일의  비논리적인 일만 행하던 사장이었고  그런 사장밑에서 일하다가 1년만에 그만둔 제 전적이  한몫 했습니다.

그런데 그 교수님 같던  사장님이 단란주점을 제집 드나들듯 매주 간다는 말에  설마 했습니다.  그런데 그게 사실이더군요.  사람을 외모로 판단하면 안되겠지만  교수님 같은 외모를 가져도 남자는 남자인가? 

단란주점을 자주 간다는 말에  외모만 보고 판단하면 안되겠구나 느끼게 했습니다. 뭐 교수는 단란주점 못가냐?  라고 항변하는 분도 있을것 입니다.   물론 갈 수 있습니다.  대통령도  마사지걸 발언을 하는 마당에 교수라고 못갈곳은 아니지요.  다만  교육자인 교수같은 분들이 그런곳에서  여성을 돈주고 사는 모습은  어떻게 보면  이율배반적인 모습이니까요

뭐 제자들에게 여성을 돈주고 사지 말라고 훈계하지는 않겠지요.
그래도 교육자 출신이라면  행동거지가 좀 바를줄 알았습니다.  뭐 사장하면서 단란주점 안갈수가 없는게 한국의 문화이지요. 또한  중앙대총장 발언에서도 봤듯이  총장도 여자를 하나의 상품으로 보고 품평하는 모습도 있으니까요.

정운찬 총리 내정자는  서울대학장출신의 교수이미지와 학자이미지가 많은 사람입니다.  그런데 이 분이 우리나라 최초의 직장내 성희롱 사건인  서울대  우조교 성희롱사건을 옹호했다고 하네요.  서울대 우조교 사건의 사건명칭도 참 이상합니다.  서울대 화학과 신교수 성희롱사건이 맞겠죠. 하지만 우리는 피해자인  우조교를  사건명으로 만들고 지금까지 부르고 있습니다. 

서울대 신교수는  조교인 우조교에게 신체접촉및 성적언동을 했고 이걸 신고해서 유죄판결을 받아냅니다.
우리나라 교수들  조교를 무슨 자기 비서인줄 알고 있는 교수들이 태반입니다. 커피심부름은 기본.  손님접대까지 하는 조교들 그게 무슨 조교예요. 그냥 비서하나 채용하는거죠.  거기에  또 얼마나 많은 조교들이  잠자리 요구를 받을까요?  물론 극히 일부 개념상실한 교수들이 잠자리를 요구하는 것이겠지만  밝혀지지 않았지 지금도  여조교에게 잠자리 요구하는 교수들 있을것 입니다.

이런 서울대 신교수 성희롱사건은  명명백백 신교수가 잘못된 일입니다.  그러나 서울대 총장까지 했던  정운찬씨는  이 신교수를 옹호했습니다.

서울대학교 정운찬 총장은 2002년 10월 23일 한명숙 당시 여성부 장관을 만난 자리에서 서울대 성희롱 사건은 '재계약에 탈락한 우모 조교의 앙심에서 비롯되어 억울한 사람이 사회적 매장을 당한 사건'이라는 발언을 하기도 했다.

위키백과중에서 발췌

이 발언은 대법원이 내린 판결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모습이고  사실을 왜곡하는 일입니다.
이런 사람이 한나라의 총리가 된다는것은 어떻게 보면  쪽팔린 일입니다.  고령으로 군대 면제받고  성희롱을 한 신교수를  친분관계가 있다고 두둔하는 사람.  학자의 이미지는  정운찬씨에게는 없습니다.

이번 청문회때 이 문제를 단단히 벼르고 있는  의원들이 있던데요. 마지못해 사과를 할지 아님 묵비권을 쓸지 아님 사과만 하면 장땡이라고 생각하고   건성으로 사과할지 모르겠습니다. 어제 보니 법무장과 내정자도 위장전입 인정하고 대국민 사과하던데요.
이명박정권의 장관들은  위장전입은  죄도 아니라고 생각하나 봅니다. 걸리면 사과하면 끝?  노무현 정권때는 위장전입에 논문조작 한건만 있어도  교체하고 사퇴하라고  박박 우기던  한나라당.  그리고 결국 사퇴시키던 사람들인데  어찌된게  위장전입은 죄도 아니라고  생각하나 보네요.

정운찬씨가 국무총리가 되면 참 끔직할것 같네요.  또 하나의 기회주의자의 아이콘이 탄생하는것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썬도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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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milyung.tistory.com BlogIcon 미령 2009.09.13 15: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네... 이 세상에는 얼굴만 봐서는 모르는것 같습니다.
    그 요즘에는 티비로펌인가 뭐로 하는거요... 그 변호사분들이 나와서 판결했던 프로그램에서 한 여성 변호사도... 참 착해보이는 얼굴이였죠...

  2. 어나니머스 2009.09.13 16: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운찬씨에게 대학생 딸이 있는걸로 알고 있는데...

  3. 엥?? 2009.09.13 17: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계집구멍 돈주고 사는게 언제부터 죄가 된거야;;;;

  4. 저런저런 2010.03.02 12: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총리의 말은 틀린게 아닙니다. 신교수의 저서'나는 성희롱 교수인가'를 읽어보면 나옵니다.

    • 조선인민민주주의공화국 2011.10.02 18: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정 총리의 말이 맞는것 같아요. 이거 죄와벌에도 나왔던데 그 교수가 억울한 건 맞는것 같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