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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서울여행

만개한 안양천 벚꽃길과 벚꽃터널의 하얀색에 취하다

by 썬도그 2022. 4.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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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개했습니다. 하얀 이를 가지런히 드러내고 웃고 있는 듯한 벚꽃이 가득폈습니다. 지금 서울은 벚꽃이 가득가득 폈네요. 서울에는 아름다운 벚꽃길이 참 많습니다. 그중에서 요즘 인기 높은 곳이 안양천 벚꽃길입니다. 

안양천 벚꽃길

안양천 벚꽃길은 안양천변의 둔치길을 말하는데 그 근처에 벚꽃십리길도 있습니다. 1호선 가산디지털단지역 지나 독산역 지나 금천구청역까지 가로수가 벚나무라서 봄마다 장관을 이룹니다. 여기는 독산역에서 금천구청역 가는 길의 벚꽃길입니다. 

안양천 벚꽃길

독산역 근처입니다. 여기도 벚꽃이 가득폈습니다. 

안양천 벚꽃길

야경도 멋진 곳입니다. 

안양천 벚꽃길

안양천 벚꽃길은 안양천변이라서 접근성이 좋지 못합니다. 전철 타고 오시는 분들은 독산역 2번 출구로 나오세요. 그럼 가디 3단지가 나옵니다. 

안양천 벚꽃길

하늘위로 금천교가 지나가는데 금천교 옆에 인도교가 있어서 안양천으로 바로 올라갈 수 있습니다. 위 사진에서 금천교 왼쪽에 안양천으로 넘어가는 인도교가 있습니다. 

안양천 벚꽃길

서부간선도로를 넘어서면 

안양천 벚꽃길

안양천이 나옵니다. 최근에 서부간선도로 지하도로고 개통되고 GS 건설이 벚나무를 심어 놓았네요. 

안양천 벚꽃길

새로 심은 벚나무들이 자라면 더 멋진 벚꽃터널을 만들 듯 하네요. 

안양천 벚꽃길
안양천 벚꽃길

직박구리가 벚꽃 꿀을 빨고 있네요. 요즘 꿀벌 실종 사건이 일어났죠. 무려 80억 마리의 꿀벌이 한국에서 사라졌다고 해요. 병과 이상고온으로 일찍 나온 벌들이 벌통에서 나와서 사라졌다고 해요. 그래서 그런지 예년 같으면 꿀벌들이 엄청 많았는데 올해는 거의 볼 수가 업네요. 

안양천 벚꽃길

안양천 벚꽃길은 강 건너 광명시 쪽은 흙길이라서 좀 더 운치가 있어요. 인도교나 징검다리로 건너갈 수 있습니다. 

안양천 벚꽃길

이쪽은 금천구 지역으로 황토색 포장도로로 바뀌었네요. 몇년 전에는 검은 아스팔트 길이였는데 새로 포장해서 분위기가 확 달라졌어요. 

안양천 벚꽃길
안양천 벚꽃길안양천 벚꽃길
안양천 벚꽃길

안양천이 좋은 점은 이런 벚꽃 터널길이 무려 10km 가까이 펼쳐집니다. 금천구, 구로구, 영등포구, 양천구, 광명시민들이 즐겨 찾는 곳이자 다른 곳에서도 많이 찾아옵니다. 주변에 편의점, 커피숍이 없기에 오기 전에 커피를 미리 사가지고 오시면 좋습니다. 

안양천 벚꽃길안양천 벚꽃길
안양천 벚꽃길

줌렌즈를 챙겨오길 잘했네요. 광각 렌즈보다는 줌렌즈로 벚꽃 터널을 압축하니 더 꽉찬 느낌입니다. 

안양천 벚꽃길

자전거 타고 접근해도 좋습니다. 자전거도로에 산책로까지 아주 인프라가 잘 갖추어져 있습니다. 

안양천 벚꽃길

광명시 쪽 벚꽃길에도 사람들이 산책하는 분들이 많네요. 

안양천 벚꽃길
안양천 벚꽃길

이런 징검다리가 수시로 놓여 있습니다. 

안양천 벚꽃길
안양천 벚꽃길
안양천 벚꽃길

봄은 생명입니다. 발밑에도 벚꽃이 펴 있네요. 

안양천 벚꽃길
안양천 벚꽃길

다리를 건너서 광명시쪽으로 넘어왔습니다. 아파트 단지들이 가득한 광명시쪽 벚꽃길에도 산책객들로 가득하네요. 저 점들이 다 사람입니다. 4월 8일 촬영했는데 평일 오후인데 저렇게 사람들이 많네요.  

안양천 벚꽃길

이쪽은 금천구 가디 3단지쪽 벚꽃길입니다. 규모는 금천구 쪽이 더 웅장하고 좋아요. 

안양천 벚꽃길
안양천 벚꽃길안양천 벚꽃길
안양천 벚꽃길

광명시쪽은 흙길이고 도로폭이 좁아서 좀 더 정겹습니다. 

안양천 벚꽃길

개나리도 같이펴서 꽃배경 사진 찍기 아주 좋아요. 그런데 DSLR 들고 나온 사람들은 거의 못 봤어요. 그 많던 DSLR이나 미러리스 든 취미 사진가들은 다 어디로 사라졌을까요?

붉은머리 오목눈이

세상에서 가장 귀여운새인 흰머리 오목눈이의 형제뻘인 붉은머리 오목눈이가 꿀을 빨고 있네요. 일명 뱁새라고 하죠. 참새보다 작은 새에요. 

붉은머리 오목눈이

눈이 오목하게 들어가서 엄청 귀여워요. 너무 작아서 자세히 안 보면 잘 보이지도 않습니다. 집짓기 달인인데 뻐꾸기들이 이 뱁새 둥지에 탁란을 하고 튀죠. 그것도 모르고 자신만한 뻐꾸기 새끼를 키우는 모정 가득한 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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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천 벚꽃길

하늘엔 거대한 새도 지나갑니다. 

안양천 벚꽃길

벚꽃 사이로 반달이 폈네요. 줌렌즈 들고 나오길 잘했네요. 

안양천 벚꽃길

요즘 안양천은 이렇게 테이블과 의자를 꾸며 놓아서 봄을 즐기는 분들에게 사랑받고 있어요. 그나저나 미세먼지가 작렬할 시기인데 요즘 미세먼지 경보 못들어봤어요. 그 많은 미세먼지는 어디로 갔을까요?

안양천 벚꽃길

봄입니다. 

안양천 벚꽃길

안양천에도 봄기운이 가득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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