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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일전에 등대지기님 글이 화제가 되었습니다. 다른것이 아닌 등대지기님 글을 읽고
메타맨님이 블로거의 자기조작 역겹다.라는 글로 비판을 했기 때문이죠. 지적은 좋았으나 표현이 과격하다 못해
인신공격성이었습니다.
저 또한 관련글을 올렸구요. 그런데 등대지기님 블로그에 다시 방문해 봤습니다
상처를 받으셨나요? 블로그설정을 통하는 블로그 공개로 바꾸었네요.
저 같으면 딸의 사진을 모자이크 처리도 하지 않을것이며 더 당당하게 운영을 했을텐데요. 아쉽기만 합니다.
이렇게 폐쇄적으로 운영하실려면 메타맨님의 지적에 당당히 맞서섰으면 하는 바람도 있네요.
뭐 내 맘같지가 않겠죠.
저도 까칠한 놈이고 이 블로그에서 가장 많은 글을 쓴것은 바로 세상에 대한 쓴소리라는 카테고리입니다.
하지만 그 쓴소리는 세상으로 향해 있습니다. 솔직히 메타맨님을 비판한 글도 사실은 바로쓴게 아닙니다.
쓰다가 3번을 그만둔 글이죠. 내가 다른 블로그를 비판할 자격이 있나. 나 또한 예전에 아르라는 분에게
스펨블로그로 지적을 당하고 하루종일 우울해 했던 기억도 떠오르기도 하구요. 뭐 아르라는 블로거는
제가 스펨블로그 비판에 대한 비판을 한것이지만요.
내가 잘했건 잘못했건을 떠나 그 이후로 다른 블로거를 비판하지 않습니다. 정 비판할것이 있으면 그 블로그에
댓글로 지적을 하지 이렇게 공개적으로 메타싸이트에 글을 발송해서 비판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그 철칙아닌 철칙이 6개월만에 깨졌네요. 메타맨님을 비판했기 때문이죠. 저라고 기분좋아서 한것은
아닙니다. 3번의 수정과 탈고 고민속에 메타맨님 도에 지나친 댓글로 인해 송고하게 되었습니다.
메타맨님을 보니 다른 블로거라도 비판할수 있지 않느냐고 당당하게 말하십니다.
네 그럴수 있습니다. 그건 사람마다 가치관이 다르니 뭐라고 할수 없습니다. 하지만 내가 무심코 던진 돌에
개구리는 죽을수 있다는 생각도 해주셨으면 하네요. 메타맨님처럼 모두 강철심장을 가진 사람만 세상에
사는게 아니거든요. 가벼운 농담성 비판도 어떤 사람에겐 평생 가져갈수 있는 말이 될수도 있습니다.
자기기준으로 세상을 바라보다 보면 다른 사람들의 심약하고 쉽게 상처받는 모습조차도 비판할수
있겠지만 정작 마음 여린 블로거들은 블로그 폐쇄까지 갈수도 있습니다.
영화 올드보이에서 오대수가 무심결에 내뱉은 말이 나비효과가 되어 처절한 복수극이 되었던것도
한마디 말이였습니다.
이 글이 메타맨님을 비판하는 글은 아닙니다. 다만 다른 누군가는 메타맨님의 말에 상처를 많이 받을수
있다는걸 아셨으면 하는 바람의 글입니다. 글도 잘쓰시고 댓글도 수백개씩 달리는 메타맨님의 열정과 필력을
세상으로 향하셨으면 합니다.
비판을 하더라도 댓글로 하셨으면 합니다. 메타맨님도 댓글로 처음 지적했다가 올블로그에 글을 송고
하셨는데 끝까지 댓글로 지적해주셨으면 합니다.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메타매님 비판과 비난의 글이 아닌 다른 블로그 비판할땐 신중해주셨으면 하는 바람의
글입니다. 이글도 트랙백 보내지 않겠습니다. 제 아이피가 노출되는걸 원치 않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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