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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인가 SBS에서 안양천에 숭어떼가 몰려왔다고 하더군요.
안양천 정말 많이 맑아 졌습니다. 5년전만해도 산책로로 자전거를 타고 지나가면 역한 하수구 냄새가 날 정도 였습니다.
안양시와 안양천을 끼고 있는 여러구청의 노력으로 물은 점점 맑아졌고 어느순간부터 긴 다리를 가진 철새들이 날아오더군요.
철새를 보면서 안양천의 냄새도 사라졌습니다.
그리고 철새가 안양천에 온 이유를 알았죠. 바로 물고기들이 안양천에 살고 있습니다. 그것도 팔뚝만한 붕어도 있구요. 그러나 낚시 하는 분들은 없습니다. 그런 풍경들을 그냥 감상할 뿐입니다.
자전거를 타고 안양천 목동 부근에 갔는데 물이 펄덕펄덕 거립니다
카메라가 없어서 폰카로 찍었습니다. 처음에는 올챙이들인줄 알았는데 수면위에 나온것은 주둥이였습니다.
그리고 물속에 큰 몸체가 있더군요. 언뜻 보면 올챙이때 같더군요. 그 큰몸체를 물에 숨긴것은 숭어였습니다.
우리도 유럽의 나라들 처럼 하천에 물고기가 살고 철새들이 뛰어노는(?) 시대가 왔네요. 다만 여기저기서 생태하천이라면서
붕어빵 찍어내듯 하는 모습은 사라져야 할듯 합니다.
이 숭어떼는 위 지역에서 볼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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