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검색이 세상에 처음 나온 것이 1998년이었습니다. 한국에 본격적으로 소개 된 것은 2000년대 중반 정도였습니다. 구글 PC 검색은 네이버나 다음 검색에 비해서 인기가 없었습니다. 구글 웹페이지에 접속하면 검색창만 덩그러이 있고 아무런 정보가 없습니다. 반면 네이버나 다음은 검색하러 온 김에 차려 놓은 많은 뉴스 기사와 콘텐츠도 먹고 가라고 하는 검색과 포털이 결합된 형태였습니다. 

여기에 실시간 인기 검색어와 연관 검색과 함께 수작업으로 검색 품질을 높이다 보니 구글보다 인기가 높았습니다. 다만 이미지 검색이나 영문 검색이나 보다 깊이 있는 정보를 검색하는 분들에게 구글이 인기가 있었습니다. 이런 흐름은 계속 되다가 2010년 아이폰이 국내에 출시되면서 점점 변하기 시작합니다. 

인터넷을 PC에서만 하던 사람들이 스마트폰으로 언제 어디서나 검색을 하다 보니 모바일 웹 페이지가 인기를 끌기 시작했고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만든 구글은 자사의 구글 모바일 앱을 선탑재를 합니다. 사람들은 자연스럽게 안드로이드폰에서 기본 검색 엔진인 구글을 이용하기 시작했고 지금은 네이버 다음으로 인기 있는 모바일 검색이 되었습니다. 이 구글이 구글 탄생 20주년을 기념으로 대대적인 모바일 검색을 개편할 예정입니다. 구글 영문 공식 블로그에 있는 내용을 소개합니다. 


 새로운 구글 모바일 앱 검색 기능들



1. 발견 (Discover)


구글 앱에서 내 관심사를 등록하면 관련 자료를 페이스북 타임라임처럼 쭉쭉 보여주는 피드를 출시한 이후 구굴은 사용자가 관심 있는 콘텐츠를 발견하고 보여주는 것이 구글의 목표라고 말했습니다. 이 새로운 Discover는 피드의 연장선 상에 있습니다. 구글 앱을 실행하면 하단 왼쪽에 Discover라는 메뉴가 있습니다. 

이 Discover라는 버튼을 눌러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한국 앱에서는 한글 메뉴로 소개될 듯 하네요. 이 Discover를 누르면 따로 검색을 할 필요가 없고 사용자의 행동을 인공지능이 분석한 후에 사용자가 관심을 가질만한 콘텐츠를 자동으로 골라서 타임라인에 보여줍니다. 콘텐츠를 위에서 아래로 스크롤 할 수도 있고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가로 스크롤도 가능합니다. 

영화 같은 경우 영화 예고편 동영상이 나오고 그 밑에 배우 정보도 동시에 제공됩니다. 다른 출연 배우는 가로 스크롤로 획획 스와이핑하면 볼 수 있습니다. 검색을 따로 하지 않고 관련 정보나 내가 관심을 가질 만한 콘텐츠를 계속 쌓아서 보여주기 때문에 검색하는 걸 귀찮아 하는 분들에게 유용한 기능입니다. 



구글이 제공하는 추천 콘텐츠를 보다가 마음에 드는 콘텐츠가 있으면 표시도 가능합니다. 표시를 하면 그에 관련된 새로운 콘텐츠를 발견하면 Discover에 표시가 됩니다.  또한 2개 이상의 언어를 사용하는 사람들을 위해서 여러 언어로 된 콘텐츠를 추천해 줍니다. 예를 들어 영문 스포츠 기사 밑에 스페인 요리법을 소개합니다. 


2. 활동 카드 (Activity Cards)

과거에 한 검색 중에 당시는 몰랐는데 지나고 보니 중요한 검색 결과였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검색 히스토리를 뒤지면 되긴 하지만 참으로 번거롭고 오랜 시간이 걸립니다. 이에 구글은 과거에 한 검색 이력 정보를 검색 결과 창 상단에 보여주는 '활동 카드(Activity Cards)'라는 기능이 도입 되었습니다. 

검색어를 넣어서 검색하면 과거에 방문한 페이지와 검색어를 포함한 카드가 표시됩니다. 예전에 유용하게 본 웹페이지나 블로그 글을 다시 찾아보고 싶은데 기억이 나지 않을 때 유용한 기능입니다. 이 '활동 카드' 기능은 2018년 하반기에 제공될 예정입니다. 


3. 콜렉션

구글 검색 콜렉션

'활동카드(Activity Cards)' 기능보다 더 적극적으로 검색 기록을 저장하는 기능이 컬렉션입니다. 이 컬렉션은 특정 주제에 다한 검색을 저장하고 구성할 수 있습니다. 또한 '활동카드(Activity Cards)' 의 결과를 컬렉션에 추가할 수도 있습니다. 이 기능은 2018년 가을에 선보일 예정입니다. 


