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폴딩형 접는 자전거는 작습니다. 작으면 작을수록 크기가 작아지기에 폴딩형 자전거 하면 미니벨로 같은 작은 자전거를 연상합니다. 뭐 26인치 바퀴를 쓰는 접이형 자전거들도 있지만 문제는 이 큰 접이형 자전거는 보관용이지 지하철이나 대중교통을 이용할수 없습니다. 작은 미니벨로는 바퀴가 작아서 속도가 문제고(실제로는 그렇게 느리지는 않더군요) 큰 접이형 자전거는 무게도 무겁고 바퀴를 굴릴수 없어서 들고다녀야 하고. 이 해답은 스트라이다같은 50만원대 자전거를 사면 되는데 스트라이다는 정말 속도가 안나오더군요. 한강에서 스트라이다 보면 재치는 재미가 있습니다.
스트라이다와는 다르게 큰 바퀴면서도 스트라이다 같은 이동의 편리성을 가진 자전거가 나왔습니다.
IF-Mode 라고 하는 이 자전거는 디자이너 Mark Sanders가 만든 자전거입니다. 이 자전거의 장점은 폴딩자전거의 이동성과 함께 큰 바퀴를 제공하는것입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통근자들을 위해서 내 놓은 제품입니다.
이 제품의 특징은 싱글기어와 함께 기름이 벤 체인이 없다는 것입니다. 또한 체인덮개로 벨트를 안보이게 해 놓았네요. 접고 피는데 길게 30초 정도 밖에 걸리지 않습니다. 무게는 12.5kg으로 제 알류미늄 바디의 하운드 500과 똑같습니다. 쉽게 들고 탈수 있겠는데요. 그러나 문제가 하나 있습니다. 가격이 무려 2250달러입니다. ㅠ.ㅠ 스쿠터나 싼 오토바이 가격이네요. 약 270만원정도 하네요.
요즘 지하철에 자전거 밀고 올라갈수 있게 계단에 자전거 홈을 설치해주고 또 주말이면 폴딩 자전거 들고 지하철 타는 분들 많더군요. 정말 탐나는 자전거지만 가격문제가 맘에 걸리네요. 또한 싱글기어가 맘에 걸리네요. 한국은 언덕이 많아서 싱글기어가 별 매력이 없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