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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세상에 대한 쓴소리

미움살뻗친 진중권. 발언이 많아질수록 안티가 늘어난다.

by 썬도그 2009. 9.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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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만한 논객 찾기 쉽지도 않죠.  시사성 있는 이슈성 발언을 소신있게 이렇게 잘 하는 사람도 없습니다. 
특히 보수정권아래서 자신의 안위를  살피지도 않고 독설로 무장해서  세상에 내 뱉는 강단은  대단합니다.
그 강단어린 정권과  보수논객에 향한 독설이 부메랑이 되어  중앙대와 홍익대 강의가 사라져 버렸습니다.

말 같지 않은 이유로  강의가 사라졌죠.
참 웃기는 세상입니다. 자신에게 쓴소리 했다고   나가라고  쫒아내는 대학교가 무슨 지성들이 있다는 대학인가요.
유치원도 그러지는 않을것 입니다.  어쩌면 잘된 일입니다. 여제자 비하나 하는 총장이있는 대학교에 다니는니 안다니는게 낫겠죠.  진중권은 미학교수입니다. 책도 참 많이 쓰는 사람이라서  미학에 관한 책을 매년 냅니다. 저희 집에도 진중권이 쓴 책 3권이 넘네요.  책 내면 또 살 생각입니다. 책 내용이 아주 쉬운것은 아니지만  미학이나 서양 미술사를 보기좋게 적어놓아 또 사볼 생각입니다. 

어제 술자리를 친구들과 하다가 진중권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디워이야기부터 최근의 중앙대 홍익대 강의가 사라진 모습까지 진중권에 대한 지난 이야기가 많이 나왔습니다. 그런데  진중권을 싫어하는 친구들이 상당히 많더군요. 5명이서 한 술자리에서 무려 3명이  진중권을 싫어합니다.  저야 진중권을 좋아하지도 싫어하지도 않습니다. 좋은점도 참 많은 사람이지만 싫은 모습도 분명 있는 사람입니다. 호불호가 갈리는 것이 진중권인데요.   싫어하는 3명에게 그 이유를 들어보니   첨부터 싫어했던 친구는 
없었습니다.  

진중권을 처음안게 대부분 디워때더군요.  그 당시만 해도  진중권이 좋다 싫다 할것은 아니였죠. 인지도 많이 올린 기회였고
이후에  수많은  토론프로그램에서 진중권의 말빨(?)을 보고서 응원했던 친구들이 많습니다. 여기까지는  다들 괜찮게 봤습니다.
그러나 최근들어  변희재같은 부딪치지 않아도 될 사람들의 발언까지 한마디 거들고 나서는  즉 별것 아닌것까지도  한마디씩 툭툭 하는 진중권의  오지랖에 싫어졌다는 말이 공통된 의견이었습니다.

또 쟤야~~~
지겹다 지겨워  그리고  토론태도가 그게 뭐냐.  자신의 주장만 잘 말하면 되지. 남의 의견을 듣다가 벙찐 표정 짓는게 좋은태도냐.
아무리  어이없는 소리를 해도  그런 태도를 보이는게  옳은 모습도 아니고  짜증난다는 말을 하더군요. 
제가 한마디 거들었습니다. 진중권  원래 저래 이제 알았냐?
한번 미움살 뻗치니가 그런것까지 보이기 시작했나 보더군요.

이야기는 거기에서 멈췄습니다.
사실 생각해보면  인터넷 댓글창이나 여러가지 이야기를 들어보면  진중권에 대한  이미지가 예전같지 않다는것이 느껴집니다.
예전엔 말 잘하는 진보논객이라고 추켜세워주기도 했는데 요즘은   사사건건  뭔 일만 터지면  진중권, 변희재라는 비아냥도 들립니다.   진중권이 뭔 한마디 하거나 블로그에 뭐라도 끄적이면 그대로 받아적어서  기사화 하는  기자나 블로거도 많아졌구요. 

그냥 넘어갈수 있는것도  꼭 진중권이 껴들어서 일이 시끄럽게 된다는  의견도 많습니다.
저도 공감하는 부분이구요.  

뭐 진중권과 같은 소신있는 사람이 소신성 발언을  하는게 좋긴 합니다. 반대로 이명박 정권밑에서 소신발언하는 사람이 거의 없다는 말이기도 합니다.  나댄다고 하나요?   그런 모습도 분명 있습니다.   그래서 점점 안티가 늘어가는것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드네요.   왜 그런것 있잖아요.  말 잘하고 틀린말도 아니고 다 좋은데  왠지 난 쟤 싫어~~ 라고 하는 말이요.


소신발언을 하는 사람이 좀 더 많아져야 진중권에 쏠린 시선도 다른곳으로 분산될것 입니다.
그런 사람들이 없기에  진중권에 온통 집중된 시선 이제는 그 모습에 질려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네요.
여러모로 안타카운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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