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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는 그동안 선택을 잘한듯한데 이상하게 삼각대와의 인연은 별로 좋지 않네요.
4개의 삼각대를 사서 4개모두 잃어버리거나 남 줘버리고 말았습니다. 첫번째 산것은 96년도 여름이었는데 카메라를 사면서 서비스로 하나 받은것입니다. 지금도 있는 남대문 억불카메라에서 샀죠. 그런데 이 삼각대 후배 빌려줬다가 영영 안돌아 옵니다. 참 좋은 녀석이었는데
이후에 산것은 1만원짜리 싼거였는데 그런대로 잘쓰다가 삼각대 고정클립이 없어져서 폐기처분
또 급하게 산것이 1만4천원짜리였는데 이놈은 그런대로 좀 썼습니다. 알류미늄바디로 된것인데 잘 사용했죠.
그런데 문제가 발생합니다. 추운겨울 다리위에서 자동차들의 행렬을 찍는데 삼각대를 만지고 놀랐습니다. 너무나 차가운 삼각대에 짜증이 나더군요. 장갑도 안끼고 나와서 삼각대를 들고 이리저리 움직이다가 섬뜩함마져 듭니다.
이후 삼각대와 멀어지게 되었습니다. 또한 급해죽겠는데 좌우조정하고 위아래 조정하고 화각조정하다가 세월아 내월아 입니다. 에버랜드 갔다가 올때 경기 좌석버스에 녀석을 두고 왔는데 그거 다시 찾으러 에버랜드 가면서 고민까지 할 정도였습니다. 그냥 버려버릴까. 새로 하나사~~?
그래도 정이 들어 다시 찾아왔습니다.
너무 싸구려만 찾았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리고 친구의 볼헤드가 달린 삼각대를 보고 야간촬영에 익숙해 질려면 이런놈을 모셔와야겠구나 생각하고 볼헤드가 있는 가장 싼 제품을 찾아봤습니다
그리고 알게 되었죠. 국민 삼각대 TMK-244B
이 제품도 기존의 제 삼각대와 같은 회사네요. 에이스포토
이전 삼각대가 짜증났던것중 하나가 삼각대를 접고 가방에 넣는데 꼭 그 헤드 부분이 모서리에 걸려서 불편하더군요. 그런데 이 제품은 가방에 쏙 들어갑니다. 삼각대 가방끈은 푹신한 제질로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손때가 많이 묻고 이동할때 잡게 되는 삼각대 다리에 폭신한 재질의 토시가 껴져 있습니다. 겨울에 삼각대 만지고 움찔하고 놀라던 모습은 안봐도 되겠네요. 그리고 삼각대 모델명이 써져 있는데 좀 촌스러 보입니다. 뭐하러 제품명을 저렇게 크게 해놓았느지.
기존 삼각대는 삼각대 펼치는데 무척 시간이 걸립니다. 다리가 다 펴졌는지 확인하고 수평확인하고 울퉁불퉁한 지형이면 수평맞추기 힘듭니다. 그러나 이런 제품들은 대충 다리 펼치고 볼헤드로 수평조절하면 됩니다.
한마디로 삼각대 펼치고 세팅하는데 시간이 무척 짧습니다.
또한 삼각대 다리를 80도까지 펼칠수 있습니다. 중간에 튀어나온 것을 앞으로 잡아당기면 쑥 나오는데 쑥 나온상태에서 다리를 위로 쭉 올릴수가 있습니다. 이런 기능이 좋은 이유는
이런 멋진 자세가 나올수 있습니다. 이전 삼각대로는 이런 모습을 하기 힘듭니다. 다리라서 난간이 있고 봉이 지나갑니다. 카메라 앵글에 그 봉이 나와서 최대한 다리 난간에 붙여야 하는데 이 삼각대는 다리를 하나 펼쳐서 각도를 올리고 최대한 난간에 밀착할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 퀵슈, 퀵슈 설치할줄 몰라서 레고블럭 조립하듯 이리저리 돌려서 맞췄습니다. 알고보니 튀어나온 금색 금속부분을 쿡~~ 하고 눌러주면 찰칵하면서 퀵슈가 고정됩니다. 또한 안전장치도 있어서 모르고 레버를 제쳐서 퀵슈가 빠져 카메라가 바닥에 떨어지는것을 방지합니다.
