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벽 애플의 WWDC 09에서 새로운 제품을 하나 발표했습니다. 아이폰 3GS가 그 주인공입니다.
3G뒤에 S가 붙었습니다. S가 뭘 뜻하는것일까요? 아마 스피드가 아닐까 하네요
먼저 아이폰 3GS는 아이폰 3G와 외모는 거의 똑같습니다. 그러나 그 안에 들어 있는 부품들은 많은 향상이 되었습니다.
먼저 무엇보다 빨라졌다는것입니다. 그리고 배터리시간이 길어졌구 카메라 성능이 구렸던 아이폰 카메라 성능에 큰 향상이 되었습니다. 거기에 메모리도 늘었습니다. 기존제품에 비해 메세지를 전달하는데 2.1배가 빨라졌으며 엑셀같은 프로그램을 열때는 3.6배 빨라졌습니다.
OpenGL/ES를 이용해서 그래픽 퍼포먼스가 향상되었습니다. W-CDMA보다 5배 빠른 7.2Mbps의 HSDPA를 지원하여 시원스런 무선 데이터 다운로드를 자랑합니다.배터리를 살펴보면 기존 아이폰3G가 인터넷을 쓸때 6시간을 쓸수 있었다면 3GS는 9시간 쓸수 있습니다.
그런데 아이팟터치 써봤지만 인터넷 6시간 못쓰던데 좀 과장된 면이 있는듯 하네요.(아이폰은 배터리가 두꺼워서 6시간 쓸수있나 봅니다. 댓글로 알려왔습니다. 감사합니다)
가장 관심이 가는 것은 카메라 성능 향상입니다. 아이폰 카메라 성능은 그렇게 뛰어나지 못햇죠. 이번에는 좀 제대로 된 카메라 모듈이 들어갔네요. 3백만화소, 오토포커스, 자동노출, 자동 화이트발란스, 어두운곳에서 사진촬영가능, 자동 매크로기능등을 지원하는데 10cm 접사도 가능하네요. 기존 아이폰은 카메라촬영만 되고 동영상 촬영이 안됐는데 이번엔느 동영상 촬영도 가능한 카메라가 들어갔네요. 30프레임으로 동영상 촬영도 할수 있습니다. 다만 손떨림보정기능은 언급이 없는것으로 보아 탑재가 안된듯 합니다.
아주 재미있는 기능도 이번에 선보였습니다. 아이폰을 분실했을때 아이폰 위치찾기도 가능합니다. 악용의 소지가 있지만 분실후에 어디있는지 몰라서 괴로워하던 모습을 줄일수 있을듯 합니다. 그래도 찾을수 없을때는 원격으로 핸드폰안에 들어있는 개인정보를 싹 지울수 있습니다. 물론 백업기능이 있기 때문에 함부로 확 지울수 있습니다. 백업은 아이튠즈 어플로 하시면 됩니다.
새로운 컨트롤로로 보이스 컨트롤 모드도 지원합니다. 목소리로 웹페이지 오픈, 어플리케이션 컨트롤를 할수 있습니다.
별거 아닌거 같지만 아이폰이 GPS기능을 이용해서 네비게이션 모드로 들어가면 이 보이스컨트롤 기능이 진가를 발휘합니다.
아이폰 3GS는 6월 19일 북미와 유럽지역에서 16기가 버젼이 199달러, 32기가가 299달러에 판매예정입니다. 가격이 비싸면 3G를 99달러에 판매한다고 하는데 가격이 엄청 떨어졌네요. 그러면 뭐하나요. 한국에서는 아이폰 판매도 안되고
매년 된다 안된다 하기만 하고 결국 되지 않는 모습 한국도 아이폰좀 사용할 수 있게좀 해주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