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의 레퍼런스폰 구글 픽셀3와 좀 더 큰 픽셀3 XL이 출시되었지만 한국에서는 큰 관심이 없습니다. 한 때 한국 이통사들이 판매하기도 했지만 요즘은 적극적으로 판매하지 않고 자급제폰으로 구입해서 사용하기에 마케팅을 하지도 않습니다. 그렇다고 구글코리아가 하냐? 안 합니다. 이러다 보니 구글 픽셀폰을 사용하는 분을 주변에서 보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이 구글 픽셀폰은 카메라 성능이 뛰어나서 해외 유수의 카메라 평가 사이트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얼마 전에 출시한 구글 픽셀3와 픽셀3 XL도 뛰어난 카메라 성능이 기대되는 폰입니다. 


구글 픽셀3, 픽셀3 XL 크기와 스펙

구글 픽셀3는 5.5인치 디스플레이가 달려 있고 픽셀3 XL은 6.3인치 디스플레이를 갖춘 제품입니다. 픽셀3 XL은 노치 디자인의 디스플레이입니다. 

구체적으로 들어가면 

구글 픽셀3는 5.5인치 443ppi의 FHD OLED의 18 : 9 디스플레이이고 코닝의 고릴라 글래스5가 들어가 있습니다. HDR를 지원하는 디스플레이입니다. 
구글 픽셀3 XL은 6.3인치 523ppi의 QHD OLED의 18.5 : 9 디스플레이이고 마찬가지로 코닝의 고릴라 글래스5가 들어가 있습니다. HDR도 마찬가지로 지원합니다.  

운영체제는 구글 레퍼런스폰 답게 안드로이드9 파이가 탑재되었습니다. 
카메라는 후면 1220만 화소의 듀얼 픽셀 카메라이고 이미지 센서 크기는 1.4㎛입니다. AF는 듀얼 픽셀 위상차 AF를 제공하면 광학과 전자식 손떨방도 제공합니다. 조리개는 F1.8으로 개방 수치가 높은 건 아니네요. 일반 화각 카메라의 화각은 76도입니다. 동영상은 1080P 30/60/120fps를 제공합니다. 720P에서는 240fps까지 지원합니다. 4K 30fps도 촬영이 가능합니다. 

전면 카메라는 듀얼 카메라입니다. 800만 화소의 와이드 앵글 카메라는 f/2.2를 지원하며 화각은 97도입니다. 일반 화각 카메라는 f/1.8을 지원하며 화각은 75도입니다. 동영상은 1080p 30fps까지 지원합니다. 

프로세서는 퀄컵 스냅드래곤 845가 탑재되었고 타이탄 M 보안 모듈이 탑재되었습니다. 
메모리는 4GB RAM와 64GB, 128GB 저장공간은 제공합니다. 

크기는 픽셀3는 145.6 x 68.2 x 7.9mm 무게는 148g이고 구글 픽셀3 XL은 158 x 76.7 x 7.9mm 184g입니다. 배터리는 픽셀3가 2915mAh 배터리이고 픽셀3 XL 3430mAh 배터리입니다.  스펙상으로만 보면 특별할 것이 별로 없습니다. 그런데 신기한 카메라 기능이 좀 있네요

구글 픽셀3, 픽셀3XL의 눈여겨 볼 카메라 기능 3가지 

1. 가장 좋은 순간을 잡아낼 수 있는 TOP Shot(탑샷)

우리는 인물 사진을 찍을 때 하나 둘 셋 하고 찍습니다. 특히 단체 사진을 촬영할 때는 큰 소리로 하나, 둘, 셋하고 찍죠. 그래야 한 사람도 눈을 감지 않고 촬영하기 때문이죠. 하지만 이렇게 정성스럽게 촬영해도 꼭 누군가는 눈을 감고 있습니다. 이럴 때는 재촬영을 합니다. 아주 짜증나죠.

이런 경우도 있습니다. 멋진 순간을 발견하고 그 순간을 스마트폰으로 촬영하려고 셔터를 누르는데 이 셔터를 누르기 전에 그 멋진 순간은 사라지고 없을 때는 황망하죠. 또한, 사진 촬영 하려는데 포토 봄버라는 사람들이 사진 촬영 중간에 끼어 들어서 사진을 망치기도 합니다.

구글 픽셀3와 픽셀3 XL에는 탑 샷(TOP Shot)기능이 이 고민을 해결해 줍니다. 

