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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철만 타면 졸기 일수 입니다. 책 한자 볼려고 해도 의자에 앉으면 덜컹 덜컹 거리는 반복되는 소음으로 인해 곤하게 자곤 합니다. 책은 펼쳐진채로요. 그런데 신기하게 전 자다가도 내릴역을 지나쳐 본적이 없습니다. 깊은잠을 들지 않기에 가능한것이이죠. 모든 신체기능을 쉬게 해도 귀만 쫑긋 세워놓고 특정단어가 귀에 입력되면 각기관이 sleep모드에서 빠르게 부팅하게 만드니까요. 하지만 깊은 잠을 자는 분들은 그렇지 못합니다. 가끔 전철에서 보면 잠을 곤하게 주무시다가 눈을 번쩍뜨고 이리저리 두리번 거리다가 후다닥 내리는 분들을 볼때면 저 분은 졸다가 내릴역을 지나쳤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분들을 위해 일본의 애니메이션 작가 Pyocotan 분이 만든 내릴역을 LED로 알려주는 마스크입니다.
Noriko-san이라는 이 제품은 시제품인데요. 아름답지 않은 디자인을 가지고 있군요. 하지만 기능은 충실합니다
저렇게 안대처럼 마스크를 쓰면 눈 부분에 있는 LED보드가 내릴역이 적힌 글씨가 저렇게 흘러갑니다. 그리고 내릴역에서
께워달라는 메세지도 함께 보이죠.
Pyocotan 의 생각은 저렇게 내릴역을 알려주는 마스크를 쓰면 앞에 있는 사람이 내릴역에서 깨워주고 마스크를 쓴 사람은 역에서 내리면 깨워준 사람은 그 자리에 앉을 거라는 이론으로 만들었다고 하는데요
그래서 실험을 했습니다
실험 결과 아무도 안 깨웠습니다. 푸하하하
아무래도 남세스러워서 그런것도 있을것이고 일본인들이라서 그런것일수도 있구요.
얼마전 개그맨 이봉원씨가 일본에서 술먹고 아침에 전철을 타고 의자에서 대짜로 뻗어서 잤는데
일본인들중에 아무도 깨워주지 않았다고 하죠. 남에게 뭐라고 잘 못하는 모습때문이 있기 도 하지만 그게 전부는
아닐것입니다. 개발자의 용기와 실험정신은 대단하네요.
전철의자에 어느역에서 내릴지 알려주는 표시같은게 있다면 아주 좋을것 같습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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