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IT/IT월드

서비스직원에게 자신의 비밀번호 함부로 알려주지 마세요

by 썬도그 2008. 2. 28.
반응형

비밀번호 변경시 빤히 쳐다보는 은행직원, 결국 다시 변경했네요...


라는 글을 읽어 봤습니다. 참 공감가는 글이네요. 저도 은행통장 계설할때 직원이 저렇게 까지 빤히 보진
않았습니다. 하지만 다른쪽에서 경험을 했었습니다.

얼마전 핸드폰문제인지 PC문제인지 잘 몰라서  데이터 이송때문에  가까운 00전자 서비스센터에 갔습니다.
이 핸드폰에 MP3파일을 넣을려면 도시락이라는 프로그램을 이용해서 넣어야 하는데 이게 전송이 안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고민하다가 가까운곳에 있으니 후딱 다녀왔습니다.

00전자 서비스센터 직원이  도시락싸이트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알려달라고 하더군요.  종이를 내밀면서요.
그래서 아이디를 적고  비번을 적을려다가 생각해보니 내가 적은 아이디와 비밀번호 대부분의 싸이트에서
싸는 것이였습니다. 뭐 은행이나 현금결재가 되는 싸이트 비밀번호는 더 복잡한것을 써서 문제는 없지만
그래도 대부분의 일반싸이트에서 쓰는 아이디와 비번이어서 고민을 하다가  제가 직접입력하면 안될까요?
라고 물었습니다

직원은 약간 느끼는게 있는듯 하면서 자리를 비켜주더군요. 아주 친절하게요 ^^
그 직원은 생각없이 저에게 질문을 했을것이구  지금까지 나와같은 고객을 만나지 않았는지 아주 자연스러운
행동이었습니다.  하지만 저 때문에 앞으로 고객의 아이디나 비번을 물을때  고민을 하겠죠. ^^



예전에 학교에가서 서버를 수리하다가  가끔 선생님들이 자기 PC좀 고쳐달라고 할때가 있습니다.
PC부팅을 하면 암호를 걸어놓는게 관공서PC 보안규칙에 있어서 암호가 걸려있는게 대부분입니다.
그럴때 비밀번호요~~ 라고 하면 구두로 알려주는 선생님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그것도 큰소리로요.
하지만 몇몇 선생님들은 자기가 직접 입력을 하겠다는 선생님들이 계시더군요.

그럴 선생님을 볼때마다 제가 다 부끄러워지더군요.  또한 그 선생님은 보안의식이 있구나 하는 생각도요
우리가 쉽게 흘려 말하는 비밀번호   누군가가 듣고 그걸 이용해 인터넷에서 자신을 대신해  망나니짓을 하거나
자신의 정보를 빼갈수도 있다는 생각을 해야 할것입니다.


컴퓨터 서비스직원이나  어떤 서비스를 받을때 직원이 무심결에 아이디와 비번을 물어보면 대답해주지 마시고
직접 입력해주세요. 그런 거추장스런(?)행동이  서비스직원들에게 보안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계기가 될것입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