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의 성능은 매년 빨라지고 용량은 늘어나지만 기본적인 디자인은 거의 변하지 않고 있습니다. 여전히 마우스와 키보드로 입력을 하고 있습니다. 그나마 가장 큰 변화는 뒤로 툭 튀어 나와 있던 브라운관 모니터를 사용하는 CRT 모니터 대신 LCD모니터로 바뀌었다는 것이 가장 큰 변화입니다. 이는 TV도 마찬가지입니다.
브라운관 TV라고 하면 요즘 20대들은 잘 모르더라고요. 이 브라운관 TV는 뒤로 툭 튀어 나와서 부피가 컸고 무거웠습니다. 전기도 오지게 먹었고요. 이 브라운관 TV를 사용하고 싶은 분들은 없지만 브라운관 TV가 주는 향수를 좋아하는 분들은 있을 겁니다. 그런 분들을 위해서 나온 블루투스 스피커가 QTV입니다.
브라운관 TV 모양의 QTV는 이름에만 TV가 들어가 있을 뿐 블루투스 스피커입니다. QTV는 홍콩에 본사를 둔 Lofree가 개발을 했습니다. 외모는 딱 미니 브라운관TV네요.
외모는 딱 브라운관 TV입니다. 화면이 있고 안테나가 있으며 로터리 다이얼과 볼륨 조절 버튼이 있고 스피커도 있습니다. 그러나 스마트폰과 연결해서 사용하는 블루투스 스피커입니다.
크기는 손바닥 크기의 소형 스피커로 출력은 5W입니다. 스피커 기능만 있는 건 아닙니다.
알람 시계 기능과 주방에서는 주방 타이머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화면은 LCD 화면으로 음악 재생을 할 때는 턴테이블이 화면에 뜨고 시계로 활용할 때는 위와 같이 시계 표시를 합니다.
스피커는 전면 로터리 채널 다이얼을 돌려서 조절할 수 있습니다. 또한 시간 설정 할 때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엔터키는 채널 로터리 다이얼을 꾹 누르면 됩니다.
안테나를 길게 누르면 내장되어 있는 메모리에 저장된 70년대 애니인 뽀빠이가 재생됩니다.
배터리 내장형으로 마이크로USB포트로 충전할 수 있습니다. 1회 충전으로 5시간 연속 사용이 가능합니다. 색상은 레드, 그린, 화이트, 블루 4개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Lofree는 QTV를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인 인디고고에서 선행 판매를 할 예정입니다. 1개에 69달러로 가격이 저렴한 편은 아니지만 흥미로운 제품이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