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폰 중에 가장 많이 사용하는 아이폰은?

오늘 새벽 애플 아이폰의 신제품이 출시되었습니다. 여러 개가 동시에 소개 되었는데 솔직히 큰 관심이 없습니다. 색다른 기술이나 획기적인 기술은 이제 보기 어려워져서 큰 관심이 없습니다. 게다가 아이폰은 기능이 떨어져도 워낙 생태계가 탄탄해서 아이폰 때문에 사는 것 보다는 애플이 만든 스마트폰이기에 사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렇게 충성도가 높은 브랜드는 명품 브랜드나 고급 차량처럼 1,2개의 변화만 넣고 팔아도 아주 잘 팔립니다.

이 애플 아이폰 중에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는 아이폰은 뭘까요? 시장 조사 회사 Mixpanel은 아이폰 사용자의 데이터를 분석해서 2018년 8월 시점에서 미국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아이폰을 소개했습니다.

운영체제 점유율

2018년 8월 현재 미국에서는 아이폰이 61.75%, 안드로이드가 38.25%로 아이폰과 아이패드를 더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아이폰 모델 별 사용자 수

아이폰을 사용하는 미국인 중에 가장 많이 사용하는 아이폰 모델은 아이폰7으로 17.34%였습니다. 2위는 아이폰6S로 13.01%네요. 3위는 아이폰7플러스로 12.06% 4위는 아이폰X로 12%였습니다. 아이폰X는 가격도 비싼데 사용하는 사람들이 꽤 많네요.

아이폰6(10.57%)를 포함하여 스마트폰을 2년 이상 사용하는 사용자가 50%이상입니다. 즉 2년이 지나도 스마트폰을 예전처럼 바로바로 바꾸지 않고 계속 쓰는 분들이 많다는 소리이고 이는 아이폰을 포함 안드로이드폰 제조사들의 골치꺼리기이기도 합니다.

세계의 iOS 분포도

색이 진하면 안드로이드 폰을 많이 사용하고 옅으면 아이폰을 많이 사용하는 나라입니다. 안드로이드폰을 많이 사용하는 나라는 남미 쪽이네요. 여기는 16.43%만 아이폰을 사용합니다. 아시아 쪽도 안드로이드폰을 많이 사용합니다. 삼성, 엘지, 일본, 중국에서 안드로이드폰을 많이 제조하기에 낮은 것 같기도 하네요. 그러나 북미, 호주, 유럽, 러시아는 각각 52.24%, 73.24%, 42.11%로 아이폰을 많이 사용합니다. 특히 호주의 아이폰 충성도는 아주 높네요

안드로이드 최신 운영체제 점유율

운영체제 파편화라고 합니다. 최신 운영체제를 설치해서 사용해야 보안 및 여러 버그들을 해결할 수 있는데 사용자들이 최신 운영체제로 업그레이를 안 하거나 구형 폰은 지원을 하지 못해서 이전 운영체제를 사용합니다. 그래서 안드로이드를 만드는 구글은 여러 개의 운영체제가 함께 운영되다 보니 골치가 아픕니다. 안드로이드 단말기 중에 최신 운영체제인 안드로이드 8 오레오가 탑재된 운영체제는 27.09%이고 나머지는 이전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반면 애플 아이폰의 iOS는 한 방에 편하게 업그레이드를 할 수 있어서 운영체제 파편화 문제에 좀 더 자유롭습니다. 최신 iOS인 iOS11의 점유율은 93.25%입니다.

시장 점유율 20% 달성하는데 걸리는 시간

신제품의 아이폰의 점유율이 20%까지 오르는데 걸린 시간은 아이폰6, 아이폰6S이 6개월이고 아이폰7와 아이폰8.8, 아이폰 X는 7개월이 걸렸습니다.

아이폰 년도 별 판매 점유율

2015년 출시한 아이폰6, 6플러스는 무려 43.62%나 아이폰 판매량을 점유했습니다. 엄청난 인기였네요. 그러나 아이폰6S, 6S플러스는 30%로 떨어졌습니다. 아이폰SE, 7, 7플러스가 38.12%로 올라갔으나 2018년에는 아이폰8, 8플러스, 아이폰X가 동시에 출시되었음에도 29.26%로 축소 되었습니다. 스마트폰 교체 주기가 2년에서 최근 3년 이상으로 늘고 있는 영향을 받은 듯 하네요

좀 더 세분화 해서 보면 아이폰6가 2015년 33.40%를 기록했고 2017년 아이폰7이 18.92%, 7플러스가 14.81%였습니다. 2018년만 보면 아이폰SE가 4.74%, 아이폰8이 7.89%, 아이폰8 플러스가 9.37%, 아이폰 X가 12%입니다. 확실히 예전보다 최신폰에 대한 인기가 높지 않습니다. 게다가 2개 이상이 동시에 출시되니 집중도도 떨어집니다.

아이폰8 시장 점유율 추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