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관계는 주가 대폭락 보다 더 크게 떨어졌습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때는 남북한간의 전쟁보다는 미국과 북한과의 전쟁이 두려웠었습니다. 그러나 정권이 바뀌고서 10.4, 6.15 이라는 전직 두 진보 대통령이 북한가서 한 약속을 마치 전임사장이 싸인한 서류라고 난 모른다 식으로 걷어 차 버렸습니다.
그리고 급속도로 남북한 관계는 경색되었습니다. 거기에 금강산 관광객 피살 사건도 있었죠.
금강산 관광이 막히고 개성관광도 막혔습니다. 그리고 개성공단도 위기에 놓이게 되었습니다.
남북한 과의 대화는 사라졌습니다.
그러나 한국의 통일부가 하지 못하는 일을 현정은 현대아산 회장이 북한가서 했습니다. 개성과 금강산관광의 재계소식이 들려옵니다. 그리고 김대중 전 대통령이 서거했습니다. 평생빨갱이라고 불렸고 지금도 극우들이 빨갱이라고 부르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서거를 추모하기 위해 북한에서 최고위급 조문단이 서울에 왔습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이 남북한관계를 개선해보라고 마지막 선물을 이명박 정권에 주고 간것이죠.
이런 고위급이 한국에 올일 다시는 없을지도 모릅니다. 북한 조문단은 이명박 대통령과의 만남을 원했습니다.그러나 이명박 대통령은 뒤로 빼고 있습니다. 참모들과 논의 를 했지만 결론을 내리지 못하는듯 합니다.
만나자니 지지세력들인 우익들의 반발이 있을테고
안만나자니 지금처럼 남북관계를 더 끌고 가기도 버겁습니다.
지지세력 눈치보랴, 지금의 남북관계도 문제고 답답하겠네요.
그러나 만나야 합니다. 만나서 대화해야 일이 풀리지 스스로 찾아온 사람들까지 만나지 않는다면 남북관계는 나아지지 않을것입니다. 통미봉남을 넘어서 통민봉관이 될것입니다. 한국의 통일정책은 현대아산에게 일임하는게 낫겠다는 생각마져 듭니다.
만나서 좋은 결론은 나오지 않겠지만 (두 집단 모두 극과 극이니) 만나고 오해하고 있는것만 풀어도 좋은 성과 일것입니다.
제발 만나서 대통령이 남북한 관계에 고심하고 있다는 제스쳐만이라도 보여주었으면 합니다.
삶/세상에 대한 쓴소리
북한조문단을 피하는 이명박 대통령, 제발 좀 만났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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