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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세상에대한 단소리

오바마를 지지하는 뮤직비디오들

by 썬도그 2008. 10.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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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4일이 미국 대선이 있는 날입니다. 4년전 미대선을 생각하면 끔찍스럽습니다. 케리가 이길줄 알았지만  그렇게 부시에게 당하고도 또 다시 부시에게 표를 던지는 미국인들을 보면서 절망감을 느꼈습니다.  미국선거에 왜 한국인이 절망하냐구요?
지금 미국이 재채기하면 한국은 감기가 걸리는  세계화시대입니다.   부시가 됨으로써 우리의 일상까지 변하게 만드니까 남의 나라 선거지만 관심이 많은것입니다.  미국선거는 미국만의 선거가 아닌 세계의 선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세계의 왕과 같은 자리가 미국대통령 자리인데 거기에 똘마니가 앉아있다고 생각하면 진절머리가 쳐지죠.
그날은 하루종일 우울했습니다. 조지 따부야 부시를 4년간 더 봐야했으니까요. 안올것 같던 4년도 어느새 지나가 버렸습니다.
신이 내려준 가장 공평한것이 시간이라고 하더니 시간엔 돈과 권력 로비도 안통하는 진리에 감사를 드릴정도입니다.


지금 민주당의 오바마와  공화당의 맥케인이 각축을 벌이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선거를 지켜보고 있으면  우리의 97년대선이 생각납니다.  그 당시 신한국당이 나라를 싹싹 야무지게 말아먹어서
IMF 관리체제로 입성하던 시점이었는데도  국민들은 이회창 한나라당총재를  많은 사람들이 지지했습니다.
신한국당이 문패만 바꿔서 한나라당이 되니까 지지율이 올라가는 기현상  참  웃긴 모습이었죠.

만약 그 때 김대중 전대통령이  IMF라는 호재(민주당입장에서는 호재)가 없었다면 대통령이 될수 있었을까요?
저는  좀 회의적입니다. 만약 그 당시에 IMF와  이회창총재 아들의 병역비리가 없었다면 김대중대통령은 대통령이 될수 없었을 것입니다.

지금 오바마도 그런 모습이죠.  아무리 말 잘하고 잘 생기고 패기있구  공화당의 실정이 8년간 되었어도  그가 대통령이 되기에는
걸림돌이 참 많습니다. 흑인이라는 약점아닌 약점도 있구 미국은 아직도 전쟁중이라는 모습도 있구요. 하지만 오바마가 맥케인에 뒤쳐졌다가 다시 지지율이 상승하고 역전할수 있었던 것은  바로 리만브라더스때문입니다. 리만브라더스가 망하지 않고 
대선후에 망했다면  오바마의 지지율이 다시 상승할수 없었을지도 모릅니다.

어떻게 보면 오바마가 대통령이 된다면 리만브라더스에게 악수라도 해야 할듯 하네요(농담입니다.)
이 오바마에 대한 인기는 대단한가 봅니다. 지금 미국의 연예인들이  그를 지지하는 뮤직비디오를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미국 연예인들을 잘 모르는데  아는 사람은 스칼렛 요한슨 밖에 모르겠네요.



American Prayer - Dave Stewart (Barack Obama Music Video)


흑인배우들이 눈에 많이 뛰네요.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받은 포레스트 휘테커,  우피 골드버그가 눈에 들어오네요


We are the Ones (Barack Obama song)


제시카 알바는 예전부터 오바마를 지지한다고 했었죠.


어제는 부시정권 1기 국무장관을 했었던 파웰장관이  오바마를 지지한다는 뉴스에 깜짝 놀랐습니다.
아니 부시정권의 총리격인 자리에 있던 사람이 반대당의 대통령후보를 지지하다니.. ㅎㅎ
우리나라는 이 당에 붙었다 저당에 붙었다하는 자민당이란 당이 있었죠.  파웰은 오바마정권에서 높은 자리에 다시 오를것이라는
소식도 들려옵니다.

지난 대선에서는  민주당 대선후보인 케리를 지지하기보단 난 부시놈이 싫어~~라는 말들이 많았죠. 대표적으로 샤론스톤, 마돈나가 독설을 내 뿜었는데요.  부시가 되고 말았습니다. 네거티브는 별로 효과가 없나봅니다.  올해는 맥케인이 짜증나 보다는 난 오바마가 좋아라는 말들이 많아   대통령이 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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