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서비스를 떠나서 구글 블로그를 1달 15일 운영하면서 느낀 점은 너무나도 많은 문제점 때문에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구글블로그 1달 운영하면서 느낀 장점과 단점
수 많은 사람들이 구글 블로그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저도 티스토리를 떠날 준비를 하면서 새로운 개척지 1호로 구글 블로그를 선택했습니다. 그런데 지난 1달 동안 느낀 점은 장점도 있지만 단
sundogit.blogspot.com
위 글을 통해서 구글블로그에 대한 장점과 단점을 소개했습니다. 간략하게 정리하면 구글블로그는 구글 애드센스 붙이기가 쉽고 무제한 용량의 무제한 서비스는 아니지만 그럼에도 넉넉하다는 점이 약간 좋지만 느리고 색인도 잘 안되고 각종 에러에 물어볼 곳도 없고 구글도 손 놓은 서비스라는 느낌 등등 여러 가지로 참 문제가 많네요.
특히 블로그 에디터나 너무나도 조악하고 불편해서 글을 쓸수록 짜증만 늘어나네요. 사진 찍는 맛이 있는 카메라여야 더 많이 출사가고 사진을 찍지 이건 너무나도 형편없고 조악한 에디터에 스트레스만 받다가 워드프레스의 구텐베르크라는 에디터를 보고 반했습니다. 티스토리와 네이버 블로그 에디터는 절대 따라 할 수 없는 다양한 기능과 심지어 에디터 커스텀도 가능합니다.
그래서 돈이 좀 들지만 워드프레스를 운영할 생각입니다. 이 티스토리는 도메인 점수가 아주 높아서 당장 떠나는 건 아니고 일부 카테고리만 운영하고 몇몇 카테고리만 짐싸서 이동할까 하는 생각도 있습니다.
워드플레스 + 웹호스팅 = 홈페이지
블로그는 크게 2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무료 블로그와 유료 블로그입니다. 무료는 네이버, 티스토리 같은 포털에서 무료로 무제한 용량과 무제한 트래픽을 제공하는 서비스입니다. 유료는 웹호스팅을 돈 내고 임대한 후에 워드프레스라는 강력한 블로그 빌더를 설치해서 운영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당연히 무료가 좋았죠. 그런데 티스토리가 자체광고를 강제적으로 붙이기 시작하면서 매력이 뚝떨어졌습니다. 티스토리는 블로그 글 상단 명당자리에 자신들의 애드센스 광고를 부착해서 강제 유료화로 만들었습니다. 모르긴 몰라도 카카오는 하루에도 수십억 원의 티스토리 애드센스 수익을 내고 있을 겁니다.
이에 많은 티스토리 블로거들이 재주는 티스토리 블로거들이 넘고 돈은 티스토리가 쓸어간다면서 부당함을 외치고 티스토리 서비스를 버리고 다른 곳으로 많이들 이동하고 있습니다. 그 많이들 이동하는 곳이 워드프레스입니다.
워드프레스는 티스토리나 네이버블로그 같은 웹 서비스가 아닙니다. 워드프레스는 블로그를 만들어주는 빌더 프로그램입니다. 설치를 하면 블로그 서비스에 필요한 기능을 잔뜩 넣어서 집을 뚝딱 만들어줍니다. 테마도 변경할 수 있고 티스토리가 기능을 거의 중지한 각종 플러그인이 가득해서 자유도가 높습니다.
이 워드프레스로 블로그를 지으려면 집과 같은 서버가 필요합니다. 집에 있는 PC에 워드프레스를 설치해서 홈페이지(블로그)를 운영할 수 있습니다만 PC는 24시간 365일 운영하는 디바이스가 아닙니다. 웹 서비스는 낮이나 밤이나 돌아가야 하는데 그러려면 서버가 필요합니다. 그러나 서버를 직접 구매하기에는 돈이 비싸죠. 또한 해킹 방어나 각종 보안 및 관리가 쉽지 않습니다. 게다가 집의 IP는 수시로 바뀌어서 고정 IP도 필요합니다. 그래서 보통 웹호스팅 업체의 서버를 임대합니다. 위 사진의 서버들의 한 공간을 돈을 내고 빌려서 운영합니다.
가격은 웹호스팅 업체마다 다르지만 하루에 1만 5천~3만 명 정도 온다면 한 달 3만원 정도 내면 됩니다. 비싸다고요? 하루 1만명 이상오면 한달에 100만원 이상 벌 수 있는데 3만원 정도는 투자해야죠. 그러나 그렇게 벌기는 쉽지 않고 보통은 하루 1천명 ~3천명 정도라면 한달 5,000원 정도의 웹호스팅 비용이 들어갑니다.
여기에 고유 URL인 도메인을 구매하면 1년에 1~2만 원 정도 내야 합니다. 도메인을 꼭 구매할 필요하지 않지만 구글이나 네이버 검색은 도메인 기준으로 정보의 품질을 판단하기에 도메인을 구매하면 A라는 웹호스팅 업체에서 짐을 싸서 B라는 웹호스팅으로 이전해도 검색 노출에 영향의 거의 없습니다.
