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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주목받고 있는 외국인이 누가 있을까요? 여러 사람이 있지만
폴러첸씨가 그중 한명일것입니다.
독일인인 폴러첸씨를 처음 알게 된것은 2003년인가요. 대구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에서 그 대회에 참가한
북한대표단들에게 기습 북한인권시위를 했습니다.
누구지? 왜 남의나라 사람이 북한 인권을 논할까? 탈북자나 남한의 보수세력들이 북한의 인권을 운운하지만
백인이 왜 저러지? 유심히 찾아봈더니 폴러첸이라는 독일 의시더군요.
폴러첸씨를 한마디로 정의하면 똘끼있는 북한인권운동가입니다.
그의 똘기를 머저 말하자면 독일의 의료 체계의 개선을 요구했는데 묵살되자 카메라기자들 불러놓고
공포탄을 쏴서 거짓 자살극을 벌인 사람입니다. 이 정도의 똘끼는 기타로 다케시급이네요.
방송하다가 갑자기 교통사고를 내서 죽을려고 헀던 기타로 다케시
폴러첸씨는 북한에 의사로 입국을 합니다. 그가 본 북한은 지옥 그 자체였습니다.
마취약이 없어서 그냥 마취없이 수술을 하기도 하고 약품통과 담을곳이 없어서 맥주병을 씻어서 약품을 답기도
합니다. 그런 모습은 폴러첸씨를 빡돌게 했구 북한과 미국이 건국이래 최대로 가까웠던 시점인
올브라이트 국무장관이 북한을 방문했을때 가장 열악한 동네병원을 올브라이트에게 소개시켜주면서
이것이 북한의 현실이다라고 까발립니다.
북한은 화들짝 놀랬죠. 북한내에서 화상환자에게 자신의 살을 뜯어서 이식시켜주는 훌륭한 의사인데
갑자기 정권을 비판하는 모습을 보였으니까요. 결국 추방당하고 중국에서 탈북자 돕다가 중국에서도
추방당합니다.
그리고 한국에 옵니다. 폴러첸씨는 정말 정성과 열정을 다해 북한의 인권문제를 고발하고 북한정권을
비판합니다. 그런데 이 폴러첸씨가 순수한 인권문제 제기와 시위는 이해가 가는데
이 폴러첸씨의 주장과 비슷한 주장을 하는 부류가 있습니다. 바로 보수단체입니다.
보수단체들은 북한의 인권문제를 너무나도 걱정합니다. 그러면서 자국내 그러니까 한국의 인권문제는
개차반으로 취급하죠. 인권위 없엔다고 들었는데 참 이상한 행동이죠? 북한인권문제를 제기하면서
자국의 인권은 형님국가인 미국에게 UN에저 직설적으로 지적을 받습니다.
폴러첸씨는 정말로 열정적입니다. 1인시위도 오래했고 북한의 인권문제라면 어디든지 나타납니다.
그런데 그의 행동은 박노자교수에게 비판을 받습니다
의사 폴러첸의 강의를 갔다와서
폴러첸씨의 시작은 좋았는데 요즘 보면 예전의 가짜 권총자살하던 똘기가 스물스물 피어나는듯 합니다.
먼저 북한의 인권운동을 하는것이 아니라 북한정권붕괴를 바라는 모습이 너무나 다분합니다. 북한정권이
붕괴되면 바로 북한민들의 인권이 개선될것이라는 대단한 착각에 빠져있습니다. 북한정권이 붕괴하면
한국정부가 흡수하던지 미국이 흡수할것이라고 장미빛 아둔한 생각을 가지고 있는듯 하기도 하구요
북한정권이 붕괴하면 90퍼센트 이상은 미국인 아닌 중국이 통치할것입니다. 그러면 자국민도 아닌데
중국이 북한을 신경쓸가요? 또한 중국은 최악의 인권국가중 하나입니다. 티벳사태를 봐도 알죠.
폴러첸씨의 모습은 쇼맨쉽일떄가 참으로 많습니다. 스스로 자신의 행동을 쇼맨쉽이라고 하던때도 많았죠.
그래서 어제도 폴러첸씨가 광우병쇠고기 수입 반대 촛불문화제에 나타냈습니다
촛불문화제에 서명운동에 참여하고서 이리저리 시청앞광장을 어슬렁거리는데 경찰들에 둘러쌓인 무리가
있더군요. 호기심에 가봤습니다.
반미촛불집회? 응? 광우병쇠고기 반대하면 반미인건가? 미국소들은 정치적인 소들인가 병있어서 먹기
싫다고 모이는건데 광우병반대하면 반미? 참 어처구니 없는 집단이죠. 뭐 이런 분들은 한국에 수없이
많으니 그냥 해프닝으로 치부하면 됩니다.
그런데 멤버들을 보다가 백인을 봤습니다. 혹시 저분 폴러첸????
맞더군요. 친북세력 몰아내자는 집회에 참석했습니다. 똘기가 발동한건가 했습니다.
북한인권문제 중요합니다. 그래서 폴러첸씨의 그 시작은 응원해주고 싶습니다. 그런데 낄때 안낄떄
다 끼는 모습은 진정성은 날아가 버리고 유머로 다가옵니다.
이 분들이 친북세력 몰아내고 반미세력 처단하자라고 외친다고 해도 광우병과는 대척점에 있는 단체가
아닙니다. 광우병은 촛불문화제는 정치적 시위가 아닙니다. 언론에 한번이라도 더 나오게하는게 목적이라는
폴러첸씨의 인터뷰를 봤는데 이날 그러니까 목요일 저녁의 시위는 성공한듯 합니다. YTN에서 취재를 하더군요.
한국민이 광우병먹고 죽던말던 폴러첸씨에게는 중요한게 아닐것입니다. 오로지 북한인권만 중요한것이죠.
그래서 아직도 한국인들을 상대하고 계몽하면서 한국어를 잘 못합니다. 저런 피켓 들 시간에 한국어를 더
배우던지 적어도 피켓에 한국어로 해석을 달았으면 합니다. 아무리 간단한 영어라고 해도 성의가 없어보입니다.
그런대 갑자기 인공기를 꺼내서 스프레이로 인공기를 태우더군요. 주변의 경찰들이 간이 소화기로 껐습니다
너무 순신간에 일어난 일이라서 카메라로 조준하는 시간을 놓쳐버렸네요
경찰들이 소화기로 끄면 잠시후에 스프레이로 불붙이고 또 끄면 불붙이고 결국은 다 태웠습니다.
그러고 저 분들은 스피커를 틀고 연설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경찰들 이 서 있는 뒤로 욕설이 들리기 시작했습니다.
광우병과 반미가 무슨 소리냐. 너네나 정신차려라. 쪽팔린줄 알아라 등등이 나오더군요,
그 이야기를 들은 저 시위하는 분들은 야 어떤 새끼야! 나와라고 하면서 험악한 분위기를 연출했습니다.
한쪽에선 광우병쇠고기 수입 반대를 지지하는 어르신의 인터뷰모습도 있더군요.
폴러첸씨가 광우병이 뭔지 문화제에 참석하는 사람들이 누구인지 스스로 판별도 하지 않고
반북을 외치는 사람이면 그 내용과 형식을 국한하지 않고 교류를 쌓는듯 합니다.
어제 시청앞에서의 폴러첸씨의 등장은 정말 당황스럽더군요.
광우병이 왜 정치논리로 가야하는지 이해가 안갑니다. 프리온이 보수와 진보 가려서 병을 주고 안주고 하나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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