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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세상에 대한 쓴소리

중앙일보의 이여영기자와 노태윤기자에 대한 생각들

by 썬도그 2008. 9.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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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전에도 몇번 이여영기자에 대해서 글을 쓴적이 있습니다
제가 한RSS로 구독하는 몇 안되는 기사블로그 입니다.  이여영기자의 글쓰기가 좋아서 글이 주옥같아서
관심분야가 비슷해서  구독한것은 아닙니다.  이유는 단 하나였습니다

바로 내가 바라는 기자블로거의 글쓰기가 있었습니다. 기사화되지 않은  기사로 말하지 못한 이야기를
자신의 블로그에 솔직하게 썼기때문입니다. 그녀가 취재한  유명인들의 만남의 뒷이야기들을
들을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그 웃긴 형님같은 조형기씨의 인터뷰 후일담을 들을수 있었습니다.
조형기씨가 연예계에서 아주 친한 연예인이 없다는것과 시간을 칼같이 지킨다는점  취재에 늦은 이여영기자에게
큰소리로 호통하는 모습등  TV밖의 모습을 담는 이여영기자의 블로그는 참으로 좋았습니다
http://blog.joins.com/yiyoyong

특히  대선주자들의  이야기를 편견없이 담는 모습에  아~~ 라는 탄성도 나오더군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여영기자의 블로그 맨끝에 가면 지난 대선당시의 각후보별 뒷이야기들이
담겨 있습니다. 지금 찾아 읽어봐도 좋군요.  각 정치인들의 성품과 지켜본 느낌들을
적고 있습니다

그런데 어느날부터 이여영기자의 블로그에 글이 안올라 오더군요.
그게 6월6일로 멈춰버렸습니다. 짐작은 했습니다

지난 촛불정국이 한창이던 시절에  다음블로거뉴스에 송고한 글 하나가
큰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http://blog.joins.com/media/folderListSlide.asp?uid=yiyoyong&folder=12&list_id=9622522)
중앙일보가 기록하지 않는것들에 대해라는 글은  다음블로거뉴스 메인에 수시간 걸리면서  수만건의 조회수와
수많은 댓글이  넘쳐났습니다.  대부분의 댓글들은  중앙일보 기자들은 역시 다르다면서  이제 그것을
알았냐고 비꼬는 댓글이 대부분이었습니다. 하지만 이여영기자의 특유의 솔직함(?)으로  그 기사는  촛불지지자들의
화를 돋구는 글이기도 했지만  그 글을 읽은  중앙일보 간부들이 더 노발대발 했을것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6월이후 글이 안보이더군요. 그리고 얼마전  이여영기자의 글을 다음블로그에서 봤습니다
http://blog.daum.net/yiyoyong 저는 왜 옮긴지 몰랐습니다.  그런데 방금 알게 되었네요
피디저널블로그에 방금 그 이유가 올라왔는데 이여영기자 시쳇말로 짤렸습니다. 이기자가 정규직사원이 아니였던것도 오늘 알았네요. 위의 피디저널블로그에 보면  중앙일보 노조들이 먼저 저런기자 짤라야 하지 않냐고
했다는데에  역시나~~~ 중앙일보 기자들은 뼈속까지 곪았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사용자도 아닌 노조가
먼저 짜르라고 했다니 아무래도 재색을 겸비한 기자에 대한 질투심이 폭발한듯 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여영 기자는 2002년 슈퍼모델선발대회에 참가할정도로 외모가 출중합니다.  이 사실도 피디저널블로그를 통해 알았는데 검색해보니 실제로 참가했더군요

저는 이여영기자의 커밍아웃도 아닌 자신의 갈등을
그린 글 하나로 중앙일보가  이기자를 내보냈다는 사실에 너무나 분노가 느껴지네요. 그렇다면 지금 남아있는 중앙일보 소속기자들은  무찌르자 공산당이란
반공의식과  어용기자로써의  정신적 무장이
철두철미한것인가요?  사상검증을 하는  모습은
저 50년대 미국의 매카시광풍을 보는듯 합니다




이 사건을 지켜보면서 한 기자가 더 떠오릅니다

노태운기자의 '발가는대로' http://blog.joins.com/n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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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태윤기자님은 중앙일보 기자입니다. 하지만 다음블로거뉴스 스타이기도 합니다.
아주 날카로운  일반인이 접하지 못하는 정보를 보여주면서 인기가 많은 블로거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 노태윤기자님이  아주 호되게 당한적이 있죠. 바로  노무현 전대통령이 머무르고 있는  봉하마을 땅값취재한거 올렸다가  가족들의 욕까지 들었다고 하더군요.  뭐 중앙일보 기자라는  이름 하나만으로 당해야 하는 아픔입니다.  이 노기자님의 글을 보면  자신은 정도를 걷고 어느쪽으로 치우치지 않는다고 말하지만  말은 그렇게 하지
실제로 중앙일보의 기사들을 보면 한쪽으로 치우쳤는데  앞뒤가 안맞는 말을 합니다. 이 노기자님은  편집기자로
기사의 선택취합을 하는 좀 끝발있는 직책으로 알고 있는데요.  그런 자리에 있으면서  보수도 진보도 아니다라고
해버리면 그 말이 신빙성은 확 떨어져 버립니다.  뭐 중앙일보 혼자 이끌어가는게 아니지만요

이분이 정말 궁금하더군요.  이여영기자는  다음블로거뉴스에 글 하나 메인에 올랐다가 짤린듯한데
노태윤이라는 기자님은 간혹 정권비판도 하던데요.  이런것을 중앙일보는 알고 있을까요?  그러고도 정규직이니까
그냥 떠 안고 가는건가요?  기준을 참 모르겠네요.


참 많은 생각을 하게 하네요. 비정규직과 정규직의 차이인지
어느조직이나 끝발있는 직책을 가져야 좋은건지.  저는  노태윤기자님이  자기비판이나 자사비판 같은 글을 좀 봤으면 합니다.  블로거라는게  자기자신까지 비판할줄 아는 용기가 있어야 된다고 봅니다.
그게 힘들다면  취재후일담좀 올려주셨으면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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