좀 비싸지만 전화 응대가 가능한 국내 웹호스팅 서비스 카페 24 설명서
저도 처음에는 카페 프랜차이즈 업체인가 했네요. 카페 24라고 말하면 무슨 카페?라고 합니다. 24시간 운영하는 카페라고 생각들을 합니다. 이름은 좀 그렇네요. 그런데 이 서비스 20년 넘은 서비스입니다. 제가 워드프레스 설치하려고 웹 호스팅업체를 찾다가 좀 비싸지만 전화 응대가 가능하고 대응이 편리하고 빠른 편인 카페 24에 가입하려고 했더니 이미 가입했다네요. 무려 2000년에 가입했네요.
카페24는 장점과 단점이 간단합니다. 단점은 비쌉니다. 그러나 하루 3천명 이하 방문객이 오는 블로그라면 나름 가성비가 있습니다. 장점은 국내서비스라서 편리하고 응대 빠르고 서버도 국내에만 있어서 빠릅니다. 해외에 진출하려다 다 말아먹고 다시 국내 기업이 되었습니다.
카페24
무료 쇼핑몰, 유튜브 쇼핑, 마켓/SNS 판매, 엔터프라이즈 서비스, 해외 쇼핑몰, 광고마케팅, 호스팅 등 제공
www.cafe24.com
에 접속하면 다양한 서비스가 나옵니다.
이 중에서 블로그를 임대 서버에 돌리고 싶으면 호스팅 >> 웹 호스팅을 선택하세요.
쭉 내리다 보면 매니지드 워드프레스가 있습니다. 매니지드 워드프레스는 워드프레스가 기본 설치된 서비스로 다른 웹 호스팅과 가격이나 용량이나 큰 차이가 없습니다. 그냥 이거 선택하세요.
이게 카페24의 매니지드 워드프레스입니다. 이 내용 보고 100% 이해할 분은 적을 겁니다. 저도 나름 웹서버 혼자 구축할 수 있지만 이 내용만 보면 뭔 소리인지 모르겠네요. 여기서 월 1,100원을 내는 빌드업을 보고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1GB 웹용량
저장공간이 1GB까지만 제공한다는 소리입니다. 포스팅 하나에 사진 2~3장만 넣고 텍스트를 집어넣으면 약 1MB 내외로 500개 이상의 글을 넣을 수 있지만 워드프레스가 차지하는 용량이 있어서 실질 용량은 850MB입니다. 적다면 적은데 글이 늘어나고 방문객이 늘어나면 상위 단계인 비즈니스 버전으로 업그레이드하면 됩니다. 참고로 서비스 변경은 위로 변경이 가능하지만 아래로 내려갈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용량이 넘쳐서 상위 버전으로 업그레이드했는데 하위 버전으로 이동하려면 파일을 삭제해야 하는데 이게 쉽지 않죠. 아무튼 초반은 작은 용량으로 시작하세요.
1.5GB 트래픽 용량
1.5GB는 하루 트래픽 용량으로 1MB의 웹페이지를 본다면 하루 1500명 정도 2MB를 본다면 750명이 방문하면 하루 트래픽 용량을 다 사용합니다. 그럼 서비스가 중지되냐 그건 아니고 트래픽 리셋을 해주면 되는데 이때는 550원 추가 결제를 해주면 1.5GB 용량이 다시 채워집니다.
동시 접속자 숫자도 중요하죠. 그런데 카페24 고객센터는 관련 자료가 없다고만 하고 알려주지 않네요. 전체적으로 서비스 마인드가 높지는 않네요. 다만 힌트를 줬는데 가장 낮은 웹 호스팅 서비스가 하루 100명 이하라고 하니 동접속자 100명 안 넘으면 먹통이 되지는 않을 듯하네요.
실시간 모니터링도 가능하고 트래픽이나 용량이 일정 수준 이상 차면 사용자 핸드폰 문자로 알려줍니다.
무료 SSL 인증서
우리가 서버에 접속해서 데이터를 가져오고 통신을 할 때 그 정보가 암호화되어 있지 않으면 중간에 다른 사람이 들여다볼 수 있습니다. http 프로토콜의 문제점이죠. 이에 양쪽 끝에 SSL 인증서를 설치해서 데이터를 중간에 누가 들여다봐도 암호화되어서 보지 못하게 하는 기술이 SSL입니다. 이 SSL 보안이 적용된 것이 https 프로토콜로 지금은 대다수 홈페이지나 블로그가 htttps로 시작합니다.
무료 스태이징 계정
업그레이드를 하거나 기능 테스트 등의 테스트 계정을 제공해서 여러 새로운 기능을 스테이징 사이트에서 미리 테스트해 볼 수 있습니다.
