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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가는 명동과 종로에 가면 픽스딕스라는곳이 있습니다.
엘지상사에서 꾸려가는 매장인데요. 외국의 유명 DSLR과 컴팩트 디카 그리고 이이포드, 전자사전등
해외유명 브랜드(수입품)을 파는 곳입니다. 매번 지나치면서 뭐하느 곳인가 했습니다. 그런데 인터넷에서
정보를 보니 해외제품들을 파는곳이더군요. 그곳의 문을 열고 들어갔습니다.
올해 안에 DSLR를 하나 구매해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거든요.
남대문상가의 카메라상가들을 기웃거렸는데 남대문상가가 부담스러운것은 자유롭게 카메라를 만질수가
없습니다. 판매원과 부딪쳐야 카메라를 이리저리 만질수 있으니까요. 카메라 만지다보면 자연스럽게
판매원과 이야기를 나누다가 안사고 나오기가 좀 부담스럽더군요.
그런데 픽스딕스는 그런것이 없더군요. 대기업이 운영하는 곳이라서 그런지 판매원의 눈치가 없습니다
매장안에 여러가지 DSLR이 진열되어 있었구 직접 만져볼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30분동안 이리저리 DSLR을 만져보고 나왔습니다. 말로만듣고 동영상으로 보던 제품들을
편하게 다룰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DSLR중에서도 가장 저렴하고 많이 팔리는 니콘의 D40과 D40X를
만져봤습니다. 촛점맞추는 포인트가 3개더군요. 요즘 중급이나 고급기종들은 9개도 있던데
3개는 약간 초라해 보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9개나 3개나 별 차이를 느끼지 못하겠더군요. 다루는 사람이
충분히 커버가능한 기능입니다. 여러 메이커제품을 이리저리 만지면서 각 메이커별 차이도 느껴지더군요.
D40은 6백만화소에 ISO200을 지원하는 카메라입니다. 화소수가 좀 딸리긴 하는데 화소수는 인화크기를
나타내는것이지 신경쓰지 않습니다. 사진찍어서 방에 큰액자로 프린트해서 감상할것도 아닌데요.
가격이 비쌀수록 기능이 좋은것은 당연하지만 그렇게 좋은 기능이 꼭 필요한가 따져보기도 하구요.
카메라를 만지는동안 판매원의 눈길한번 받지 못했습니다. 아주 좋더군요. 또한 카메라 성능 테스트 해보라는듯 카메라 앞에는 작은 소품들이 놓여져 있습니다. 소니의 하이엔드 디카인 15배 광학줌의 H9도
만져봤습니다. 아주 부드러운 줌이 인상깊더군요. 그런데 근거리에 있는 피사체를 15배줌으로 떙겼더니
촛점을 못맞추더군요. ㅎㅎ.
요즘 고민중에 있습니다. 저가용 초보자용 DSLR중 뭐가 좋을까. (뭐 제가 카메라 초보자는 아니지만)
하구요. 저가라는것이 화질이 떨어져서 저가가 아닌 기능과 연사등등 몇가지 기능적인 면이 떨어져서
저가인것을 고르고 있습니다. 기능은 제가 극복가능한 것이라고 믿기에 쓸데없이 돈을 들이고
싶지가 않더군요. 오로지 화질만 좋으면 된다는 식으로 고르고 있습니다. (추천해줄 카메라가 있으면 해주세요)
픽스딕스에서 가격정보를 적어와서 인터넷쇼핑몰과 비교중인데 별 차이가 없네요. 저런 매장 운영할려면
상당히 비싸게 팔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더군요. 니콘 D40 바디에 15-55mm 번들렌즈를 껴서 528000원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뭐 남대문 카메라상가가면 더 싸겠죠. 조만간 남대문 상가도 가봐야겠습니다.
화질좋고 성능도 괜찮은 한마디로 경제성있는 DSLR 추천해 주실것 있으면 추천좀 부탁드립니다.
니콘 D40급으로요 ^^ 사진은 권력이지만 카메라는 돈이더군요 ㅠ.ㅠ (기존에 쓰던 컴팩트 디카가
맛이 점점 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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