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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에서본 그녀와 그녀의 고양이는 흑백애니메이션이었습니다. 그러나 그 짧은 동영상이 잊혀지지가 않네요.
현란한 액션이 있는것도 아니고 밋밋한 영상이었지만 그 안에 호수와 같은 서정성이 들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몇년전 KBS독립영화관에서 본 별의 목소리는 밤잠을 설치게 할 정도로 충격이었습니다. 그 충격중 일부는 그 모든것을 한사람이 혼자서 그렸다는 것이 컸죠. 세계관은 정밀하지 않았습니다. 로봇이 나오는 시대에 휴대폰의 문자메세지가 나오다니. 좀 피식 거리긴 하지만 그 안에 들어 있는 편지같은 아나로그적인 서정적이고 코끝이 시끈거릴정도로 푸른 청춘의 싱그러움과 순수함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첫 장편 구름의 저편, 약속의 장소와 함께 작년에 개봉한 초속5센치미터는 큰 인기를 얻지는 못했지만
감독 신카이 마코토의 열혈팬들을 만들기에 충분했습니다. 신카이 마코토감독의 작품들은 세상의 모든색을 풀어놓은 듯한 현란한 색감과 서정적인 이야기. 마치 사춘기소녀의 비밀일기장을 들쳐보는 묘한 느낌을 주는 작품들입니다.
초속5센치미터도 그랬어요. 영화 내내 큰 사건사고도 없었습니다. 그러나 자막이 올라가면서 흘러나오던 노래를 들으면서 울컥하게 하더군요. 애니계의 이와이 슌지 감독이라고도 하죠. 이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영화모두를 극장에서 볼수 있는 기회가 왔습니다
바로 신카이 마코토 특별전
혹 신카이마코토 감독 영화를 입소문을 보고는 싶은데 볼기회가 없었던 분들이나 팬이라면 추천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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