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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IT월드

테터앤 미디어의 폐쇄성은 문제긴 문제다

by 썬도그 2008. 1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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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거팁닷컴의  Zet님이 단단히 화가 났나 봅니다.

태터앤미디어와 파트너 블로거들, 쓰레기는 누구인가

라는 글에서 썬도그의 향기가 물씬 납니다. 저런 화내고 역정내고  감정에 확 몰아쓰는것은  제 스타일인데  점잖은 Zet님이
화를 내시니 새로운 모습을 본 것 같습니다. 

글의 내용은 이해가 가는 부분도 있구 공감하지 못하는 부분도 많이 있습니다.
뭐 글의 공감도와 논리성을 떠나서  저런 지적 그것도  Zet님같은 유명블로거가 지적한것에  동조하는 분들이 많은것은 확실하네요.

제 블로그가 요즘 매너리즘에 빠졌는데 곰곰히 생각해보니 목표가 사라진것이 문제인것 같더군요.
작년 블로그 처음 시작할때 올블로그 TOP100에만 들어가자라고  목표치를 두고 시작했는데  올블로그 TOP100에 들어보고
블로그코리아에서도 블로그랭킹 1위도 잠시해보고 여기저기서 상위권 랭크가 되면서 새로운 목표가 생기더군요.

바로 다음블로거뉴스 황금펜촉~~~  그리고 지난 촛불집회때 몇일을 길거리에서 지내면서  결국 황금펜촉이 되었습니다.
얼마나 감격스러운지, 황금펜촉 정말 힘듭니다. 멀리서 기웃거리면 안되고  사건현장에 직접 뛰어들어서 함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황금펜촉이 되고난후  목표를  다시 탐색했습니다.  그리고 알게된것이  테더앤미디어였습니다.
이 테터앤 미디어는 테터툴즈가 블로거와  기업홍보 즉 광고를 합친 새로운 형태의 싸이트입니다.
양질의 컨텐츠를 생산하는 블로거들에게 기업의 광고를 유치해주고 시스템인데   유명세가 있는 블로거들에게 광고하는 신뢰도가 높은(?) 블로거들을 통해 광고를 할수 있어 기업에게도 좋고  블로거들은 회식한번 할수 있는 20만원정도를 한달에 한번씩 받으니
서로 공생할수 있는 모습이죠

저도 이곳에 가입해볼까 하고  문의를 해봤는데   이 테터앤미디어에 들어갈려면  블로거가 문두들기면 되는게 아니고 테터앤미디어에서  블로거의 방문을 두들기는 시스템입니다


테터앤미디어의 내부기준에 따라서 가입이 가능한데. 내부기준이란것은  여러가지가 복합적일것입니다.
공개를 하고 있지 않으니   테터앤미디어 맘이라는것입니다.

이 테터앤미디어에 가입된 블로거들은 정말 쟁쟁한 분들이 많습니다.
일일이 거론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인지도와 필력이나 정보성이나 선도적인 모습을 보여주는것은 확실합니다.
제가 보니까 저 같이 잡다한 이야기를 쓰는 블로거들보다는 한 분야에 깊이있는 조예와 경험 그리고 관찰력이 있는 분들을
주로 간택되는것 같습니다.  하지만  몇몇 블로거들은  솔직히  에이~~~ 이 사람은 좀 아니다.라는 분들도 몇분은 보이더군요.
그게 큰 문제는 아닙니다. 사람이 많다보면 별별 사람들이 다 있으니


테터앤미디어에서는 가입을 현재 받지 않고 있다고 하고 있지만 가입을 현재 받는게 아닌  앞으로 가입을 받을 생각이 없다는것이
맞는말이 아닐까 합니다. 가입을 받는게 하닌 운영자분들이 간택하는 형식이니  일방적인 모습입니다.

회사에 입사할려면 입사지원서 내서 뽑는게 아닌  헤드헌터처럼  블로그 운영하는것 보고있다가  괜찮다 싶으면 제안을 하는 형식이죠.  이런 시스템을  옳고 그르다라고 할수는 없습니다. 그게  테터앤미디어의 비지니스 방식이라면 뭐라고 할것은 아닙니다만다만 이런 모습이  좀 삐딱하게 보면 폐쇄적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거기에 Zet님이 말한것처럼 심하지는 않지만 그들만의 카르텔이 있어보입니다. 이것은  그 리그안에 있는 블로거분들의 문제라기 보다는 리그를 만들고 확장하고  공격적으로 마케팅을 테터앤 미디어가 하면 할수록 카르텔이 심하게 보이게 될것입니다.
이번에 시끄러워진것이 바로  햅틱2라는 휴대폰마케팅때문이었죠. 이게  테터앤미디어가 아닌 개개인의  블로거들이 했다면
그렇게 시끄럽게 되지는 않았을것이란 생각도 드네요.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여러번 느끼지만  블로거들은 자의식이 강해서 어디에 속하고 하는것을 무척 싫어합니다.
어떠한 블로그무리가 있다면  깨고싶어하는 분들이 많은것도 블로그세상인듯하네요.  지금까지 특정블로그만 뭉쳐놓은 리그가 있는 곳은 테터앤미디어가 유일합니다. 블로그가 뭉치면 깨고 부셔야 한다는 모습은 좋은 모습은 아니지만
올해초에 참석한 블로그컨퍼런스에서 너무 많이 느껴서요. 블로그컨퍼런스 후기들을 보니 온통 비판글만 보여서 전 긍정적으로 봤다가 나만 좋게봤나보다라고 생각했습니다.  이런게 현실이구나 하구요.

다음블로거뉴스나  올블르그 블로그코리아등은 리그참여와 탈퇴가 자유롭습니다. 아무런 조건도 없죠. 리그가 아니다보니
깨야한다는 소리도 없습니다.

한때는 저도 테터앤미디어에 어떻게 하면 들어갈수 있을까 했었는데 요즘은 그 목표는 사라졌습니다.
어딘가의 리그에  소속되면 누군가가 그 리그를 비판하게 되면  내가 그 리그의 대표인양 방어적인 글을 써야한다는 생각도 들게되고  그냥 먼산쳐다보기 해야하는것도 있구요.   이런 생각을 몇달전에 마무리하고 지금은 목표가 사라져버리다보니
매너리즘에 빠져버렸네요.   다음 목표를 빨리 찾아야 할텐데 ㅎㅎ

테터앤미디어의 비지니스방식이 약간 삐딱하게 보면 웹1.0으로 보여서 문제인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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