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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칠맨님의 [이벤트] 2009년 블로그 꾸려나가기 작성해 보기..
라는 글을 보고 이벤트 선물에 눈이 멀었습니다.베바에서 박철민씨가 연기하는 배용기라는 캐릭터가 하는 오홍 오홍 오호호 거리면서 가볍게 키보드위에 올려놓고
내년 내 블로그를 어떻게 꾸려갈까 평소하던대로 급하게 몰아치는 글을 쓰고자 했죠.
그러나
키보드위에 올려진 손가락이 움직이질 않네요. 그리고 주마등처럼 제 블로그의 지난 과거가 차라락 스쳐지나가더군요.
그리고 최근에 매너리즘에 빠져 생산력이 다가 아니다 . 니가 잘난게 뭐가 있냐 남들보다 블로그에 투자하는 시간이 많은게
전부지, 생산력으로 공장형 블로그 운영하면서 이렇게 독자가 많은것도 복이라면 복이지. 너 같이 세련미와는 동떨어진
블로그. 좀 니가 봐도 그렇지 않냐라는 마음속의 또 다른 비아냥의 소리가 들려오더군요.
쿵~~ 했습니다. 정신없이 달리다가 관중석에서 본 제 블로그는 촌닭 그자체입니다.
변하지 않는 스킨은 수개월째 저러고 있고 카테고리는 초등학생이 만들어 놓은듯 촌스럼 그자체입니다.
카테고리에 대한 조정도 수정도 없이 수개월 아니 1년이상을 이렇게 달려왔네요
그리고 모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전면 수정을 말했던 모습도 그 기자분이 기사화 하지 않아서 나도 흐지부지했던
모습도 보이구요.
담긴내용은 뒤로 접어두고라도 내 블로그를 누군가가 우연히 딱 들어왔을때 느끼는 감정은 아마
똥,덩, 어,리
스킨 바꿀 사진이 없는것도 아니고 넘치고 넘치는게 내 사진인데 스킨하나 바꾸지 못하는 게으름에 한숨이 나오더군요
사실 스킨 바꿀려고 했는데 아직까지 티스토리가 네이버와 다르게 스킨위자드로 만들면 깨지고 흐트러지고 해서 포기했는데
흠..다시 해봐야 겠습니다.
그 뿐이 아닙니다. 내년엔 올해와 좀 다르게 체계적으로 바꿔야 겠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되네요.
이대론 안된다. 좀 산뜻하게 변하자. 그리고 글쓰기도 지금같이 즉흥판타스틱이 아닌 구성미와 꽉 들어찬 다부진 글쓰기로 바꾸자라고 조용히 생각하게 되네요. 그렇다고 소재의 축소가 아닌 글 하나라를 쓰더라도 디자인도 신경쓰고 자료조사도 좀더 적극적으로 하자라는 것이죠.
그래서 까칠맨님 이벤트 보류했습니다. 내일 산행을 할 생각인데 산에 올라가면서 동행하는 친구와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면서
정리를 해야겠네요. 여러분들도 내년 블로그 계획을 세워보세요. 블로그가 생물처럼 느껴질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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