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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1년 펜탁스는 카메라 생산 1천만대를 목표에 앞두고 있었습니다. 그 1천만대 생산을 축하하고 기념하기위해
황금으로 된 카메라를 만듭니다. 18K 금도금으로 치장을 하고 도마뱀가죽으로 외장마감처리했습니다. 렌즈캡도 같은 색 계열인
고동색으로 했구요. 케이스는 나무와 비단으로 안감을 처리했습니다.
이 제품은 1천만대 생산기념으로 만들어 졌기 때문에 기존 제품명인 LX대신에 XM001에서 XM300까지 제품명을 바꾸워서
고유번호로 생산되었습니다. XM은 1천만이라는 의미입니다. 300대 가량이 총 생산 되었구
200대는 일본에서 100대는 해외시장에 판매했는데 가격이 85만엔이었습니다. 한국돈으로
850만원정도인데 그 81년 당시면 엄청난 금액이었네요.
황금카메라 저거 들고 출사나가면 사람들이 풍경은 안찍고 저 카메라만 찍겠는데요.
덧붙임 : 금도금을 한 카메라의 실물을 한국에서도 보실수가 있습니다. 몇일전에 과천에 있는 한국카메라박물관(http://www.kcpm.or.kr/)에 가보니 금도금한 카메라만 모아서 따로 전시를 하고 있더군요. 관장님에게 양해를 구하고
몇장을 찍었습니다. 감상해 보세요.
카메라 박물관은 이 외에도 수많은 카메라 1870년대부터 2000년도까지 많은 카메라를 보유하고 있더군요. 전시장이 작아서 관장님이 보유한 카메라를 다 전시하지 못한다고 하네요. 1,2층을 다쓰는데도 좁다니 ㅠ.ㅠ 이런 카메라를 어떻게 모았는지 놀랍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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