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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서울여행

그 해 우리는 최웅과 국연수 이별 장면을 담은 촬영장소

by 썬도그 2022. 3.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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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해 우리는은 종영 되었지만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이 드라마를 그리워하고 있습니다. 영화 마녀에서 서로를 죽이려고 했던 사이에서 이 드라마에서 김다미와 최우식은 연인으로 나옵니다. 고등학교 시절 연인이었다가 피치못할 사정으로 헤어졌다가 다시 만납니다. 이 드라마가 좋았던 이유는 스토리도 좋고 두 배우의 캐미와 연기도 좋았지만 촬영 장소가 제가 많이 봤던 장소라서 좋았습니다. 

'그 해 우리는'는 한옥을 배경으로 한 마을에서 일어나는 두 사람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보통 한 드라마는 한 장소에서 촬영을 하는 것이 촬영하기 편리하지만 꼭 그렇게 한 마을이나 장소에서만 촬영하지 않습니다. 특히 반사전제작이 보편화 되면서 여러 장소에서 필요한 장면만 따서 편집을 합니다. 

예를 들어서 '그 해 우리는'는 한옥이 많이 있는 동네들을 주로 담았는데 수원 화성 행궁동, 전주 한옥마을, 종로구 덕성여고 앞 골목입니다. 이중에서 최웅과 국연수가 이별을 했던 장소가 제가 자주 지나가는 동네였습니다. 

최웅과 국연수 이별 장면을 담은 촬영장소

덕성여고는 인사동 둘러보고 가는 것이 좋습니다. 인사동 초입의 허름한 건물들이 요즘 많이 사라지고 있습니다. 건물 자체는 볼품이 없지만 허름하지만 대신 가격이 너무 저렴해서 주머니 사정이 넉넉하지 못한 대학생들이 자주 찾는 노포가 엄청 많았는데 이 서 피맛골 주점과 상점과 음식점들이 싹 다 사라지네요. 뻔하죠 높은 고층 상가 올라갈 것이 뻔합니다. 

인사동 공평 15.16구역으로 무려 40년 동안 재개발을 추진한 곳이라고 하네요. 그러다 드디어 개발이 되네요. 올해 착공한다고 하네요. 지상 25층 초고층 빌딩이 올라서고 사무실과 상가 건물이 올라갈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은 문화재 발굴 작업이 마무리 되고 있다고 하네요. 

인사동 쌈지길

인사동 쌈지길입니다. 

인사동 쌈지길

2월 말 일요일이었는데 코로나 끝난 분위기더라고요. 날이 좋아서 그런지 사람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오랜만에 활기 넘치는 인사동보고 보기 좋네요. 

인사동 쌈지길

쌈지길은 공방들이 많은데 테라리움 만들기 강의가 있네요. 작은 화분도 잘 꾸미면 작은 숲처럼 느낄 수 있죠. 화분이 어항처럼 생긴 투명 화분인데 비닐하우스의 소형 버전 같습니다. 투명한 유리를 통해서 온습도를 높여서 식물 관리하기 좋습니다. 분재와 비슷한 느낌도 듭니다. 

인사동

인사동의 매력은 다양한 갤러리들이죠. 좋은 작품들을 충분히 감상하고 

서울공예박물관

위로 올라가면 서울공예박물관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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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공예박물관

박원순 시장 시절 서울시 박물관을 엄청나게 지었는데 그 일환의 하나입니다. 그러나 박물관도 서울 종로구, 중구 위주로 많네요. 서울의 서울은 종로구 중구입니다. 그래서 서울 사는 사람들도 서울 구경하러 종로로 나갑니다. 종로구가 생각보다 재개발 할 곳이 많고 재개발하면서 

이 길은 율곡로 3길은 돌담으로 되어 있는데 그냥 돌담이 아닌 한옥 돌담으로 되어 있습니다. 공예박물관 반대쪽이 그 유명한 대한항공 송현동 부지로 대한항공이 부지를 사들여서 관광호텔 지으려다가 경복궁의 미관을 해친다는 이유로 건립을 허용되지 않고 있습니다. 이 부지 말 많았죠. 이명박 시장 및 대통령 시절 개발을 하려고 했지만 유네스코가 경복궁 같은 고궁에서 현대식 건물이 보이면 미관을 해치고 그로 인해 세계문화유산을 박탈할 수 있다는 엄포에 건축 허가를 내주지 않고 있습니다. 

