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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가 정확하게 우리나라에서 히트친게 언제쯤일까요?
블로그를 제가 처음 끄적인게 2004년초인듯 합니다. 전지현의 연두빛 의상에 혹해서
네이버 블로깅을 시작했죠. 그리고 내 이야기보단 자격증 공부목적으로 활용했습니다.
그러다 티스토리 오면서 본격적으로 시작을 했는데요.
블로그라는 것이 세간에 오르내리고 매스컴과 기업들이 기웃기웃거리면서 블로그마케팅을 본격적으로
한것은 아마 2007년도부터가 아닌가 합니다. 지금 블로그 마케팅이 점점 그 세력을 키워가는듯 하고
블로그스피어라는 블로그세상도 점점 커져가는 느낌이 들고 있습니다.
싸이월드에서 궤도이탈된 수많은 사람들이 정처없이 헤매다가 길거리에서 약장수가 약을 파는 모습에
사람들이 몰려들고 사람들로 둘러싼 풍경을 지켜보다가 뭐야 뭐야~~~ 하면서 지켜보다가 블로그라는것도
있구나 하는 사람들이 점점 블로그에 뿌리를 내리고 싹을 티우고 있습니다.
싸이월드도 하고 블로그도 하는 분들도 참 많죠. 블로그는 이제 하나의 유행이 된듯합니다.
외형적으로는 개인 게시판형태이지만 그 형태의 한계를 넘어서 수많은 관심과 이야기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내가 세상에 하고 싶은 이야기를 그전에는 일기장이나 친구들과 술자리에서 하는게 전부였다면
이젠 그 이야기들이 온라인상에서 유통되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공감또는 논쟁을 일으키면서 많은
생각들이 거래되면서 알게모르게 서로에게 영향을 주고 있는듯 합니다.
저도 블로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1년이 지난 지금 생각해보면 삶의 많은 변화가 생겼습니다.
1. 많은 분야에 대한 이야기들을 들을수 있었구 지식의 폭이 넓어졌다
남들보다 여러분야의 이야기들을 즐겨 듣는 편이라 항상 새로운것에 대한 열정이 남들보다 좀 많은편인데
이 블로그를 하고 메타싸이트를 들락거리면서 그 열정을 충족시키고도 남더군요.
덕분에 1년전과 지금의 저는 지식이나 그 스펙트럼(이런 단어를 1년전에는 감히 쓰지도 못했음)의 폭이
넓어졌습니다. 다만 폭은 넓어졌는데 깊이면에서는 좀 부족하네요. 인터넷이란 자체가 학문적인 사용보단
유희로써의 접근이 많은 한국의 현실떄문이겠죠.
2. 세상을 보는 시선이 물음표로 바뀌었다.
예전에는 아무렇지도 않게 지나가고 그런가보다 두리뭉수리로 일관하던 일상이 바뀌었습니다.
왜 저건 저렇게 해야하나? 왜 저것은 여기 있어야 하나? 표지판 하나 사람들 행동,그리고 도시를 감싸는
거대한 시스템을 보는 눈이 생겼습니다. 항상 의심하며 당연한것도 왜 그런가하는 호기심이 생기게되고
그 종착점은 블로그입니다. 왜 그런가의 궁극적목적은 블로깅 하기 위해서였구 그 덕에 성격이 조금은 더
까칠해 졌습니다. 덕분에 악플들이 반찬으로 매일 올라오네요.
하지만 악플이 반찬으로 올라와도 맛있게 비벼먹으며 삶의 활력소가 되고 있습니다.
뜨드 미지근한 세상이 어시장의 활어처럼 보이기 시작했구 그 활어들을 퍼 담느라 정신이 없네요.
다만 블로깅이 수단이 아닌 목적이 되고 그게 전부가 되면 사람이 피폐해집니다. ^^
3. 티클만한 권력이 생기다
제 블로그의 타이틀인 사진은 권력이다. 처음에 권력이 생길줄은 몰랐습니다.
죄송합니다만 제 잘난체 1g만 풀어보겠습니다. 올블로그 1위를 하고 나서 여기저기서 인터뷰요청이 오고
블로그코리아에서도 1위를 했던적이 있었습니다. 기쁘기도 하고 덤덤하기도 하며 여러가지 감정이
교차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단연코 그 순위에 연연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올블로그 TOP100마크도 뜯어내고
제가 권력이 있다는 내색을 하지 않을려고 합니다. 이글을 마치고 HANRSS구독자숫자도 뜯어버릴 생각
입니다. 제가 알게모르게 유명(?)블로그가 된것 같습니다. 하지만 수준높은 블로거는 아님을 충분히 인지
하고 있습니다. 평소엔 내색을 안하지만 가끔은 그 유명세(?)와 인지도를 이용해 세상에 외칠때도
있습니다. 댓가를 바라는 외침이죠. 내 유명세를 이용한 것이고 이것만은 사람들이 알았으면
하는 포스트들이 있습니다.
