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IT 강국이기보다는 IT 인프라 강국입니다. 한국의 게임이 전 세계에서 인기를 얻고 있지만 한국에서 만든 IT 서비스 중에 해외에서 큰 인기를 끄는 건 많지 않습니다. 네이버 밴드가 있지 않냐고 하지만 그 네이버 밴드는 네이버 재팬에서 만든 것이라서 가치가 좀 떨어집니다. 물론, 그 자체도 놀라운 결과이지만 한국의 검색 서비스나 각종 서비스가 해외에서 성공한 사례가 거의 없습니다.
대신 IT 인프라는 엄청나게 뛰어납니다. 초고속 인터넷망 속도는 세계 톱클래스이고 특히 모바일 속도는 실질적인 1위를 차지할 정도로 한국은 통신속도는 세계 최고 수준입니다.
이통만 속도별 기지국 숫자를 알려주는 Cell Tower Distribution
Cell Tower Distribution는 전 세계 지도에 4G LTE, 3G, 2G CDMA 기지국을 지도로 보여주고 그 지역에 얼마나 많은 세대별 기지국이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단 5G 기지국은 표시가 되지 않습니다.
유럽 프랑스 특히 독일 쪽은 환하게 빛이 나네요. 러시아쪽은 거주 지역에만 빛이 강하네요. 이것만 봐도 사람들이 어디에 몰려 사는 지도 알 수 있겠네요.
사진 확대는 저 상태가 최대입니다. 위 지조든 한국 서울의 지도로 가운데 한강이 있습니다. 저 지역에 마우스를 올려놓으면 오른쪽에 4G, 3G 기지국 숫자를 보여줍니다. 보시면 4G LTE가 77,984가 3G 망이 14,135개입니다. 4G LTE 기지국이 많아서 4G 사용자가 더 많다고 볼 수 있지만 주파수 헤르츠가 올라갈수록 기지국 간격이 좁아야 합니다.
무선 주파수는 진동 회수가 높을수록 데이터 전송량은 높아지지만 전송 거리는 짧아집니다. 따라서 5G 기지국은 더 촘촘하게 설치해야 합니다. 따라서 4G, 3G 비율을 보면 그 나라의 통신망의 메인스트림이 어디인지 알 수 있습니다.
한국은 4G와 3G 비율이 5 : 1 정도 되네요.
뉴욕은 4G와 3G 기지국 숫자가 2 : 1 정도네요. 2G CDMA 기지국이 아직도 많습니다. 효도폰이라고 해서 한국은 2G 서비스가 LG U+가 제공하고 있지만 곧 종료할 예정입니다. 2G는 011, 018, 019 같은 2천년대 전후에 나온 통신사 고유 번호입니다. 지금은 010으로 통일되었죠.
일본은 한국과 비슷하네요. 4G망 기지국과 3G 기지국이 3 : 1 정도 되네요.
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