그걸 알면서도 대한항공이 부지를 사들였다는 소리도 들리네요. 결국 대한항공은 서울시에 이 땅을 팔고 대신 서울시가 제공한 땅을 받고 보상도 받기로 하고 마무리했습니다. 지금 이 송현동 땅은 어떻게 개발할 지 활발하게 논의대고 있습니다. 저는 서울시의 가장 부족한 점인 녹지 지대가 많지 않은데 그냥 다양한 식물을 심어서 잠시 쉬었다 가는 공원으로 만들었으면 해요. 또한 공연장도 마련해서 공연의 소리를 수시로 들을 수 있게 하면 좋잖아요. 

외국인 관광객들이 경복궁 보고 삼청동 좀 보고 가버리는데 야외 공연장에서 수시로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면 아주 좋겠죠. 

최웅과 국연수 이별 장면을 담은 촬영장소

여깁니다. 여기가 바로 최웅과 국연수가 만나고 헤어졌던 길이에요. 국연수가 갑자기 헤어지자고 했던 곳이기도 하고요. 왼쪽 오른쪽 모두 돌담인데 왼쪽은 서양식이고 오른쪽은 한옥식입니다. 

최웅과 국연수 이별 장면을 담은 촬영장소

이 길은 예뻐서 다른 드라마나 영화에서도 자주 촬영장소로 활용되기도 합니다. 가끔 버스킹도 볼 수 있어요. 한 부부는 지나가다가 돌아서더니 돈을 넣고 가더라고요. 

최웅과 국연수 이별 장면을 담은 촬영장소

옆으로 가는 길도 있는데 이 골목에서 국연수가 최웅을 업고 가는 장면을 촬영하기도 했습니다. '그 해 우리는'는 일부러 한옥 배경 마을을 담으려고 작정을 했는지 한옥이 너무 많이 나와서 좋았어요. 

최웅과 국연수 이별 장면을 담은 촬영장소

평일은 서울공예박물관은 무료 입장  바로 입장이 가능하고 주말은 예약을 해야 합니다. 서울공예박물관 보고 '그 해 우리는' 촬영장소 지나서 삼청동이나 현대미술관 서울관이나 북촌 한옥 마을, 백인제 가옥 등등 가볼 곳이 참 많습니다. 

최웅과 국연수 이별 장면을 담은 촬영장소
최웅과 국연수 이별 장면을 담은 촬영장소

이건희 전 삼성전자 회장 기증관을 새우려고 노력하고 있네요. 서울이 문화, 행정, 정치, 경제의 핵심지역이지만 이중에서도 종로구, 중구가 거의 대부분을 가지고 있지만 더 가지려고 하네요. 하기야 변두리에 이런 건물 지어봐야 잘 찾아오지 않죠. 

최웅과 국연수 이별 장면을 담은 촬영장소

이 길로 쭉 나가면 현대미술관 서울관이 나옵니다. 코로나 때문에 빈 상가들도 꽤 보이지만 그래도 견디고 있는 모습도 많이 보이네요. 

최웅과 국연수 이별 장면을 담은 촬영장소

유명한 벽화죠. 그런데 벽화를 계절마다 바꾸면 어떨까 해요. 이 벽화 한 10년 정도 본 듯합니다. 

베스킨라빈슨 한옥매장

여기는 베스킨라빈스 매장인데 한옥으로 만든 매장입니다. 새로 지은 건물이라서 색깔이 예쁘네요. 

삼청동

달이 피어난 건물도 있네요. 이 삼청동 초입에는 한옥을 이용한 건물들이 많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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