유명하니까 글도 잘쓰겠지라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렇게 알고 제 블로그를 구독하는 분들도
꽤 될것입니다. 하지만 그것은 객관적인 모습은 아닌것 같습니다. 베스트셀러가 베스트셀러로 순항하기위해선 일정고도 이상 오르면 알아서 소비자들이 군불을 때워주는 모습과 같지요.
권력은 솔직히 달콤하더군요. 하지만 앞으로 블로그랭킹같은것은 사라져야 할듯 합니다.
그건 메타싸이트들의 하나의 마케팅 이상은 아닌것 같습니다. 다만 초보블로거들의 나침반같은 파워블로그
들의 리스트는 있어야 할것입니다. 리스트에는 순위가 없이 그냥 리스트만 있었으면 합니다.
아 권력은 그냥 생기는것은 아닙니다. 매일 꾸준히 1시간 이상씩 블로그에 시간을 투자하세요 ^^
4. 세상이 재미있어진다.
일상이 재미가 있어졌습니다. 정말 지리멸렬 그자체인 다람쥐가 쳇바퀴돌다가 아 지겨워 젠장~~ 하는
일상에서 하루하루가 즐거워집니다. 그렇다고 블로그한다고 하루하루가 모두가 즐거워 지는것은 아닙니다.
먼저 여러이야기를 듣고 읽을 준비가 되어 있어야하고 자신과 반대되는 이야기를 읽을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합니다. 자신의 생각과 다르다고 침을 뱉으면 블로깅은 오히려 혈압상승의 원인입니다.
블로그에도 쓰레기같은 글들 참 많습니다. (그중에 제글도 참 많구요) 그러나 주옥같은 글도 많습니다.
신문과 TV가 해석해주는 세상읽기를 소시민들의 시선으로 보는 글들을 읽는 재미를 아는 분들은 압니다.
신문과 TV가 정형화되고 원론적인 이야기들이라면 블로그들이 쏟아내는 세상일기는 정말 파닥파닥뛰는 현장의 이야기입니다. 그렇기 떄문에 더 기억에 남고 더 감동적이며 더 뭉클하면서 공감을 합니다.
세상 참 재미있습니다. 그 재미를 알게해준게 블로그인듯 합니다. ^^
여러분들의 변화는 어떤것인가요?
이 글을 마치면서 하나 걱정이 있습니다.
블로그가 하나의 유행이 되지 않길 바랍니다. 블로그마저 유행이 된다면 또다시 작은 목소리들을 듣기
힘들어지는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커뮤니티 게시판에서 볼수는 있지만 가입해야 하는거 너무 싫습니다)
블로그라는 것이 세간에 오르내리고 매스컴과 기업들이 기웃기웃거리면서 블로그마케팅을 본격적으로
한것은 아마 2007년도부터가 아닌가 합니다. 지금 블로그 마케팅이 점점 그 세력을 키워가는듯 하고
블로그스피어라는 블로그세상도 점점 커져가는 느낌이 들고 있습니다.
싸이월드에서 궤도이탈된 수많은 사람들이 정처없이 헤매다가 길거리에서 약장수가 약을 파는 모습에
사람들이 몰려들고 사람들로 둘러싼 풍경을 지켜보다가 뭐야 뭐야~~~ 하면서 지켜보다가 블로그라는것도
있구나 하는 사람들이 점점 블로그에 뿌리를 내리고 싹을 티우고 있습니다.
싸이월드도 하고 블로그도 하는 분들도 참 많죠. 블로그는 이제 하나의 유행이 된듯합니다.
외형적으로는 개인 게시판형태이지만 그 형태의 한계를 넘어서 수많은 관심과 이야기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내가 세상에 하고 싶은 이야기를 그전에는 일기장이나 친구들과 술자리에서 하는게 전부였다면
이젠 그 이야기들이 온라인상에서 유통되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공감또는 논쟁을 일으키면서 많은
생각들이 거래되면서 알게모르게 서로에게 영향을 주고 있는듯 합니다.
저도 블로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1년이 지난 지금 생각해보면 삶의 많은 변화가 생겼습니다.
1. 많은 분야에 대한 이야기들을 들을수 있었구 지식의 폭이 넓어졌다
남들보다 여러분야의 이야기들을 즐겨 듣는 편이라 항상 새로운것에 대한 열정이 남들보다 좀 많은편인데
이 블로그를 하고 메타싸이트를 들락거리면서 그 열정을 충족시키고도 남더군요.
덕분에 1년전과 지금의 저는 지식이나 그 스펙트럼(이런 단어를 1년전에는 감히 쓰지도 못했음)의 폭이
넓어졌습니다. 다만 폭은 넓어졌는데 깊이면에서는 좀 부족하네요. 인터넷이란 자체가 학문적인 사용보단
유희로써의 접근이 많은 한국의 현실떄문이겠죠.
