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장르는 참으로 다양합니다. 이 중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카메라 성능을 요구하는 사진 장르가 야생 동물과 스포츠입니다. 야생 동물과 스포츠 사진의 공통점은 움직이는 피사체를 내가 제어할 수 없습니다. 또한 두 피사체는 움직이는 속도가 빨라서 뛰어난 연사 속도를 제공해야 합니다.
캐논 EOS 1D X Makr III로 스포츠 사진에 도전을 해 봤는데 연사 속도 1초에 16장 ~ 20장이라는 뛰어난 연사 속도가 나와야 그나마 결정적인 순간을 사진으로 담을 수 있지 1초에 10장만 되어도 결정적 순간을 놓칠 확률이 높습니다. 그래서 스포츠 사진기자들이 연사 능력이 좋은 캐논 EOS 1D X Mark III나 니콘 D5라는 기자용 카메라를 많이 사용하나 봅니다.
World Sports Photography Awards는 프로와 아마추어 사진가들 중에 스포츠 사진을 전문적으로 촬영하는 분들을 위한 스포츠 사진공모전입니다. 사진가들은 최대 20장의 사진을 제출할 수 있습니다. 2019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공모를 했고 지금 결선에 오른 사진들을 공개하고 있습니다.
좋은 스포츠 사진들이 많습니다. 다만 한 사진가의 사진이 5장 정도 결선에 오르기도 하고 스포츠가 참 다양하고 많은데 테니스, 승마, 미식축구, 축구 등의 너무 편중된 모습은 아쉽네요.
더 많은 사진은 https://www.worldsportsphotographyawards.com/shortlist?1c1234d5_page=1에서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