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삶/세상에 대한 쓴소리

이명박 대통령 수돗물 마시라는거야 말라는거야?

by 썬도그 2008. 3. 21.
반응형
이걸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요?

ㆍ환경부 정책에 질책 “생수보다 수돗물이 안전”


이 대통령은 모두 발언을 통해 22일 ‘세계 물의 날’을 맞아 수돗물 음용 문제를 언급하며 ‘신뢰’와 ‘인식’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먼저 “생수보다 수돗물이 안전하다는 것을 확실히 안다. 서울시장이 된 후 수돗물을 그냥 먹는다”며 “생수는 변할 수도 있지만 수돗물은 지속적으로 믿어도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큰 운동회가 있을 때 수돗물을 페트병에 담은 ‘아리수’를 보급하면 ‘물맛이 좋다’고 하다가 수돗물이라고 하면 금방 ‘이상하다’고 했다. 심리적인 것이 많다”고 말했다.

기사중 일부 발췌


네 요즘 관공서에 가면 아리수가 있습니다.  말이 아리수지 수도관연결한 수돗물이죠. 저는 안먹습니다.
공무원들도 안먹는거 시민이 먹으라니  말도 안되죠.  공무원들은 정작 생수 배달시켜먹으면서요.

아리수는 한번 먹어봤습니다. 작년 가을인가  출사 나갔다가  청계천에서 아리수를 무료로 나누어주더군요.
그냥 생수인줄 알고 마셨습니다. 그런데 생수의 상쾌함이 아니라 좀 이상했습니다. 그래서 봤더니 아리수라고
되어 있더군요.  수돗물을 마셨는데 생수랑 맛은 차이가 납니다.  뭐 그렇다고 수돗물이 못먹을 물은 아닙니다.
수돗물도 깨끗하죠.  그런데 집에서 먹지 않은 이유는  수돗물은 꺠끗해도 수도관이 낡아서 안먹습니다.
그 녹같은걸을 먹는다고 생각하면 쉽게 먹어지지가 않습니다.

이명박대통령은 아리수를 마신다고 위에ㅐ서 말했지만 솔직히 못믿겠습니다.  청와대에서 직접 아리수 틀어서
먹는 장면을 보지 않고서는 못믿겠습니다. 그래도 대통령이 수돗물에 대한 신경을 쓰는구나 해서 기분은
좋았는데  이상한 기사가 하나 보이더군요

상수원 상류 공장 규제 완화 개발에 치중 ‘오염 물꼬’ 우려

환경부는 상수원보호구역 상류 최대 20㎞ 또는 취수장 상류 15㎞이던 공장입지 규제 지역을 폐수를 방출하지 않는 공장에 한해 취수장 상류 7㎞로 축소하겠다고 밝혔다. 상수원을 오염시킬 가능성이 적은 공장들까지 규제해 경제활동 제약을 초래해왔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기사중 일부 발췌

흠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요? 수돗물을 마시라고 하면서  정작 상수원보호보단 경제개발논리로  규제완화를
시키는 행동에서  대통령 자신이 무슨말을 하고 듣고 다니는지 의심스럽기까지 합니다.

폐수를 방출하지 않는다고 하지만 한번 풀린 규제는 고삐풀린 말처럼 뛰어 다닐것은 뻔합니다.


대통령은 국민들이 수돗물을 마시라고 하는건지 마시지 말라고 하는건지 모르겠네요.
앞으론 더더욱 수돗물을 마시지 못할것 같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