2. 세상을 보는 시선이 물음표로 바뀌었다.
예전에는 아무렇지도 않게 지나가고 그런가보다 두리뭉수리로 일관하던 일상이 바뀌었습니다.
왜 저건 저렇게 해야하나? 왜 저것은 여기 있어야 하나? 표지판 하나 사람들 행동,그리고 도시를 감싸는
거대한 시스템을 보는 눈이 생겼습니다. 항상 의심하며 당연한것도 왜 그런가하는 호기심이 생기게되고
그 종착점은 블로그입니다. 왜 그런가의 궁극적목적은 블로깅 하기 위해서였구 그 덕에 성격이 조금은 더
까칠해 졌습니다. 덕분에 악플들이 반찬으로 매일 올라오네요.
하지만 악플이 반찬으로 올라와도 맛있게 비벼먹으며 삶의 활력소가 되고 있습니다.
뜨드 미지근한 세상이 어시장의 활어처럼 보이기 시작했구 그 활어들을 퍼 담느라 정신이 없네요.
다만 블로깅이 수단이 아닌 목적이 되고 그게 전부가 되면 사람이 피폐해집니다. ^^
3. 티클만한 권력이 생기다
제 블로그의 타이틀인 사진은 권력이다. 처음에 권력이 생길줄은 몰랐습니다.
죄송합니다만 제 잘난체 1g만 풀어보겠습니다. 올블로그 1위를 하고 나서 여기저기서 인터뷰요청이 오고
블로그코리아에서도 1위를 했던적이 있었습니다. 기쁘기도 하고 덤덤하기도 하며 여러가지 감정이
교차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단연코 그 순위에 연연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올블로그 TOP100마크도 뜯어내고
제가 권력이 있다는 내색을 하지 않을려고 합니다. 이글을 마치고 HANRSS구독자숫자도 뜯어버릴 생각
입니다. 제가 알게모르게 유명(?)블로그가 된것 같습니다. 하지만 수준높은 블로거는 아님을 충분히 인지
하고 있습니다. 평소엔 내색을 안하지만 가끔은 그 유명세(?)와 인지도를 이용해 세상에 외칠때도
있습니다. 댓가를 바라는 외침이죠. 내 유명세를 이용한 것이고 이것만은 사람들이 알았으면
하는 포스트들이 있습니다.
유명하니까 글도 잘쓰겠지라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렇게 알고 제 블로그를 구독하는 분들도
꽤 될것입니다. 하지만 그것은 객관적인 모습은 아닌것 같습니다. 베스트셀러가 베스트셀러로 순항하기위해선 일정고도 이상 오르면 알아서 소비자들이 군불을 때워주는 모습과 같지요.
권력은 솔직히 달콤하더군요. 하지만 앞으로 블로그랭킹같은것은 사라져야 할듯 합니다.
그건 메타싸이트들의 하나의 마케팅 이상은 아닌것 같습니다. 다만 초보블로거들의 나침반같은 파워블로그
들의 리스트는 있어야 할것입니다. 리스트에는 순위가 없이 그냥 리스트만 있었으면 합니다.
아 권력은 그냥 생기는것은 아닙니다. 매일 꾸준히 1시간 이상씩 블로그에 시간을 투자하세요 ^^
4. 세상이 재미있어진다.
일상이 재미가 있어졌습니다. 정말 지리멸렬 그자체인 다람쥐가 쳇바퀴돌다가 아 지겨워 젠장~~ 하는
일상에서 하루하루가 즐거워집니다. 그렇다고 블로그한다고 하루하루가 모두가 즐거워 지는것은 아닙니다.
먼저 여러이야기를 듣고 읽을 준비가 되어 있어야하고 자신과 반대되는 이야기를 읽을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합니다. 자신의 생각과 다르다고 침을 뱉으면 블로깅은 오히려 혈압상승의 원인입니다.
블로그에도 쓰레기같은 글들 참 많습니다. (그중에 제글도 참 많구요) 그러나 주옥같은 글도 많습니다.
신문과 TV가 해석해주는 세상읽기를 소시민들의 시선으로 보는 글들을 읽는 재미를 아는 분들은 압니다.
신문과 TV가 정형화되고 원론적인 이야기들이라면 블로그들이 쏟아내는 세상일기는 정말 파닥파닥뛰는 현장의 이야기입니다. 그렇기 떄문에 더 기억에 남고 더 감동적이며 더 뭉클하면서 공감을 합니다.
세상 참 재미있습니다. 그 재미를 알게해준게 블로그인듯 합니다. ^^
여러분들의 변화는 어떤것인가요?
이 글을 마치면서 하나 걱정이 있습니다.
블로그가 하나의 유행이 되지 않길 바랍니다. 블로그마저 유행이 된다면 또다시 작은 목소리들을 듣기
힘들어지는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커뮤니티 게시판에서 볼수는 있지만 가입해야 하는거 너무 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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