TMK-244B의 가장 큰 매력은 볼헤드입니다. 이 볼헤드의 매력은 직접 사용해봐야 알수 있습니다. 이전의 싸구려 제품은 수평이 맞지 않으면 다리 한쪽을 잘 조정해서 수평을 조정합니다. 그거 얼마나 짜증나는데요. 그런데 이 제품은 그냥 땅에 대충 삼각대 꽂고 볼해드로 이리저리 조정하면서 수평을 맞출수 있습니다. 또한 피사체를 빠르게 추적할수 있는 기동성은 최고의 매력이죠
삼각대 발끝은 이렇게 둥그런 모습으로 되어 있고 그 가운데 나사가 있습니다. 이 둥그런것은 실내모드이고
저 둥그런것을 돌리면 뾰족한것이 탁옵니다. 그건 실외모드입니다. 실외에서 촬영할때 땅에 박아서 지지하라는 것 같네요. 모르고 실외모드로 실내에서 찍다가 장판에 구멍 뚫을뻔 했습니다.
중간에 센터봉은 최대 4KG의 장비를 지지하는 중심축입니다. 이 센터봉은 2단분리가 되서 낮은 곳에 있는 꽃을 찍을때
삼각대를 낮게 펼칠수 있습니다.
가격은 3만5천원에 샀습니다. 무척 싸네요. 그래서 국민삼각대라고 하나요. 이 가격에 볼헤드와 전문가용 삼각대의 향을 느낄수 있다는것은 이 제품이 베스트셀러가 된 이유같네요.
덕분에 빠르게 많은 사진을 찍었습니다.
이젠 야경촬영에 대한 거부감이 줄었습니다. 야경촬영의 거부감은 삼각대 설치후 제거의 번거로움이 있었는데 그게 많이 사라질듯 합니다. 이 TMK-244B산지 2주가 지났는데 야경출사 3번 나갔습니다. 조만간 삼청동이나 서울의 멋진 야경들을 담을 생각입니다.
삼각대 구매예정인 분들은 이 제품 적극 추천합니다.
4개의 삼각대를 사서 4개모두 잃어버리거나 남 줘버리고 말았습니다. 첫번째 산것은 96년도 여름이었는데 카메라를 사면서 서비스로 하나 받은것입니다. 지금도 있는 남대문 억불카메라에서 샀죠. 그런데 이 삼각대 후배 빌려줬다가 영영 안돌아 옵니다. 참 좋은 녀석이었는데
이후에 산것은 1만원짜리 싼거였는데 그런대로 잘쓰다가 삼각대 고정클립이 없어져서 폐기처분
또 급하게 산것이 1만4천원짜리였는데 이놈은 그런대로 좀 썼습니다. 알류미늄바디로 된것인데 잘 사용했죠.
그런데 문제가 발생합니다. 추운겨울 다리위에서 자동차들의 행렬을 찍는데 삼각대를 만지고 놀랐습니다. 너무나 차가운 삼각대에 짜증이 나더군요. 장갑도 안끼고 나와서 삼각대를 들고 이리저리 움직이다가 섬뜩함마져 듭니다.
이후 삼각대와 멀어지게 되었습니다. 또한 급해죽겠는데 좌우조정하고 위아래 조정하고 화각조정하다가 세월아 내월아 입니다. 에버랜드 갔다가 올때 경기 좌석버스에 녀석을 두고 왔는데 그거 다시 찾으러 에버랜드 가면서 고민까지 할 정도였습니다. 그냥 버려버릴까. 새로 하나사~~?
그래도 정이 들어 다시 찾아왔습니다.
