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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이 슬그머니 개편을 했습니다. 전체적인 디자인은 깔끔해 졌더군요. 디자이너분들은 디자인 트랜드가 있어서 비슷비슷 할 수 밖에 없다고 하던데요. 이번 다음 개편의 첫 느낌은 네이버처럼 깔끔하다입니다. 여기서 네이버처럼은 네이버가 먼저 시도한 디자인의 느낌이 약간 납니다. 작년처럼 노골적으로 따라한것은 아니지만 어딘가 모르게 네이버 삘이 납니다.
뭐 디지안은 이쯤에서 뻘소리 접구요. 이번 개편에서 특이한점이 하나 있습니다.
다음블로거뉴스가 다음메인 수면위로 올라왔습니다. 다음미디어의 효자서비스 다음블로거뉴스, 정말 괄목상대할 만한 성장세에
다른 메타블로그들이 오르지 못할 산이 되어 버렸습니다. 그러나 지금까지 다음은 다음블로거 뉴스 컨텐츠를 두루뭉수리처리하면서 메인에 신문기사가 섞어서 선 보였습니다.
포털의 가장 노른자 땅인 메인 배너광고 바로 밑자리는 보통 뉴스기사들이 차지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가끔 다음블로거뉴스의 글중 아주 좋은글은 기존 언론과 어께를 나란히 하면서 노출되었습니다. 여기 노출되면 대박이죠. 순간 동접속자 1천에서 3천 최대 5천가지 나오며 하루 방문객은 5만에서 25만까지 나옵니다. 그러나 여기 오를려면 왠만한 글이 아니면 안됩니다.
수익도 짭짤하다 못해 황홀경입니다. 구글애드센스로는 2년전만해도 하루 500달러를 벌었다는 소리도 심심찮게 들렸으니까요.
그러나 애드센스 클릭영역축소와 경기한파로 인해 30달러 밖에 안되더군요. 그래도 하루에 30달러도 대박입니다.
특히 자주 올라오는 글들이 자칭,타칭 연예전문 블로거라는 분들의 글이 차지하게 되죠.
저도 일일 방문자숫자가 다른분들에 비해 많은 편이지만 연예전문 블로그에 비하면 조족지혈입니다.
거의 1주일에 한두번씩 메인에 오르니 그럴수 밖에 없죠. 그러나 이번 다음개편을 통해서 다음의 노른자 땅에서 쫒겨나서
다음블로거뉴스라는 코너가 생겼습니다
지금은 골고루 나누게 되었습니다. 아직까지 저 자리에 제 글이 한번도 안 올라갔지만 제 경험으로 계산해보면 순간동시접속자숫자가 200명 정도가 될듯합니다. 항상 200명이 블로그에서 기웃기린다고 보시면 됩니다.
오늘 한 연예전문 블로거글이 보이더군요
글 내용을 추려보면 글 하나 생산하는데 하루 반나절을 투자하던 시대는 갔다고 합니다. 다음메인의 축복같은 트래픽샤워가 사라지고 이제 끽해야 동접속자숫자가 200명되는 디스카운트된 모습에 혼란을 느끼는듯 합니다.
이제는 트래픽폭탄 이라는 단어조차 사라질지도 모릅니다. 돈벌목적으로 블로그를 운영한 분들은 알아서 사라질것이고
블로깅 자체가 좋아서 하는 분들은 계속 이어 갈것이라고 말 하고 있습니다.
제글이 다음블로거뉴스 메인에 올랐어요!! 라는 환호성은 잦아들것입니다.
이전에도 말했지만 다시 한번 말하자면 앞으로 블로그로 돈벌고 싶으면 다음블로거뉴스 메인에 오를 노력보다는 월갅,주간,일간 인기검색어와 꾸준히 많이 읽히는 키워드를 분석해서 거기에 대한 정보를 꾸준히 쓰는것이 더 효과적일것이다. 다음블로거뉴스의 저질트래픽보다는 검색엔진을 통한 양질의 트래픽이 더 효과적이니까요 (애드센스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다음이 이번 개편의 가장 특색있었던 다음블로거뉴스의 트래픽분산!!
앞으로 블로거뉴스의 컨텐츠의 질이 떨어질지 아니면 별 영향이 없을지 지켜봐야 할것입니다.
다음 메인페이지 오르기 위해 포스트 하나에 6시간을 투자한 사람들이 사라질까요? 저 연예블로거분의 말대로 라면 사라지는게 당연한 일 같기도 하네요. 반대로 저같이 포스트 하나 쓰는데 길어야 1시간인 질보다 양을 추구하는 블로거에게는 천국이 될까요?
하지만 여기서 간과하는것은 모든 블로거들이 돈벌이로 블로그를 운영하지 않는 다는 것입니다. 6시간들여서 글을 써도 애드센스같은 광고 안붙인 블로거도 참 많습니다.
그러나 돈벌이가 블로깅을 하게 하는 하나의 원동력이었다면 1번엔진인 돈벌이수단이 꺼지면 아무래도 속도가 나지는 않을것입니다. 뭐 지켜봐야 할것 입니다.
참고로 이글 20분 걸려서 썼습니다. 참 짧죠잉!!!
지금 확인해보니 제목에 오타가 있는지도 몰랐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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