위 동영상이 아주 잘 설명하고 있습니다. 결정적 순간이 아닌 어글리한 순간을 담은 사진을 보고 속상한 분들을 위해서 구글이 마련한 탑샷 기능은 사진 촬영을 시작하기 전부터 연속 촬영으로 합니다. 만약 촬영한 사진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픽셀3가 미리 촬영한 연속 촬영 중에 가장 좋은 순간을 골라내면 됩니다. 


최적의 순간을 내가 선택할 수 있는 사진 기능입니다. 



2. 인공지능이 광학 2배줌의 성능을 지원하는 Super Res Zoom

좀 의아했습니다. 왜 후면 카메라가 듀얼 카메라가 아닐까? 요즘 거의 다 듀얼 카메라를 사용하죠. LG전자처럼 광각으로 활용하거나 아이폰처럼 광학 2배줌으로 활용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구글은 그냥 싱글 카메라입니다. 

구글은 Super Res Zoom 기능을 지원합니다. 이 기능은 좀 놀랍습니다. 잘 아시겠지만 구글은 인공지능 기술이 세계 최고인 회사입니다. 이 인공지능이 많은 사진을 보고 패턴을 학습한 후 사진을 확대하면 발생하는 저해상도 문제를 해결합니다. 사진을 확대해도 인공지능이 부족한 해상도를 매꾸어서 광학 2배 줌으로 촬영한 사진처럼 보이게 해줍니다. 즉 하드웨어가 하는 일을 인공지능 소프트웨어가 대신하는 것이죠. 실제 광학 2배 줌과 AI 기술이 들어간 Super Res Zoom 기능의 성능이 어떤지 궁금하네요. 


3. 저조도 사진을 인공지능이 밝게 만들어주는 Night Sight

인공 지능 기술이 들어간 카메라 기능은 또 있습니다. 위 사진 중 왼쪽 사진은 아이폰 Xs로 촬영한 사진입니다. 노출편차가 심한 사진으로 노출을 배경에 있는 건물에 맞추니 앞에 있는 사람들이 어둡게 나왔네요. 어쩔 수 없죠. 노출 관용도가 낮으니 이렇게 찍힙니다. 그나마 노출관용도를 높인 것이 HDR 사진입니다.

오른쪽 사진은 구글 픽셀3로 촬영한 사진입니다. Night Sight 기능인데 여기도 구글의 인공 지능 기술이 들어갑니다. 보시면 사진 전체에 노출이 잘 맞았습니다. 좀 인위적인 느낌이 강하지만 기존의 HDR 보다 더 좋아 보입니다. 


이외에도 사물을 인식하는 구글 렌즈 기능도 들어가 있습니다. 그러나 사물 인식력이 생각보다 많이 떨어지고 한국은 DB도 많지 않아서 인식력이 더 떨어지고 효용성도 좋지 못합니다. 다만 카메라를 비추면 실시간으로 번역해주는 기능은 좋습니다. 

이왕 나온 김에 말하면 구글은 구글 어시스턴트 기능을 무척 홍보하는데 사용해보시면 아시겠지만 음성 인식력은 막강한데 명령할 수 있는 문장이 몇 개 없습니다. 그래서 보통 알람 설정이나 메시지나 전화걸기 하는 정도로만 활용합니다. 이 정도는 이미 7년 전에도 있던 기능입니다. 생각보다 구글 어시스턴트가 똥 멍충이라서 잘 안 씁니다. 구글 렌즈도 마찬가지고요. 

그나마 좀 흥미로운 게 AR 스티커 기능입니다. 증강현실 기능으로 사진에 움직이는 텍스트나 가상의 피사체를 넣을 수 있어서 좋습니다. 그냥 장난감 같은 기능입니다.


한국에서는 출시 될 것 같지 않은 구글 픽셀3

구글 레퍼런스 폰을 자주 만들던 LG전자는 이번 구글 픽셀3와 픽셀3 XL 제조를 하지 않고 HTC가 제조했습니다. 이러다 보니 픽셀3가 국내에 출시되어도 A/S를 해줄 곳이 마땅치 않습니다. A/S망을 외주 주면 되겠지만 많이 팔리지도 않고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아이폰이 꽉 잡고 있는 시장에서 괜히 판매해봐야 조금의 이익도 내기 힘들 듯 하네요. 그래도 사고 싶은 분들은 해외 직구로 구매하시면 됩니다.

여기에 구글 코리아는 국내에 하드웨어 판매를 적극적으로 하지 않습니다. 구글 홈도 출시 된 지 1년 지나서 한국에서 출시하고 그 마저도 적극적으로 홍보도 안하고 판매도 많이 되는 것 같지도 않습니다. 

썬도그
하단 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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