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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건너온 소식/해외화제

빛에 반응하는 옷감소재 개발, 광학미체에 한발 다가서다

by 썬도그 2009. 7.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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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  공각기동대를 보면 쿠사나기소령이 광학미체를 입고 종횡무진 하는 모습이 나옵니다. 광학미체는  카멜레온처럼 주변의 색을 이용해서 몸을 안보이게 숨기는 기술인데  이 기술로  적진을 종횡무진 휘젖고 다니죠.

그런데 이 광학미체의 아주 초보적인 기술이  MIT공대에서  개발되어서 화제입니다.

MIT공대의 Yoel Fink씨가 개발한  섬유는  굵기가 수백마이크로미터로 그안에 8개의 반도체소자가 4개씩 쌍으로 들어가 있습니다.  이 섬유안에는  전류를 전달할수 있는 전선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반도체는 외부의 빛에 반응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어서 초기 CCD센서와 비슷한 성능을 보입니다.  카메라를  섬유형태로 만들었다고 보면 되죠.

아직까지는  애니메이션에서 처럼 주변색과 빛에 반응하는 단계는 아니고 빛을 감지하고 그것에 대한 반응정도만 할수 있는 아주 기초적인 단계입니다.   지금은 큰 이용가치가 없겠지만 기술이 좀더 발전해서  이 반도체가 들어간 섬유로 옷을 만들어 입으면 주변을 사진으로 찍어서 자신의 몸을 투명하게 만드는  광학미체의 기능을 할수 있습니다.

더 나아가 천체망원경처럼  거대한 렌즈를  꺽을수 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나중에는 카메라렌즈 옷처럼 잘 접어서 포켓에 넣고 다니다가 사용할수도 있겠네요.

물론 많은 시간이 필요하겠지만 유의미한 발명이네요.
옷자체가 카메라가 된다.  생각만해도 신기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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