자동백업
운영사이트를 매일 자동으로 정기 백업을 하고 문제가 발생하면 백업본으로 복구하면 됩니다. 시스템 장애 시 복구를 위안 임시 백업이므로 2중 백업을 위해서라도 수시로 PC로 백업을 해 놓는 것이 좋습니다.
2개 도메인 추가 연결
이게 뭔가 해서 고객센터에 문의를 해봤습니다. 전 처음에는 서브 도메인을 2개 만드는 걸로 알았는데 그게 아니네요.
스타트업, 빌드업, 비즈니스는 서브 도메인 추가 안 됩니다. 서브 도메인은 xxx.cafe24.com이라고 할 때 xxx 부분을 내가 임의로 만들어서 DNS 서버 테이블에 올리면 고유의 URL이 됩니다. 그래서 도메인 구매 후에 서브 도메인으로 카테고리 분리해서 각가의 블로그로 운영하는 분들이 있는데 이건 안 되네요.
33,000원짜리 스케일업은 50개까지 서브 도메인 추가가 가능하네요. 그러나 그 이하 저가 버전은 지원 안되네요.
그럼 도메인 2개를 연결할 수 있다는 건 이겁니다.
sundog.com으로 접속하나 sundog.co.kr로 접속하나 네 웹 호스팅 서버로 연결할 수 있는 기능이네요. 그런데 도메인을 여러 개 사서 하나의 웹서버로 접속하게 하는 일이 있나요? 마케팅 업체는 필요하겠지만 블로그는 고유 도메인 1개면 족하죠.
URL 구매는 카페24에서 가능한데 기본적으로 1년에 22,000원으로 꽤 비쌉니다. 호스팅KR이 반 가격인 1년에 1만원 정도하는데 호스팅KR 검색해보니 서비스 평이 안 좋고 에러도 자주나나보네요. 가산디지털단지에 있는데 쩝.... 아무튼 당장 도메인을 붙이지는 않고 일단 서비스 살펴보고 난 후 1주일 후에 URL 고민하고 구매해야겠습니다.
카페24 가입하고 결제하기
카페24에 회원 가입합니다. 사이트가 좀 올드하네요. 좀 수정 좀 하지 10년 전 웹사이트 느낌이 나요.
카페24 회원 아이디는 워드프레스 접속 ID이기도 합니다.
매니지드 워드프레스 빌드업에서 1년, 6개월, 3개월을 고를 수 있는데 저는 일단 1개월만 선택했습니다. 1개월은 1,100원 밖에 안 합니다. 1년 약정을 하면 10% 할인해서 11,880원입니다. 그런데 중간에 난 빌드업에서 상위 단계로 업그레이드하고 싶다? 그럼 약정에서 사용안 한 개월은 소급 적용해서 결제 금액에서 까줍니다. 다만 설치비는 스타트업이 5,500원이고 빌드업, 비즈니스가 11,000원으로 동일한데 동일한 설치비의 서비스로 이동하면 추가 비용이 없지만 스타트업에서 빌드업으로 올라가면 설치비 5,500원을 더 내야 합니다.
도메인은 구매하셔도 되지만 난 구매하고 싶지 않다 싶으면 카페24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도메인 사용해도 됩니다. 물론 폼도 안 나고 싼티가 나죠. 가능하면 검색 노출에도 잘되고 도메인을 구매해서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무료 도메인은 내아이디.cafe24.com 으로 무료 제공됩니다.
1개월 웹호스팅 1,100원, 설치비 11,000원 포함 12,100원으로 시작 가능하네요. 도메인이 보통 2만원 하니 1년 도메인 사용료 포함하면 대략 3만원 초반대로 나옵니다.
결제를 할 때 신용카드 자동연장 서비스를 신청하면 매월 사용 만료일 5일 전에 1개월 단위로 자동 이체됩니다. 깜박해서 결제 안 해서 서버가 운영 중단 되면 큰일 나니까 자동 이체 신청하세요. 그것도 싫으면 1년 단위로 계약해도 됩니다.
결제가 끝나면 호스팅 관리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카페24 호스팅 | 온라인 비즈니스의 시작
hosting.cafe24.com
여기서 모든 내용을 살펴보세요. 참고로 워드프레스 접속 사이트는 내 개인 도메인 또는 무료 도메인 뒤에 /wp-admin을 붙이면
위와 같은 창이 뜨고 여기서 내 카페24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입력하시면 위 오른쪽처럼 설정창이 나옵니다. 앞으로 워드프레스 작업 하는 방법 틈틈히 소개하겠습니다.
카페24 호스팅 | 온라인 비즈니스의 시작
hosting.cafe24.com
카페24도 캐시백 프로그램이 있네요. 위 링크를 눌러서 가입하면 제 추천인 코드가 자동 입력되고 월사용금액의 10%를 정게 돌려줍니다. 1,100원의 10%니 100원 정도 돌아오네요. 뭐 높은 월정액 요금제로 이동하면 더 혜택이 많아지겠네요. 부지런히 배우고 부지런히 올려야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