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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서울여행

연등축제에 나온 불과 연기 뿜는 용 4마리

by 썬도그 2009. 4.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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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동국대에서 종로 2가까지 이어진 연등행렬을 구경갔습니다.  비가 안올거라던  기상청의 예보는 보기좋게 또 틀렸습니다.
너무 자주 많이 틀려서 이제는 신뢰도가 빗물에 씯겨 내려갔네요. 어제 연등행사가 시작하는 저녁 7시가 가까워지니
하늘에서 비가 약간 떨어지더군요.  그러나 다행인게  연등행렬이 시작될때 조금씩 비가 자취를 감추었습니다.

부처님의 감로수라고 생각해야죠.  어제 연등행렬에는  거대한 전통연등과 작동하는 전통연등이 많이 나왔습니다.
재작년 2007년에는  로봇태권V,  2008년 둘리등이  최고의  인기 아이템이었습니다

올해는 눈에 확 들어오는 전통연등은 없엇지만   용이 좀 늘어났더군요.
2007,2008년에  용 2마리가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 잡았는데 올해는 용이 새끼를 쳤는지 4마리가 되었습니다.
불뿜는 용2마리  안개뿜는용 2마리 총 4마리가    연등축제의 흥을 돋구었습니다.

형형색색의 연등을 보기위해 정말 많은 외국인들이  왔더군요. 서울안에 있는 외국인들이 다 모인것은 아닌가 할 정도입니다.
오히려 내국인들이  외면을 하는 모습이었습니다. 


매년 보지만  저런 용은 어떻게 만드나요?  제작기술이 최첨단입니다.






용 4마리가 지나간후  파킹된 용이 종로 1가쪽에 잇더군요. 집중적으로 관찰해 봤습니다.


전통한지로 만든 연등일텐데  불까지 뿜습니다.



이 용은  연기를 뿜더군요.  소리도 무시무시하구요


연기를 바로 밑에서 맞아보니 수증기더군요. 스팀같은건데 차가웠습니다.



매번 생각하지만  이 전통연등들  광화문광장 완성되면  매년  축제기간때  전시를 좀 했으면 합니다. 어제도 연등행렬을 따라다니는  외국인들도 많고 연등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 분들 정말 많았습니다.  밋밋한 서울, 회색빛이  도시의 색인줄 착각하는 서울에서 이런 화려한 색으로 물드는  축제가 더 많아졌으면 합니다.  종교행사가 아닌  대한민국의 축제로 격상되었으면 합니다.

지금보면 종교행사 그 이상을 넘어가지 못하는 모습입니다.  서울시가 좀더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관광객들에게 널리 알렸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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