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미디어 시대라는 단어 자체가 촌스러운 단어이지만 촌스러워도 멀티미디어 시대임이 절실하게 느껴지는 요즘입니다. 하루 종일 소음이건 음악이건 귀에 뭔가 들려야 합니다. 그래서 가끔 아무런 소리가 안 들리는 곳에 가면 사람 사는 곳이 아닌 느낌까지 들 정도입니다.
이어폰과 스피커를 끼고 사는 우리들입니다. 이 음향기기들은 가격이 천차만별입니다. 사운드 품질이 좋은 건 비싸고 평이한 건 저렴하죠. 그래서 시장이 음악 감상용과 실용성과 가상비 높은 대중적인 범용성 이어폰과 스피커 시장으로 분리됩니다.
이 범용성 가성비 스피커에 헤드폰 거치대라는 또 하나의 실용성을 더한 2채널 스피커가 브리츠 2채널 USB 스피커 BE-S200U입니다.
헤드셋 거치대 겸용 브리츠 2채널 USB 스피커 BE-S200U
헤드셋 거치대 겸용 브리츠 2채널 USB 스피커 BE-S200U는 길쭉한 스피커입니다. 사운드바 형태를 세로로 세웠습니다. 왜 스피커를 세로로 세워?라는 생각을 하실 수 있지만 집에 유무선 공유기를 가로로 놓는 것보다 세로 거치대에 꽂아서 세로로 세우면 공간 활용도가 엄청 좋아지는 걸 알 수 있습니다.
마찬가지입니다. 세로로 세우면 차지하는 공간이 작아서 작은 PC 책상을 사용하는 분들에게는 아주 큰 도움이 됩니다. 사실 PC 책상들이 모니터 올릴 공간만 있고 스피커를 올려놓을 공간이 없어가 좁아서 뭘 올려놓기가 부담스럽습니다. 그래서 스피커를 바닥에 놓기도 합니다. 그런 분들에게 공간 활용도를 높인 스피커가 브리츠 2채널 USB 스피커 BE-S200U입니다.
브리츠 2채널 USB 스피커 BE-S200U 스펙
출력 : 2.5W 스피커 2개 = 5W
유닛 사이즈 : 40mm x 2
임피던스 : 10k 오옴
주파수 응답 : 80Hz ~ 18KHz
크기 : 68(폭) x 96(깊이) x 413(높이)mm
무게 : 835g
제품 종류 : USB 스피커
위 이미지를 보면 아시겠지만 40mm 유닛이 안에 박혀 있습니다. 스테레오 스피커로 왼쪽, 오른쪽 구분이 되는 소리를 낼 수 있습니다. 다만 스테레오를 제대로 즐기려면 좌우로 놓여야 하는데 세로로 놓이기에 스테레오의 깊이를 깊게 느낄 수는 없습니다. 다만 이런 작은 크기의 스피커들은 좌우로 놓나 세로로 놓나 우리가 스테레오를 강력하게 느끼는 스피커들은 아닙니다. 음악 전문 감상용 스피커가 아닌 음악, 게임, 유튜브 동영상 등등 다양한 용도용 스피커입니다.
40mm 유닛이 총 5W 출력의 사운드를 제공합니다.
하단에는 둥근 다이얼이 있는데 볼륨 다이얼 및 전원 다이얼입니다. USB 포트에 연결해서 전원을 공급받고 3.5mm 오디오 포트에 연결해서 소리를 출력할 수 있습니다. USB 전원과 3.5mm 오디오 잭에 연결해야 붉은색의 불이 들어옵니다.
이렇게 은은하고 붉은색의 LED가 들어옵니다.
브리츠 2채널 USB 스피커 BE-S200U의 가장 큰 특징이자 장점이자 차별성은 헤드셋 거치대입니다. 위와 같이 헤드폰과 헤드셋을 거치할 수 있습니다. 그냥 올려놓으면 됩니다. 사실 이 헤드셋이 워낙 커서 거치할 곳이 없어서 고민할 때가 많죠. 그래서 사용하기 불편해서 덜 사용하게 됩니다.
특히 게이밍 헤드셋은 오버이어 헤드셋이 대부분이라서 크기도 엄청 큽니다. 대신 장시간 착용해도 좋을 정도로 폭신해서 좋습니다. 그러나 놓을 데가 없다 보니 다른 선반에 놓았다가 사용할 때만 꺼내옵니다. 참 불편해요. 그래서 잘 사용 안 합니다. 그러나 이렇게 스피커에 거치하다가 필요할 때 꺼내 쓰면 활용률이 높아집니다.
게이밍 헤드셋은 게이머들에게는 필수 장비입니다. 특히 FPS 게임처럼 다가오는 적의 발소리를 들어야 하는 배그 같은 게임은 필수입니다. 그래서 게이밍 헤드셋을 많이 이용하지만 거치 문제 때문에 헤드셋 거치대를 따로 사는 불편함이 있었습니다. 이걸 브리츠 BE-S200U가 해결해 주네요.
헤드폰, 헤드셋을 그냥 거치하는 게 아닌 상단에 말캉한 거치 패드가 있어서 헤드셋을 보호하고 꽉 잡아서 흔들리지 않게 해 줍니다.
