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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번 사진은 어떻게 찍어야 하고 어떻게 찍으면 좋은 사진이 나온다는 글을 많이씁니다.
제 경험을 공유하고자 이렇게 제 개인 블로그에 적기도 합니다.
노출은 어떻게 맞추고 구도는 황금분활혹은 3분활이고 회화처럼 사선구도 집중구도 원형구도등을 써야하며 피사체가 움직이는 방향에 큰 여백을 두어 보는이로 하여금 답답함을 느끼지 않게 하며 아이앵글보단
하이앵글이나 로우 앵글로 사물을 달리 바라보라고 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런 기술적이고 정형화된 ~~~ 잘 찍는법은 평범한 그러나 실패하지 않는 사진을
찍는 요령을 알려줄뿐 자기만의 사진.. 자신만의 사진찍기의 정체성을 주지 못합니다.
남의 잘 찍은 사진을 모사하고 흉내낼뿐이고 잘 흉내낸후 스스로 자기만족감에 심취해서
자기잘난맛을 챙겨먹기도 합니다.
하지만 사진의 궁극적인 목적은 잘 짜여진 퀼트같은 조밀하고 세밀한 완벽한 구도도 아니고
멋진 아웃포커스나 촛점이 선명한 일명 쩅한사진을 찍는것이 목적도 아닙니다.
우리는 촛점나간 사진을 찍은 사람에게 욕설을 하기도하며 이것도 작품이냐고 말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50년대부터 사진을 찍었던 윌리엄 클라인(William Klein)은 사진은 느낌이라고 외칩니다.
Broadway and 103rd Street New York 1954-55
그동안 사진이 가지고 있던 회화적인 멋진구도의 풍경화 같은 사진들에게 방아쇠를 당깁니다.
로버트 프랭크와 함꼐 현대사진의 아버지라고 불리우는 윌리엄 클라인 그의 사진은 정말 보기 불편한
잘 모르는 사람이 보면 잘못찍은 사진듯한 모습에 당혹해 합니다.
사진출처 picasaweb.google.com/.../
과감한 앵글, 거친입자, 블러, 구도무시, 노출무시, 포커스무시, 입자무시등 사진의 모든 정형화된 틀을
깨버립니다.
그는 광각카메라를 들고 뉴욕 여기저기를 카메라를 바싹 들이대며 사진을 찍습니다. 그의 머리속엔
사진의 기술적 언어는 없고 느낌만이 살아 있었습니다. 느낌대로 사진을 찍을뿐이었구 그 느낌은
그의 사진집 뉴욕에 잘 나타납니다
Candy Store, Amsterdam Avenue
Horn & Hardart, Lexington Avenue
Macy's Thanksgiving Day Parade, Broadway
St Patrick's Day, Fifth Avenue
St Patrick's Day, Fifth Avenue
Vitelloni, 29th Street and Second Avenue
Dance in Brooklyn
Gun 2, Little Italy
Theater Tickets, New York
Maurice Thorez's Funeral
사진이 무엇일까요? 실패하지 않는 사진을 찍기위해 이렇게 찍어야 잘 찍는다는 책을 오늘도 읽고 있는
나를 포함한 대부분의 사진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윌리엄 클라인은 귀에 속삭입니다.
니 느낌에 따라 셔터를 눌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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