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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영화창고

세상은 만들어가는 것 이라고 말하는 반항심 가득한 청춘영화들

by 썬도그 2008. 10.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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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국진이 라디오스타에서 김태원에게 물었죠. 락하는 분들은 왜 머리를 기르세요.
김태원은 머리빠진것을 감추기 위해서죠라는 대답을 합니다. ㅎㅎㅎ
락하는 사람들이 머리를 기르는 이유는 헤드뱅잉할려고 하는것도 있겠지만 본질은 방항입니다.

머리기르지말라고 우린 박정희 정권때 단발령이 내려집니다. 그러나 젊은이들은 머리를 길렀구 배철수씨는
경찰단속이 있는 요소요소를 파악해 피해다녔습니다.  젊은이들에게 머리를 단정하게 하고 다니라고 부모님들은 가르칩니다.
하지만  젊다는것은  하지말라는 모든것을 하고 싶어합니다.  그게 청춘의 한 단면이죠.
락커들이 머리를 기르는 이유도  음악을 통해 반항을 하고 싶은것입니다. 

이런 청춘들의 반항심을 그린 영화들이 많습니다. 생각나는 영화들을 소개해 볼께요


교과서의  첫장을 찢어버리라는 키팅 선생님

명문 사립고에 부임한 키팅선생님은 들어오자 마자 시란 무엇인가라고 적혀있는 교과서의 첫장을 찢어버리라고 합니다. 학생들은 어리둥절해 하죠.
교과서를 찢으라니 그리고  키팅선생님은 학생들에게 말하죠. 책상위에 올라와 보라구 그리고 다른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라고 합니다. 학생들은  한명씩 책상위에 올라가서 교실을 바라봅니다. 

보수적인 명문고등학교에  진보적인 선생님이 부임하더니 학생들에게 세상을 다른 시선으로 보게합니다. 카르페디엠 (현재를 잡아라)을 외치던 키팅선생님은
고자질쟁이 학생에 의해  학교에서 짤립니다.

그러나 그의 모습은 많은 학생들에게  감명을 주었고  무시무시한  교율을 무시한체  책상위에서 이렇게 외치게 만듭니다.

캡틴 마이 캡틴
어디서 이런 반항심이 생겼을까요? 

영화 죽은시인의 사회에 그 답이 있습니다.






나치에 대항하는 스윙 키즈들


나치는 히틀러 소년단에 들어가지 않고 밤마다 몰래 스윙춤을 추는 10대들을 검문검색 합니다. 나치는 모든 문화활동을 감시하고 금지시킵니다. 특히 미국문화인 스윙이라는  현란한 춤사위를 필사적으로 막습니다.

주인공은  그런 나치의 탄압에 이기지 못하고  나치에 항복합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친구의 죽음과 배신을 바라보게 됩니다.

하지만 내일 죽더라도  스윙을 추겠다는  죽음을 각오한 반항의 춤인 스윙댄스는  홀 가득하게  채워집니다.

아래 동영상에서 나찌 청년단원 복을 입고 곤봉을 휘두르는 젊은 시절 크리스찬 베일의 모습도  볼수 있습니다.
















춤과 음악이 금지된 마을에 춤의 흥겨움을 알려주다  영화 풋루즈

아버지가 가출하여 어머니와 함께  청교도적인 삶을 사는  조용한 마을에 렌은 도착합니다.  항상 음악과 춤에 미쳐 살았던  렌은 이 동네가 너무나 따분합니다.  이 마을은 젊은이들이 자유분방함으로  인해 교통사고가 빈발하여 춤과 음악을 법으로 금지 시킵니다.  특히 락음악은  더더욱 싫어합니다.

하지만 렌은  반항을 꿈을 꿉니다.  그리고  졸업파티에서 그 반항의 몸짓인 경쾌한 춤이 시작됩니다.

풋루즈는  플래쉬댄스를 잊는 최고의 댄스영화였습니다.  여전히 그 흥겨운 주제가는  21세기인 지금도 유통기간이 지나지 않았습니다

케빈 베이컨도 한때는 미청년이었습니다.  젊었을땐 다리좀 떨었죠.






어른들의 세상을 뒷담화 방송으로 씹어대는  영화 볼륨을 높여라

새로온 학교에서 내성적 성격으로 친구도 없고 말수도 적었던 마크는 아버지가 친구와 교신하라고 준 아마츄어 무선 통신기를 가지고 해적라디오 방송을 시작합니다.  그냥 밤하늘을 친구삼아서  그냥 혼자 생각을  공중의 전파로 쏘아 올립니다. 성적인 농담, 학교에서 있었던일,  선생님들의 뒷담화 그런데 자신의 방송을 듣는 학생들이 많음을 알게 되고  그의 방송은 인기를 얻게 됩니다.

점점 어른들의 세상을 씹어대는 수준을 높여가던 마크는 학교와 경찰의 표적이 됩니다.  그리고 고민하죠. 방송을 더 해 그만해!! 그리고 마크는 결정합니다.  자동차에 무선통신기를 싣도 이동방송을 시작합니다.


음유시인인 레오나도 코헨의 나직한 음성의 노래가 좋았던
볼륨을 높여라~~~













최근 한국에서 고고 70이라는 반항영화가 개봉된다더군요.  우리나라 70,80년대는 선도부가 교문앞에서 국민들을 검문검색하였던 훈육국가였습니다.  머리기르지마라. 고고장 가지마라, 그런 음악 부르지마라,  그런곳에 가지마라,  하지마라가 뭐 그리도 많았는지  특히 정권 비판했다가는  바로 남산골로 끌려 갔죠.

청춘은 정권에 대한 반항도  사회에 대한 반항도  세상에 대한 반항심이 가득한 나이입니다.  반항한다는것은  가진게 없다는 증거이기도 하죠. 순응주의가 세상을 조용히 흘러가게 한다면 반항심은  세상을 변화시키고  지름길을 만들기도 합니다.
당신은 혹시 세상에 순응하면서 사는 순응주의이신가요?   반항에 대한  억압의 발길질이 두렵습니까?   그대가 청춘이라면  반항에는 이유가 없습니다.  만들어진 세상이 아닌 만들어가는 세상을 만들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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