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독해요 지독해 어떻게 새벽 1시의 온도가 30도입니까? 어제 초열대야를 또 한 번 경험하니 욕이 절로 나옵니다. 낮 최고 기온 40도를 처음 경험했습니다. 햇빛이 사람의 피부를 파고 드는 듯한 고통에 가로수 그림자가 있는 곳으로만 다녔습니다. 정말 살인적인 날씨입니다. 

하지만 하늘을 보면 맑고 밝은 얼굴을 하고 있습니다. 웃으면서 사람 패는 올해의 여름 날씨네요. 여름은 1년 중 가장 다채로운 하늘을 보여줍니다. 가을과 함께 하늘 사진 찍기 가장 좋은 계절입니다. 서울에서 여름 하늘을 잘 담을 수 있는 곳은 많지만 서울이라는 콘트리트 도시의 스카이라인과 여름 하늘을 담을 수 있는 곳은 세운상가 옥상입니다. 

저녁 노을 찍기 좋은 서울의 명소 세운상가 옥상

종로 3가에 있는 세운상가 옥상이 개방되었습니다. 개방된 지 1년이 넘었지만 아직도 모르는 분들이 많습니다. 세운상가 옥상을 추천하는 이유는 주변의 고층 빌딩을 배경으로 한 하늘 사진 촬영하기 아주 좋습니다. 또한 서울을 상징하는 이미지가 가득합니다. 



종로 1,2가의 고층 빌딩과 세운상가 주변의 저층 공구 및 전자 부품 상가들이 가득합니다. 거대한 고층 빌딩과 낮고 낡은 오래된 전자부품 및 공구 상가들이 묘하게 잘 어울립니다. 이 골목들 사이사이로 노포에 가까운 오래된 그리고 맛 좋고 싼 음식점들이 많이 있습니다. 

세운상가 옥상까지 이어지는 엘레베이터를 타면 바로 훅 올라올 수 있습니다. 가운데는 썬배드와 평상이 있는 휴게 공간이 있는데 이날 한낮 온도가 37도까지 올라가는 폭염이 내리치고 있었습니다. 얼마나 더운지 스마트폰이 먹통이 될 정도로 뜨거웠습니다. 

저도 장시간 촬영을 하기 힘들어서 몇 장 찍고 내려왔네요.


종묘도 내려다 볼 수 있습니다. 하늘에는 전형적인 여름 구름이 떠 있습니다. 가을이 되면 저 종묘는 울긋불긋해집니다. 


남산 타워도 한 눈에 보입니다. 


고층 빌딩이 주변에 많지만 최근에 올라가는 한 건물이 풍광을 망치고 있네요. 내년 4월 완공되는 건물로 을지로 4가 쪽에 세워지고 있네요.  너무 더워서 내려왔습니다. 근처에 있는 서울극장에서 영화를 보고 난  후 다시 세운상가 옥상을 찾았습니다.


오후 8시까지 개방이더라고요. 오후 7시가 넘어서는 늦은 시간에 다시 세운상가 옥상에 올랐습니다. 그나마 경복궁이 있는 쪽은 경관 관리 지역이라서 주변에 고층 빌딩이 없어서 저녁 노을을 볼 수 있네요.


요즘 연일 그림 같은 저녁 노을을 보여주고 있네요. 해질녘에 세운상가에서 노을을 배경으로 사진 촬영하기 딱 좋습니다. 이런 노을 사진을 배경으로 셀카나 인물 사진을 촬영할 때는 카메라에 있는 별과 인물 모양 아이콘이 그려진 사진 모드나 아니면 플래시를 강제 발광해서 촬영하셔야 얼굴이 검게 나오지 않습니다. 

배경이 밝으면 역광 사진처럼 얼굴이 실루엣 사진처럼 담기는데 이럴 때는 플래시를 강제 발광하면 얼굴에 인공광이 드리쳐서 밝게 나옵니다. 다만 플래시는 직사광이기에 플래시 앞에 휴지나 물티슈로 살짝 가리고 찍으면 부드러운 확산광이 됩니다. 


저녁 노을 촬영하기 좋은 세운상가 옥상은 공짜입니다. 야경을 촬영하고 싶었지만 오후 8시에도 30도 이상의 고온이라서 그냥 내려왔습니다. 이놈의 더위 언제 끝날까요?

썬도그
하단 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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