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프레임 미러리스 시장을 개척한 소니, 소니가 풀프레임 미러리스에 먼저 진출한 이유는 DSLR 시장에서는 승산이 없다고 판단하자 자신들이 직접 만드는 이미지센서를 넣고 전자 기술이 많이 들어간 풀프레임 미러리스를 만듭니다. 그리고 대박이 터집니다. 소니의 풀프레임 미러리스는 보급형이 소니 알파7 시리즈가 있는데 소니 알파7과 알파7 II는 기계적 성능이 뛰어남에도 발열 문제나 여러 가지 문제점이 많아서 아쉬움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2018년에 나온 소니 A7 III는 게임체인저라고 불리울 정도로 전작의 문제점을 제거하고 가. 기계적 성능은 더 좋아졌는데 가격은 꽤 저렴했습니다. 이에 많은 분들이 극찬을 했고 특히 동영상 촬영을 자주 많이 하는 분들은 입에 침이 마르도록 칭찬을 했습니다.
3년이 지난 지금은 바디만 185만원으로 여전히 저렴합니다. 그런데 이 게임체인저가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미국에서 다수의 사람들이 소니 A7 III를 사용하다가 셔터박스가 깨지는 일이 공통적으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Law Street Media는 원고들의 요구에 따라서 뉴욕 남부 지역에서 소니를 상대로 집단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소니의 풀프레임 미러리스 소니 알파7 III는 DSLR보다 작고 가볍고 가격도 저렴해서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소니는 소니 알파7 III가 20만 회의 셔터 내구성을 내세웠습니다. 그런데 많은 사용자들이 셔터를 20만 회에 한 참 모자란 1만~5만 사이에서 셔터막이 박살이 나고 있다고 하네요. 1만 회는 정말 좀 심한데요.
보통 출사 나가거나 이벤트나 경기 촬영을 하면 약 500장은 금방 찍고 연사로 촬영하면 500장도 금방 채웁니다. 그런데 1만회 만에 셔터막이 박살이 난다고요? 이 셔터막 수리비는 500달러 ~ 650달러로 약 50만 원 이상의 수리비를 내야 합니다. 그럼에도 1년 무상 A/S 기간에 고장 나면 교체가 가능하지만 1년에 1만 회 찍기 쉽지 않습니다. 프로 사진가나 사진기자나 웨딩 사진가들은 1년 1만 회 촬영하지 취미 사진가는 가끔 출사 나가기에 1년에 1만 회 넘기기 쉽지 않죠.
공교롭게도 이 소니 A7 III의 셔터막 박살 현상은 1년 무상 A/S 기간이 끝난 후에 발생하고 있습니다.
소니 알파7 III의 셔터막 박살이 나기 전에 일어하는 현상들은 비슷합니다. 먼저 셔터막에 문제가 생기기 전에 비정상적인 셔터 소리가 들리고 후면 LCD가 검게 변하면서 위와 같은 메시지가 뜹니다. 껐다 켜보라는 소리죠.
그러나 꼈다 켜도 변하지 않습니다.
소니 A7 III 바디에서 렌즈를 제거하기 위해서 렌즈를 떼어내서 보면 위 사진처럼 셔터막이 찢어져 있는 걸 볼 수 있습니다. 원인은 여러 가지가 거론되고 있습니다. 셔터막 자체 내구성이 떨어질 수도 있고 셔터막이 내려갔다 올라가는 메커니즘에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이 셔터막은 작은 입자나 먼지로도 고장이 날 수 있기에 먼지 때문이라는 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 셔터막 문제를 방지하기 위해서 소니 알파7알파 7 III 사용자는 선막 셔터인 EFCD를 끄고 사용하고 있기도 합니다. 그러나 EFCS를 끄면 셔터 소음이 증가합니다. 결혼식장에서 사진 촬영을 해야 하는 사진가들은 셔터 소음 때문에 곤혹스럽다고 하네요. 특히 조용한 저음 셔터 기능 때문에 소니 알파 7 III를 구매한 분들이 많은데 셔터 소음이 나게 되면 구매한 이유가 하나 사라지죠.
이 뉴욕 시민들으 집단 소송 내용을 보면 소니가 2017년부터 이 셔터막 문제를 알고 있었다고 주장하며 소니 알파7 III을 리콜할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소니에게는 큰 악재네요. 니콘의 갈갈이 사건 이후 큰 사건이 될 수도 있겠네요.
출처 lawstreetmedia.com/tech/sony-sued-over-defective-camera-shutters-rendering-cameras-unusab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