너무 싸구려만 찾았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리고 친구의 볼헤드가 달린 삼각대를 보고 야간촬영에 익숙해 질려면 이런놈을 모셔와야겠구나 생각하고 볼헤드가 있는 가장 싼 제품을 찾아봤습니다
그리고 알게 되었죠. 국민 삼각대 TMK-244B
이 제품도 기존의 제 삼각대와 같은 회사네요. 에이스포토
이전 삼각대가 짜증났던것중 하나가 삼각대를 접고 가방에 넣는데 꼭 그 헤드 부분이 모서리에 걸려서 불편하더군요. 그런데 이 제품은 가방에 쏙 들어갑니다. 삼각대 가방끈은 푹신한 제질로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손때가 많이 묻고 이동할때 잡게 되는 삼각대 다리에 폭신한 재질의 토시가 껴져 있습니다. 겨울에 삼각대 만지고 움찔하고 놀라던 모습은 안봐도 되겠네요. 그리고 삼각대 모델명이 써져 있는데 좀 촌스러 보입니다. 뭐하러 제품명을 저렇게 크게 해놓았느지.
기존 삼각대는 삼각대 펼치는데 무척 시간이 걸립니다. 다리가 다 펴졌는지 확인하고 수평확인하고 울퉁불퉁한 지형이면 수평맞추기 힘듭니다. 그러나 이런 제품들은 대충 다리 펼치고 볼헤드로 수평조절하면 됩니다.
한마디로 삼각대 펼치고 세팅하는데 시간이 무척 짧습니다.
또한 삼각대 다리를 80도까지 펼칠수 있습니다. 중간에 튀어나온 것을 앞으로 잡아당기면 쑥 나오는데 쑥 나온상태에서 다리를 위로 쭉 올릴수가 있습니다. 이런 기능이 좋은 이유는
이런 멋진 자세가 나올수 있습니다. 이전 삼각대로는 이런 모습을 하기 힘듭니다. 다리라서 난간이 있고 봉이 지나갑니다. 카메라 앵글에 그 봉이 나와서 최대한 다리 난간에 붙여야 하는데 이 삼각대는 다리를 하나 펼쳐서 각도를 올리고 최대한 난간에 밀착할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 퀵슈, 퀵슈 설치할줄 몰라서 레고블럭 조립하듯 이리저리 돌려서 맞췄습니다. 알고보니 튀어나온 금색 금속부분을 쿡~~ 하고 눌러주면 찰칵하면서 퀵슈가 고정됩니다. 또한 안전장치도 있어서 모르고 레버를 제쳐서 퀵슈가 빠져 카메라가 바닥에 떨어지는것을 방지합니다.
TMK-244B의 가장 큰 매력은 볼헤드입니다. 이 볼헤드의 매력은 직접 사용해봐야 알수 있습니다. 이전의 싸구려 제품은 수평이 맞지 않으면 다리 한쪽을 잘 조정해서 수평을 조정합니다. 그거 얼마나 짜증나는데요. 그런데 이 제품은 그냥 땅에 대충 삼각대 꽂고 볼해드로 이리저리 조정하면서 수평을 맞출수 있습니다. 또한 피사체를 빠르게 추적할수 있는 기동성은 최고의 매력이죠
삼각대 발끝은 이렇게 둥그런 모습으로 되어 있고 그 가운데 나사가 있습니다. 이 둥그런것은 실내모드이고
저 둥그런것을 돌리면 뾰족한것이 탁옵니다. 그건 실외모드입니다. 실외에서 촬영할때 땅에 박아서 지지하라는 것 같네요. 모르고 실외모드로 실내에서 찍다가 장판에 구멍 뚫을뻔 했습니다.
중간에 센터봉은 최대 4KG의 장비를 지지하는 중심축입니다. 이 센터봉은 2단분리가 되서 낮은 곳에 있는 꽃을 찍을때
삼각대를 낮게 펼칠수 있습니다.
가격은 3만5천원에 샀습니다. 무척 싸네요. 그래서 국민삼각대라고 하나요. 이 가격에 볼헤드와 전문가용 삼각대의 향을 느낄수 있다는것은 이 제품이 베스트셀러가 된 이유같네요.
덕분에 빠르게 많은 사진을 찍었습니다.
이젠 야경촬영에 대한 거부감이 줄었습니다. 야경촬영의 거부감은 삼각대 설치후 제거의 번거로움이 있었는데 그게 많이 사라질듯 합니다. 이 TMK-244B산지 2주가 지났는데 야경출사 3번 나갔습니다. 조만간 삼청동이나 서울의 멋진 야경들을 담을 생각입니다.
삼각대 구매예정인 분들은 이 제품 적극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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