4. 추천 연관 검색어 (Dynamic organization)

구글 검색 변화

이 기능은 네이버나 다음의 연관 검색어와 비슷합니다. 어떤 정보를 찾으려고 할 때 관련 단어를 검색하고 난 후 그 다음 뭘 검색해야 할 지 모를 때가 있습니다. 이럴 때 우리는 연관 검색어를 눌러서 정보 찾기를 이어갑니다. 이 연관 검색어는 나와 동일한 검색어를 입력한 사람들이 그 다음 검색어로 어떤 검색어를 입력했는지를 보여줍니다. 

예를 들어 '퍼그'와 '요크셔 테리어'를 검색 했을 경우 퍼그는 이름과 건강이라는 메뉴가 요크셔 테리어는 성격과 머리 손질의 연관 검색어가 검색어 하단에 뜹니다. 관련성 높은 연관 검색어는 꾸준히 업데이트를 해서 다음 검색을 유도합니다. 



5. 시각적인 검색의 강화


구글은 시각적인 요소를 가미한 검색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구글은 2018년 2월에 'AMP 스토리'라는 프로젝트를 선보였습니다. 이 'AMP 스토리는'는 텍스트에 동영싱이나 애니메이션을 추가해서 표시하는 기능으로 콘텐츠 관리자가 AMP 스토리를 구성하면 구글을 이미지나 동영상 위에 텍스트를 띄우는 검색 결과를 제공합니다.  이 기능은 구글 이미지 검색 및 발견(Discover)에도 제공될 예정입니다. 


구글 모바일 검색

네이버는 모바일 검색 개편을 통해서 동영상 콘텐츠 검색 결과를 상단에 노출하는 등 동영상 콘텐츠를 검색에 적극 반영하고 있습니다. 동영상은 정보량이 많아서 텍스트보다 좋은 면이 있지만 텍스트 처럼 중요한 단어를 검색해서 필요한 부분만 골라서 읽을 수가 없습니다. 그냥 처음부터 끝까지 보다가 중요한 부분을 찾아야 합니다.

구글은 이런 동영상 콘텐츠 소비의 불편함을 위해서 동영상 중에 검색어와 가장 관련이 높은 부분을 인공지능이 분석해서 추출해 줍니다. 인공지능이 추출해준 중요한 부분부터 영상을 재생해서 볼 수 있습니다. 이 기능은 아주 획기적이네요. 인공지능이 영상을 인식하고 분석하는 기술이 있나 봅니다. 놀라운 기능이네요.

구글의 강점인 이미지 검색을 하면 실로 다양한 이미지를 보여줍니다. 이미지 검색 제공량은 단연코 구글이 최고입니다. 그런데 이미지 검색은 사진만 보여줄 뿐 다른 정보를 제공하지 않습니다. 이에 구글은 이미지와 함께 이 사진이 담겨 있는 페이지 제목과 간략한 텍스트 설명을 이미지와 함께 함께 제공합니다. 



변화는 또 있습니다. 구글 이미지 검색과 구글 렌즈가 통합이 됩니다. 구글 이미지 검색 후에 나온 이미지 중 이미지 속에 있는 궁금한 제품이나 물건을 알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이럴 경우 구글 이미지 검색 후 나온 이미지 하단에 있는 구글 렌즈 버튼을 누르면 구글이 이미지를 분석해서 내가 알고 싶은 물체나 물건에 대한 정보를 보여줍니다. 

화단이 궁금해서 검색을 한 후 나온 이미지 중에 특정 화단을 궁금하면 그걸 구글 렌즈에 물어보면 비슷한 이미지 및 그 제품을 판매하고 있는 오픈 마켓 사이트와 연결해 줍니다.

이외에도 Pathways도 선보일 예정입니다. Pathways는 구직자와 고용주를 검색을 통해서 연결해주는 통로 역할을 하는 기능입니다. 다만 이 기능은 개발 중인 기능입니다. 구직자가 직장을 구하거나 기술을 배우고 싶어하면 인근에 있는 기술 훈련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시설이나 관련 기관을 소개해 줍니다. 

구글 20주년으로 나오는 새로운 구글 검색 기능 대부분은 모바일 검색 기능입니다. 이미지 검색 같은 경우는 pc에서도 사용할 수 있지만 이미 검색 시장이 모바일이 주도권을 쥐고 있어서 모바일 검색에 신경을 많이 썼네요. 구글 검색의 변화가 한국 검색 시장을 흔들어 놓을까요? 네이버도 검색 개편을 하고 구글도 검색을 대대적으로 개편을 하네요. 하지만 다음은 별 변화가 없습니다.

앞으로 모바일 검색 시장은 구글과 네이버의 싸움이 될 듯 합니다. 

썬도그
하단 박스 

댓글을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