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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월드컵을 떠올리면 어떤 음악이 가장 떠오르세요?
1998년 프랑스 월드컵때는 리키마틴의 주제가가 히트를쳐서 아주 인기가 많았죠. 라틴풍의 음악의 흥겨움에
전세계 축구팬들에게 인기가 많았는데요
2002년도엔 월드컵주제가가 인기가 없었습니다. 아나스탸사가 불렀는데 그 음악 기억하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한마디로 망했죠 ㅠ.ㅠ
그럼 뭐가 있을까요? 국내용이였던 조수미씨의 노래가 있을까요? 조수미씨 노래도 나름 인기가 많았습니다
그러나 정작 주인공은 Vangelis - Anthem Fifa World Cup 2002이 되었습니다.
이노래는 주제가는 아니고 축가였습니다. 브라질팀이 우스컵을 들어올릴때 나오던 음악이었구요.
6년이 지난후에 들어도 그 감동 그 기쁨이 느껴집니다. 정말 훌륭한 곡입니다.
이곡을 작곡한 사람은 그리스 출신의 세계적인 신디사이저 음악의 대가 반젤리스가 했습니다
그리스 출신 음악가중에 유명한 사람이 또 한명 있는데 바로 야니와 이 반젤리스입니다.
두사람 모두 클래식을 바탕으로한 신디사이저 음악의 대가입니다. 그리스가 이런 음악쪽에서는 좀 개방적인
면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 반젤리스는 나에게는 영화음악가로 먼저 다가왔습니다.
영화 블레이드러너에서 그 몽환적인 미래의 미장센을 보면서 와~~ 정말 대단하다라고 눈을 희번덕거릴때
흘러나오던 영화음악또한 주옥같더군요. 누구지 이런 음악을 만든사람은?
영화 블레이드 러너의 러브테마
블레이드러너 메인테마
블레이드러너 엔딩크레딧음악
특히 엔딩크레딧에 흐르던 저 음악은 TV에서 우주에 관한 다큐멘터리나 미래를 다루는 다큐멘터리에
자주 흘러나오곤 했었죠. 블레이드러너가 불멸의 명작대열에 오를수 있었던것중에 하나가 바로
반젤리스의 신비롭고 몽환적인 신디사이저의 음악이 큰 역활을 했습니다.
그의 또 다른 히트 영화음악은 바로 불의전차입니다
81년도에 제작된 영화 불의전차의 영화음악인데요. 제8외 파리올림픽에 출전한 영국육상대표팀을
그린 영화입니다
이 장면은 영화사에서 길이 남을 명작이기도 하죠. 해변가를 뛰는 육상선수들의 탄탄한 몸과
그 풍경을 배경으로 흐르는 반젤리스의 음악. 수많은 광고나 영화에서 패러디되었죠
반젤리스는 전문적인 영화음악가로써 인기보단 뉴에이지음악가로 더 많이 알려졌습니다.
엔니오 모리꼬네가 평생 영화음악을 했다면 이분은 영화음악과 뉴에이지음악 연주등을
하면서 다방면으로 활약을 합니다
La Petite Fille de la Mer ANIMATED (007) 바닷가의 작은소녀
이 음악 심야 라이오청취하다보면 자주들었던 음악인데 언제들어도 꿈속을 걷는느낌이네요
1982년작 의문의 실종의 메인테마도 반젤리스가 맡았습니다
영화는 사람들에게 기억되지 않지만 음악만은 그 생명을 계속 이어가네요. 좋은 음악은 사람들에 의해
그 생명을 연장해 가는듯 합니다
요즘은 영화음악에서 그의 음악을 들을수 없어 약간은 아쉽습니다. 사실 반젤리스 음악을
그대로 녹여낼 영화가 흔하지 않은것도 사실이구요. 반젤리스의 음악을 듣고 있으면 시끄러운 주변의
일들이 다 사라지는듯한 명상의 시간이 되는듯 합니다. 뭐 뉴에이지 음악들이 대부분 명상곡으로
많이 쓰이지만요.
저런곡 연주해보고 싶을때가 많은데 피아노를 출줄 모르니 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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