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등행사에 나온 전통등중 내가 뽑은 베스트 TOP10

어제 종로5가부터 종각까지 제등행렬이 있었습니다. 그 제등행렬을 보면서 순위를 나름대로 매겨봤습니다.
중점을 둔것은 재미가 1순위고, 신선도가 2순위 규모가 3순위입니다.
제 순위는 주관적이니 여러분들이 직접 순위를 매겨보세요.

10위 오픈카탄 스님

재미 ★★★
신선미 ★★★★
규모 ★

오픈카탄 승려의 모습이 색달라 보였습니다. 작년에 볼수 없던 전통등인데 신선미에 후한 점수를 줍니다.

9위 건대 황금소

재미 ★★★ 1/2
신선미 ★★★
규모 ★★

작년에도 본것 같기도 하고 첨보는것 같기도 하구요. 솔직히 큰 볼거리는 아닌데 학생들이고 저 소를 탄 두명의 여학생의 정체가
궁금해서 후한 점수를 줍니다. 미스 한우? 소에 관련된 노래를 좀 틀었으면 금상첨화였을것 입니다. 요즘 소몰이 창법 가수도 많은데 어우어우 오우~~~예만 스크랩해서 틀어도 좋을듯

8위 조계사 동죽이

재미 ★★★★
신선미 ★★
규모 ★

조계사 앞 나무에 매달려 있는 동자승입니다. 딱 보고 개죽이 생각난건 저 뿐인가요? 귀여운 동자승과 수고가 많은 포즈에 큰 재미점수를 줍니다.

7위 한마음선원의 법사자와 친구들

재미 ★★★
신선미 ★★★★
규모 ★★★★

일전에 소개한 안양시에 있는 한마음선원의 전통등입니다. 저는 1주일전에 우연히 봐서 구면이지만 종로에서 다시 봐도 그 규모나 디자인이나 색감, 움직이는 모습등 정말 최고인듯 합니다. 다만 이 전통등보다 더 재미있는 등들이 많아서 순위에서 밀렸습니다.

6위 장군동상들

재미 ★★★★
신선미 ★★
규모 ★★★★★

이 거대한 장군동상같은 전통등은 3년째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신선미가 떨어지기는 하지만 가장 인기가 많은 전통등입니다. 장군은 아니고 각자 다 이름이 있던데요. 그 규모와 재미는 제등행렬에 크라이막스 한 축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행렬이 끝난 전통등은 종로2가에서 다소곳하게 서 있으면서 사진촬영용으로 쓰이더군요.

5위 낙원동산

재미 ★★★★
신선미 ★★
규모 ★★★★★

이 작품들도 장군상들과 함꼐 매년 나오는 전통연등입니다. 신선미는 저에게는 떨어지지만 처음보는 분들에게는 그 규모에 놀라실것입니다.

4위 공작새

재미 ★★★★1/2
신선미 ★★★
규모 ★★★★

이 공작새는 매년 한쌍이 나와서 큰 인기를 얻어갑니다. 날개짓과 불까지 뿜는 모습에 큰 인기가 있죠. 매년 봐도 질리지 않습니다.

3위 날아라 슈퍼보드

재미 ★★★★★
신선미 ★★★
규모 ★★★★

작년에 나와서 큰 인기를 얻었던 날아라슈퍼보드, 법사님이 나와서 불교와 연관이 있어서 인가요? 참 친근한 캐릭터입니다.
불교와 관련이 없더라도 가끔 친숙한 전통등은 시민들을 즐겁게 해주는 청량제 같은 역활을 합니다. 그런면에서 슈퍼보드는 인기가 많은 작품입니다. 2007년 태권V, 2008년 둘리가 히트쳤는데 올해는 둘다 안보이더군요. 가장 인기 많았던 전통등이 안보여서 아쉽습니다.

2위 토마스기관차와 뽀로로

재미 ★★★★★
신선미 ★★★★★
규모 ★★

감히 2위에 올립니다. 정말 작은 작품입니다. 하지만 인기도는 순위권입니다. 가장 귀엽고 불교관련 캐릭터가 아닌 아동용 캐릭터여서 인기가 참 많았습니다. 신선미와 재미면에서 별 다섯 다 드립니다.

1위 4마리 용

재미 ★★★★★★
신선미 ★★★
규모 ★★★★★

올해는 용 4마리가 떴습니다. 화염을 담당하는 용두마리 연기를 담당하는 용 두마리. 크기도 크려니와 화려함은 말을 할수 없을정도로 대단합니다. 3년째 보지만 물리지도 않네요. 올해는 음향을 더 강화시켜서 나왔습니다. 공룡음성인것이 좀 흠이지만 무시무시함을 나타내는데는 충분합니다. 4마리 용이 참 비슷하게 생겼네요. 올해 스팀음 담당한 용이 최고의 전통등으로 선정합니다.
참 뒤에 있는 코끼리도 순위권이지만 용과 셋트인것 같아 여기에 같이 넣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