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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지섭처럼 틸트기능이 있는 DSLR로 로우앵글로 빗물 웅덩이를 담고 싶지만 제 카메라는 그런 틸트 액정이 아니라서 노줌샷으로 찍어야 합니다. 이 노줌샷이란것이 여간 어려운게 아닙니다. 그래서 가지고 다니는 삼성 IT100이라는 똑딱이로 로우앵글로 담았습니다. 요즘 컴팩트 카메라들 액정이 보통 3인치씩 하는데 큰 액정의 효과가 이런 로우앵글에서 발휘되더군요.
물웅덩이의 입사각을 잘 조절하면서 고인 빗물에 고인 세상을 담아 봤습니다.
호접몽이 생각나네요. 혹 저 빗물에 고인 세상이 진실이고 우리가 허상이 아닐까요?
가끔은 그런 생각이 듭니다. 나는 누군가의 꿈이 아닐까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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