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기록매체입니다. 사진으로 박제하면 그 증명성은 글보다 뛰어납니다. 또한 사진은 그 당시의 시대상을 가장 객관적으로 담을 수 있고 한눈에 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이런 사진과 카메라 역사를 간접 체험할 수 있는 것이 사진 잡지나 정기간행물입니다.
Royal Photographic Society Journal은 전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사진 정기 간행물입니다. 사진 잡지라고 해도 무방하겠네요. 그런데 이 Royal Photographic Society Journal가 1895년부터 2018년까지 100년 넘는 사진 전기 간행물을 온라인으로 무료 공개했습니다.
160년 넘는 사진의 역사이자 카메라의 역사, 그 당시의 사진 트랜드와 사진계 이슈, 사진작가 등등 온갖 사진 이야기가 가득합니다.
매달 정기 발행을 하는데 여러 권을 크게 묶어서 소개하고 있습니다. 스캔한 이미지를 이북처럼 넘겨서 볼 수 있습니다. 오른쪽 상단 화살표를 누르면 전체 화면으로 볼 수 있고 키보드 화살 키로 좌우로 넘기면서 볼 수 있습니다.
오른쪽 하단의 돋보기를 꺼내서 특정 부분만 확대해서 볼 수 있습니다. 아니면 특정 페이지를 크게 보고 싶으면 더블 클릭을 하면 그 페이지만 창에 뜹니다. 그리고 클릭을 하면 확대해서 볼 수 있습니다. 인터페이스가 아주 편리한 것은 아니지만 꽤 질 좋은 정보들이 많네요.
30,000개 이상의 페이지 마다 사진, 카메라 관련 정보가 있습니다. 왼쪽 상단에 검색창도 있어서 특정 사진작가나 카메라 등의 정보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Royal Photographic Society Journal는 지금도 간행되고 있는데 과거 자료들을 이렇게 풀어놓았네요. 참고로 한국 잡지들의 과월호를 보고 싶으면 국회도서관 정기간행물실에 가면 볼 수 있습니다. 가끔 놀러 갔는데 요즘은 코로나 때문에 가질 못하네요.
에서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