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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맥은 전 세계 어느 매장에서나 살 수 있고, 크기와 값이 비슷하기 때문에 각국에서 팔리는 빅맥의 값을 통해 물가를 예측할 수 있으며, 이는 환율보다 더 현실적인 지표가 된다.
위키디피아 제공
위키디피아 제공
매년 이코노미스트에서 각국의 빅맥가격을 조사해서 발표하는데 올해 한국의 빅맥가격은 2.39달러(3천3백원)네요
그런데 이 빅맥지수와 인건비를 합친 내용을 매년 스위스 투자은행인 UBS가 발표하는데 이 내용을 이코노미스트에서 발표했습니다.
위의 그래프를 보면 빅맥 하나 사먹을수 있는 돈을 벌려면 시카고는 10분 조금 넘습니다. 그만큼 인건비를 많이 받는다는 것이죠
도쿄도 10분 조금 더 일하면 빅맥 사먹을수 있네요. 세계평균이 38분정도 됩니다. 밑으로 내려가면 좀 암울한 모습입니다.
멕시코시티는 빅맥하나 사 먹을려면 2시간하고도 10분을 더 일해야 합니다.
나이로비는 약 2시간 40분 일해야 하구요.
한국은 몇분이나 걸릴까요?
http://www.ubs.com/1/e/wealthmanagement/wealth_management_research/prices_earnings.html
자료를 조사한 UBS은행 싸이트에 가니 자료가 있네요
서울은 빅맥 하나 사먹을려면 평균 27분을 일해야 합니다. 1킬로그램의 빵을 살려면 21분, 1킬로그램의 쌀은 20분이 걸립니다.
또한 아이팟 나노 8기가짜리 하나 살려면 22시간 일해야 한다고 합니다.
반면 도쿄는 빅맥 하나 사먹을려면 12분, 빵과 쌀은 15분 21분(쌀이 비싸나 보네요) 그리고 아이팟 나노 8기가짜리 하나 살려면 12시간만 잃하면 됩니다. 하루만 일하면 아이팟 나노 사는군요
일본보다는 못하지만 빅맥지수로만 보면 서울은 파리와 시드니 모스코바와 비슷합니다.
그러나 위의 자료는 평균 임금이고 임금격차가 급격하게 벌어진 상태에서 최저임금인 1시간당 4천원으로 다시 계산해 보면
빅맥 하나 사먹을려면 45분의 일을 해야 합니다. 편의점 알바생들 최저임금 (어떤곳은 더 낮은곳도 있던데)받고 일하는 분들이 많은데 45분 서 있어야 빅맥하나 사 먹을수 있습니다
한국의 최저임금 중국보다는 많지만 다른 나라에 비하면 너무 낮군요.
여러분은 빅맥하나 사먹을려면 지금 일하는 직장에서 몇분을 일하면 되나요. 한번 계산해 보십시요.
월급 / 30을 하면 하루 일당이 되고 다시 24로 나누면 시간당 임금이 나올것입니다. 그렇다고 하루종일 일한다는게 아니라 최저임금받는 분들 시간당 받는거라서 밤에는 일 안하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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