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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사진/외국사진작가

경찰보다 더 빨리 현장에 달려가는 사진작가 위지(Weegee)

by 썬도그 2009. 6.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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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사건사고 현장사진과 동영상을 보여줄때면 소방차보다 혹은  경찰보다 더 빨리 달려가서 현장을  담는 모습을 봅니다.
그럴때면 저 기자들은 어떻게  경찰보다 더 빨리갈까 궁금해 하죠.

그런데 요즘은 모르겠지만 예전에는 경찰주파수를 도청하여  그 경찰간의 긴급메세지를 듣고  경찰보다 더 빨리 도착해서 특종을 따낸다고 합니다. 이 부분에 신적인 사진작가가 있습니다.  본명이 아서 펠리그(Athur Fellig)인 이 사진작가는  악마를 부르는 보드겡미인  Ouija의 발음과 비슷한  위지(Weegee)라는 애칭으로 불리우는  사진작가입니다.

항상 사건사고현장에 누구보다 먼저 달려가서 사진을 담기 때문에 악마를 부른다고 친구가 지어준 애칭입니다.


위지 [Weegee, 1899.6.12~1968]

이 위지는  범죄의 현장, 밤의 뒷골목들등을 찍어서 인기 사진작가였는데  이렇게 여자팬들을 끌고 다니기도 한 인기 사진작가였습니다.


이런  사건 사고의 현장을 담는 그의 재능은 플래쉬의 발명때문에 가능했습니다.   플래쉬가 발명되기전에는   밤은 사진으로 담을수 없는 세상이었습니다. 하지만   플래쉬의 발명 특히  전등 플래쉬가 발명된후  이런 밤의 어두운 사건사고를 사진에 담아서  세상을 알리게 됩니다.






Two Offenders in the Paddy Wagon







특히 이 사진은 전 참 맘에 드네요.  매춘부는 당당하게  카메라 앞에 서지만  남자는  카메라를 가립니다.




Mending - Coney Island - 1940

위지는  밤의 뉴욕을 찍은 사진들을 모아서 벌것벗은 도시라는 유명한 사진집을  발표하고   이 사진집은  세미 다큐로 영화화 되기도 합니다.  어제  청담동 클럽사진이 공개되었을때 사람들은  충격을 받았습니다.
그 충격은  밤에 무슨일이 일어나는지 잘 모르는 평범한 뉴욕사람들에게   야간의 범죄현장을 찍은 사진을  보여준 위지의 사진을 보고 뉴요시민들이  받은 충격과 비슷 할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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