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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서울여행

만개 직전의 4월 5일 현재 안양천 벚꽃길

by 썬도그 2022. 4.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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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 알고 있으면 좋은데 너무 많이 알려지면 번잡해서 싫죠. 그런데 여기는 다릅니다. 많이 찾아와도 좋습니다. 그만큼 수용할 수 있는 공간이 많습니다. 게다가 다른 봄 축제와 달리 잡상인도 없습니다. 너무 없어서 오히려 아쉬울 정도입니다. 그곳은 바로 안양천 벚꽃길입니다. 

안양천 벚꽃길은 금천구청역에서 독산역, 가산디지털단지역 옆 안양천변 둔치의 꽃길을 말합니다. 따라서 금천구, 광명시, 구로구, 양천구 구민들이 즐겨 찾는 벚꽃길 명소입니다. 

안양천 벚꽃

이 안양천 벚꽃길은 주민들은 알아서 잘 찾아가시지만 먼 곳에서 찾아오실 분들은 전철을 이용하면 좋습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1호선 독산역 2번 출구로 나오신 후 바로 머리 위를 지나는 금천교 따라서 인도교로 올라간 후 바로 안양천변 둔치를 만날 수 있습니다. 

또 하나는 출구가 1개인 놀라운 역인 금천구청역에서 나온 후 철길을 넘는 육교를 넘어서서 바로 오른쪽으로 가면 서부간선도로 밑에 벚꽃길이 시작됩니다. 위 사진에서 오른쪽 녹색 철길은 서부간선도로 고가도로입니다. 

안양천 벚꽃

이쪽 벚나무는 매년 보면 남들보다 일찍 개화를 합니다. 밤에는 가로등 불빛으로 더 환하게 빛이 납니다. 

안양천 벚꽃

4월 5일 현재 개화 상태입니다. 목요일에 비가 살짝 온다고 하니 만개는 4월 8일 금요일이 아닐까 합니다. 

안양천 벚꽃

안양천은 벚나무가 가득합니다. 지금은 하천변에도 벚나무를 많이 심어서 위 아래로 즐길 수 있습니다. 

안양천 벚꽃

몇 년 전에 심은 벚나무는 이렇게 잘 자라고 있네요. 벚나무도 생각보다 병충해가 많더라고요. 수명도 생각보다 짧고요. 그래서 키우기가 쉽지 않아요. 그래도 강변 가라서 영양분 넘치는 흙과 그림자 없는 햇빛, 햇볕 가득해서 잘 자라네요. 

안양천 벚꽃
안양천 벚꽃

강변에 이런 나무가 있으면 더 좋죠. 벚꽃과 햇빛의 콜라보가 아주 좋네요. 

안양천 벚꽃

안양천은 곳곳에 징검다리가 있어서 개울물 소리 들으면서 안양천을 건널 수 있습니다. 

안양천 벚꽃

강가에서 봄볕을 즐기는 분들도 참 많네요. 1년 중 가장 활동하기 좋고 걷기 좋은 날들이네요. 

안양천 벚꽃
안양천 벚꽃

여기는 독산역 인근 안양천 둔치입니다. 최근 서부간선도로 지하도로가 만들어진 후 오른쪽에 심은 벚나무를 죄다 톱으로 자르더니 새로 또 심었네요. 4월 5일 어제는 이 정도로 개화되었는데 여기는 다른 곳보다 개화가 많이 되었습니다. 

안양천 수양벚꽃

특히 수양 벚꽃이 야무지게 많이 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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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천 수양벚꽃

왕벚꽃도 핑크빛 가득한 벚꽃이 많이 폈네요. 

안양천 수양벚꽃
안양천 수양벚꽃안양천 수양벚꽃
안양천 수양벚꽃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네요. 

안양천 수양벚꽃
안양천 수양벚꽃

붉은 빛이 가득한 핑크 벚꽃이 더 인기가 높죠. 정말 사랑스러운 색입니다. 

안양천 수양벚꽃
안양천 벚꽃

그러나 다른 지역은 이 정도 개화를 했습니다. 다시 말하지만 목요일 지나 금요일에 만개할 듯합니다. 이번 주 토요일에 비 소식이 있는 게 좀 아쉽지만 큰 비가 아니고 일요일에 나가면 딱 좋을 듯합니다. 

안양천 갈매기

요즘 안양천은 갈매기떼도 자주 볼 수 있어요. 생태하천으로 완벽하게 재탄생했습니다. 

광명시 안양천 벚꽃길

이쪽은 광명시쪽 벚꽃 상황인데 여기도 이제 막 피기 시작했어요. 

 

광명시 안양천 벚꽃길

먼저 핀 벚꽃도 가끔 볼 수 있습니다. 

광명시 안양천 벚꽃길
광명시 안양천 산수유

목련도 산수유도 볼 수 있고 

안양천 붕어

안양천에는 허벅지보다 큰 붕어들이 가득합니다. 

안양천 개나리

차도 변에는 개나리고 가득하네요. 이번 주 주말에 서울에 벚꽃이 만개할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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