별거 아닌 아이디어지만 꽤 실용성 높은 기능입니다. 물론 이 헤드셋 거치대로 인해 희생할 수밖에 없는 기능이 스테레오 기능입니다. 다시 말하지만 스테레오는 소리의 좌우를 구분하는 것으로 스피커도 가로로 놓아야 합니다. 그래야 왼쪽에서 다가오는 소리, 오른쪽에서 다가오는 소리를 알 수 있죠. 그런데 이걸 세로로 세우니 구분할 수 없습니다.
다만 이런 작은 크기의 스피커는 좌우 구분이 확실하게 듣고자 하는 용도가 아니라서 불만은 전혀 없습니다. 큰 스피커나 진지하게 영화감상을 위한 서라운드 스피커가 아니니까요. 스테레오 기능보다 두께가 얇다 보니 서버 우퍼가 없습니다. 따라서 중저음 사운드를 깊게 낼 수 없는 점이 아쉽다면 아쉬울 뿐이지 스테레오에 대한 스트레스는 없습니다.
그리고 이 얇은 두께의 스피커에 서버우퍼 기능까지 바라긴 어렵긴 하죠. 사운드바 형태의 스피커는 중저음이 약한 대신 공간 활용도가 높고 거치하기 편하다는 장점이 있죠.
그럼에도 난 스테레오 기능을 활용하고 싶으시면 위 사진처럼 옆으로 놓으면 바 형태의 스피커가 됩니다.
옆으로 뉘어서 생각나는 건데 세로로 세워서 공간 활용도가 높은 브리츠 BE-S200U 스피커지만 잘 넘어지지 않을까 걱정이 되죠. 걱정하실 필요 없습니다. 바닥에 요철이 있는 패드가 있어서 미끄러지지 않습니다. 툭 쳐서 넘어지지 않습니다.
헤드폰 거치를 넘어서 바로 연결해서 사용할 수 있는 브리츠 2채널 USB 스피커 BE-S200U
브리츠 BE-S200U 사용법은 간단합니다. 전원은 USB로 공급받습니다. 따라서 노트북용 스피커로도 활용 가능합니다.
3.5mm 마이크, 오디오 단자가 나와 있는데 연두색을 헤드폰 단자에 연결하면 끝, 마이크도 사용하신다면 마이크 단자에 분홍색 단자를 연결하면 됩니다.
후면에 이렇게 3개의 선이 나옵니다. 전원선, 오디오, 마이크선 3개가 나옵니다.
반면에 헤드폰, 마이크 단자가 있는데 여기에 이어폰, 헤드셋, 헤드폰을 연결할 수 있습니다. 전원 및 볼륨 조절 다이얼은 매끈하게 돌아가서 아주 좋네요. 크기도 커서 볼륨 조절하기 아주 편리합니다.
요즘 거의 보기 어려운 유선 이어폰 연결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집중하고 싶을 때는 이어폰이나 헤드폰이 좋죠.
서버우퍼가 없어서 중저음인 약하지만 꽤 질 좋은 사운드를 제공하는
브리츠 BE-S200U 스피커
브리츠 2채널 USB 스피커 BE-S200U는 특징과 장점이 뚜렷합니다. 가장 큰 장점은 공간 활용성입니다. 스피커를 세웠더니 저 정도의 공감만 차지합니다. 커피잔 1개 놓을 자리만 있으면 스피커 설치가 가능합니다. 또 하나는 헤드폰, 헤드셋을 거치할 수 있습니다. PC나 노트북으로 게임을 자주 하는 게이머들에게 딱 좋습니다. 물론 음악 감상용으로도 좋습니다.
아쉬운 점이라고 한다면 크기가 작은 스피커들의 공통된 아쉬움은 서버우퍼 유닛이 없어서 중저음에 약합니다. 이는 단점은 아니고 이런 바 형태의 스피커 형태가 가지는 장점과 단점입니다.
사실 큰 기대를 안 했습니다. 지금 사용하는 서버우퍼가 달린 큰 PC용 스피커가 있습니다. 그걸 교체하고 사운드 바 형태의 브리츠 2채널 USB 스피커 BE-S200U를 사용해봤습니다. 처음에는 서버우퍼의 묵직함이 없어서 가벼운 사운드가 확 들어오더라고요. 그런데 한 3일 사용해보니 서서히 적응이 되었는지 스피커를 교체했는지도 인지하지 못하네요.
게임, 영화감상, 넷플릭스, 유튜브 사용하면서 딱히 사운드가 약해서 아쉽다는 생각은 안 드네요. 그럼에도 사운드가 중요한 영상은 헤드셋을 끼고 들으면 되어서 만족스러웠습니다.
브리츠 2채널 USB 스피커 BE-S200U는 특징이 간단명료합니다. 서버우퍼 기능이 없어서 중저음이 약하지만 바 형태의 스피커를 세로로 세워서 공간 활용성을 극대화했습니다. 여기에 헤드셋 거치대 기능까지 넣어서 게이머와 음악 감상족을 위해서 활용도를 더 올린 실용적인 스피커입니다. 가격은 오픈마켓에서 4만원 내외에 구입할 수 있습니다. 1인 가정인 친구 집들이 선물용으로도 좋을 듯 하네요.
<해당 제품은 브리츠업체로부터 제공받았으며 어떤 간섭도 없이 솔직하게 작성된 후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