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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세상에 대한 쓴소리

빌 게이츠의 은퇴와 한국의 빌게이츠

by 썬도그 2008. 7.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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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게이츠가 은퇴를 했군요. 워낙 마소(마이크로 소프트)쪽 이야기를 잘 읽지 않아서 그가 은퇴하는지도
몰랐네요

빌 게이츠라면 PC에 생명을 불러넣은 창조주같은 이미지도 있구요. 그 도스와 윈도우를 전세계에 팔아서
세계 최고 갑부자리를 1995년부터 작년까지 13년 연속 기록하는 사람이기도 하구요.
또한 세계 최고의 기부자중의 한사람입니다.

욕도많이 먹기도 하고  칭찬과 존경을 많이 받기도 한 사람입니다.
샌님같이 생긴 얼굴로  영화나 드라마에서 공부만 하는 공부벌레를 묘사할때 빌게이츠처럼 생긴 캐릭터들이
많이 나오는 것도 다 빌게이츠가 만든 업적중에 하나일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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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는 대단한 카리스마가 있던 사람이라고 사람들에게 알려집니다. 불호령도 자주 내리구요.
너무나 거대해진 기업은 독과점법에 걸려서 전세계 그리고 미국내에서도 독과점 방지법으로 고생을
합니다.  그가 없었다면 집집마다 PC가 보급되긴 힘들었을것입니다. 뭐 빌게이츠가  MS-DOS를 개발한것도
아니고 다른회사까 배낀 제품이구요.  또한 윈도우도 맥켄토시를 따라한 것이지만 그의 사업수단으로
전세계를 평정해 버립니다.

스티븐 발머라는 아주 좋은 파트너를 만나는 행운도 있었구요
그리고 어느날 갑자기 52세의 나이로 은퇴합니다. 한국이라면 어떘을까요?  한국의 회장님들이라면
목발을 집고 휠체어를 탈 지언정 은퇴란 단어는 없습니다.  삼성같이 거대한 내부고발자가 이놈 순 양아치짓
한다고 세상에 불지 않았다면  지금도  회장직에서 지시하고 있겠죠

보스는 은퇴하지 않습니다. 그게 한국 기업의 기업관입니다. 밥숟가락 놓을때까지 회장직에 있겠죠

그런데 어떻게 보면 아직도 한참 일할나이인 52세에 은퇴를 하는 빌게이츠를 보면서 약간의 존경심이
증폭이 되는군요.


그리고 어제 한 뉴스에서 한국의 빌게이츠라는 사람을 봤습니다.
한나라당 경선을 잠깐 보고 있었는데  정몽준의원이  발언을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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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원은 말하길

나보고 강부자다 라고 하는데 난 강부자가 아닙니다.
라고 하더군요 그는 몇일전에 강부자라는 소리에 이렇게 말했죠 강남에 땅도 없구요. 집은 있지만 아파트도 없습니다.
그러니 강부자가 아닙니다.


그리고 그는 자신을 이렇게 불러다라고 합니다


한국의 빌게이츠






으응?  빌게이츠   뭥니?  아마 그는 돈버는 갑부로써 빌게이츠라고 불러달라고 하는듯 합니다.
빌게이츠가 세계최고의 갑부이고 한국의 최고갑부는 정몽구, 정몽준 형제입니다. 둘다 28억달러를 보유하고
있어서 이건희 회장을 제치고 한국 최고의 갑부이자 세계 412위의 갑부입니다
그런데 왜 정몽준의원이 빌게이츠의 발끝도 못따라가는 이미지를 가질까요?

아마 국회의원이라는 신분이 한몫했을것이고  그의 사람됨됨이가 문제일듯 합니다. 정의원이 기부를 얼마나
하는지 모르겠지만 스스로 빌게이츠라고 불러달라고 한다면  먼저 사회에 대한 기부를 많이 하길 바랍니다.

어제 한국의 빌게이츠를 보면서 씁슬한 웃음이 나왔습니다.
한국의 빌게이츠님   시내버스비 70원인 나라에서 28억달러 가지고 있어서 좋겠수다.
그런식으로 따지면 당신은 세계 최고의 갑부  님 좀 짱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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