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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콘의 엔트리급 L20 컴팩트 카메라는 올해 니콘에서 내놓은 신상품입니다.
이 카메라는 올해 선보인 6종의 카메라중 L19와 함께 가장 저렴한 10만원대 카메라입니다. 해외에서 130달러에 판매한다고 하는데
국내에서는 가격을 어떻게 내놓을지 궁금하네요.
이 카메라는 간단자동모드와 함께 얼굴인식과 스마일기능을 제공합니다.
얼굴인식 기능
홍대앞 벽화를 간단자동모드로 찍었습니다. 간단자동모드는 피사체를 카메라가 자동으로 인식해 이게 인물인지 풍경인지 접사인지를 스스로 판단하여 가장 최적화된 사진을 찍습니다. 다만 단점이 있다면 간단자동모드로 찍다보면 속터집니다. 먼저 카메라가 풍경,인물,접사,음식등을 판별하는 딜레이시간이 저 같이 성질급한 사람은 길게 느껴집니다. 그냥 자동모드로 찍는것이 하나의 해결책이죠
간단자동모드로 찍으면 이렇게 얼굴형태가 보이면 네모란 포커스창이 얼굴에 맺힙니다. 노란색에서 녹색으로 색이 바뀌면
찍으면 됩니다. 얼굴인식은 괜찮습니다. 얼굴 눈,코,입이 다 보이면 자동으로 저런 커다란 정사각형이 따라다닙니다.
혹시나 해서 옆에 있는 벽화를 찍어봤습니다. 카메라 똑똑하네요. 괴상한 모습의 얼굴은 얼굴로 인식하지 않네요.
친구에게 이걸로 장난걸수도 있겠네요. 야!! 카메라가 니 얼굴 얼굴로 안보는지 인식 안하는데. ㅠ.ㅠ
이 카메라에는 눈깜빡임 체크 기능도 있습니다. 인물이 눈을 감으면 액정창에 카메라가 메세지를 띄웁니다. 눈을 감았습니다.
다시 찍을까요?
이렇게 눈을 감은 사진은 다시 찍을까요 묻습니다
스마일 기능
스마일 기능 사용법을 몰랐습니다. 인물에 대고 찍어봤는데 인물이 항상웃는것도 아니고 사용법을 몰라서 반셔터인 상태로 셔터에 손가락을 올려놓은 상태에서 셔터를 팍팍 눌렀습니다. 몇번 시도하다가 포기했는데 집에와서 컴퓨터 모니터에 김연아 웃는 사진으로 테스트 해봤습니다.
스마일 기능은 셔터를 누르는게 아니라 카메라만 들고 있으면 자동으로 얼굴인식을 하고 웃는 표정이면 자동으로 셔터를 카메라가
누릅니다. 얼마나 미소가 좋은지 마구 찍어되더군요. ㅠ.ㅠ. 사진이 찍히기전에 램프가 깜박이면서 약간의 언질을 카메라가 줍니다.
이 스마일기능은 여자친구나 가족 친구들을 찍을때 기능 선택만 해놓고 그냥 카메라만 들고 있으면 됩니다.
사진을 찍는 찍사가 계속 우스개소리나 농담이나 여러가지 이야기로 자연스럽게 웃게 만들면 가장 좋겠죠.
아니면 레스토랑같은곳에서 삼각대에 카메라를 놓고 앵글을 앞사람에게 맞춘다음 계속 대화를 하게 하면 좋은 사진이 담길듯 합니다. 사진작가들 사진이 자연스러운 이유는 피사체인 인물들이 사진작가가 카메라를 들고 있는지 없는지 모를정도로 그 분위기와 카메라에 익숙해 졌을때 입니다. 또한 카메라를 의식하지 않게 하는게 프로작가들의 노하우입니다. 이런 노하우를 기술로 어느정도 대신할수 있게 되었네요. 다만 어두운 곳에서는 플래쉬가 자동발광하니 수동으로 플래쉬를 꺼놓고 찍으면 좋을듯 하네요. 플래쉬 사진들 치고 좋은 사진도 없고 실내에서 플래쉬 터트리면 이목집중효과가 있습니다. 쟤들 뭐니 하는 표정 별로 좋지 않잖아요 ㅎㅎ
저렴한 카메라에 이런 좋은 기능이 있다니 꽤 괜찮은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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