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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세상에대한 단소리

무덤마저 서민적인 노무현 전 대통령

by 썬도그 2009. 5.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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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전 대통령은 동네 주민들이 말하길 아주 말도 못하게 가난한 집안에서 자랐다고 합니다.
상고출신으로  판사가 되어서  사람을 단죄하는 모습이 맞지 않아 변호사가 됩니다.

변호사가 되어  부림, 미문화원 방화사건을 무료변론해주었구 그 외에도 수 많은 사람들이  노무현 전 대통령의 무료 변론을 받았습니다.  그는 죽으면서도  화장해라   작은 비석을 세워달라고  그 짧은  유서 14줄에  2줄을  할애하여 

화장해라.

그리고 집 가까운 곳에 아주 작은 비석 하나만 남겨라.

라고 적었습니다.
전 이 두줄을 지울수 있다면 지우고 싶습니다. 
고인의  소박하고 소탈한 모습은   유서에서까지 자신을 화장하라고 했습니다.

동작동 현충원에  이렇게  조선의 왕처럼 거대한 봉분을 둘러쌓고  있는  이승만 전 대통령,  한국전쟁때  강북에 서울시민들이 있는데 안심하라고 해놓고 먼저  도망간후 한강다리를 끊었던  국민을 버린 그러다  결국 국민에게 버림받은  이승만 전 대통령도 이렇게 호화롭게 누워있는데

노무현 전 대통령님은  일반 대다수 국민들이 하는 화장을 선택했습니다. 



부하의 총탄에 숨진  박정희  전 대통령은  이승만 전 대통령보다 더  높고 양지가 더 바른  명당자리에  누워있습니다.


독재정권이라고  알려진  이분도 이렇게  왕처럼 누워있는데 왜 서민의 대통령께서는  화장을 선택하셨는지요.
시신이 담긴 관조차도  일반인들이 쓰는 관을 썼다는 모습에  이 곳을 떠나는 그 순간까지  서민으로 살다 떠나시는군요.





대한민국  최초의 국장을 치룬  박정희 전 대통령  그 영구차조차  영생을 누리고 있습니다.


장군묘보다 더 초라한  곳에 묻히실 노무현 전 대통령   그러나  영혼은  이렇게  봉분이 높고 비석이 화려함에 평가 받지 않습니다.
한 사람의 영혼은   우리들 기억속에  그가 행한 모든 지난 일들에 의해 평가받고  존경받아질것입니다.

자연의 한조각이 되어서  대한민국을 저버리지 마시고  항상 우리를 지켜봐주십시요. 바른세상 타협하지 않고 비굴하지 않는 세상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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