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카메라 시장이 작년보다 못하지만 올 연말 니콘과 캐논이 연달아서 풀프레임 미러리스를 선보이면 시장은 크게 출렁일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니콘은 풀프레임 미러리스가 큰 성공을 거두어야 하는 절박함도 있습니다. D850이 워낙 많이 팔리고 인기가 높지만 D850 혼자서 니콘을 살리긴 쉽지 않습니다. 미러리스 제품 중에서도 크게 하나 터져야 합니다. 캐논은 수 많은 미러리스 제품을 쏟아내면서 미러리스 시장 점유율을 서서히 끌어 올리고 있습니다만 니콘은 1인치 이미지센서를 사용하는 미러리스인 Nikon1을 공식 단종시켰습니다. 즉 현재는 니콘에서 생산되는 미러리스가 없습니다.
그렇다고 니콘이 미래 먹거리이자 당장 먹거리인 미러리스 시장을 포기할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니콘은 연말에 미러리스 그것도 풀프레임 미러리스를 선보이면서 재도약을 꿈꾸고 있습니다.
니콘루머스닷컴에 올라온 니콘의 첫 풀프레임 미러리스 정보를 살펴보면
니콘의 4,500만 화소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렌즈킷으로 추정)는 4,000유로(부가세 포함)로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한화로 530만원이나 하네요. 2,400만 화소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는 2,500유로로(부가세 포함) 한화 약 330만원에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가격이 후덜덜 하네요. 소니 풀프레임 미러리스들이 300만원대인걸 보면 아주 비싸다고 할 수 없고 캐논도 이 300만원 가격대에 내놓을 것으로 보입니다. 렌즈킷에서 렌즈는 24-70mm f/4 고정 줌렌즈로 보입니다.
니콘의 4,500만 화소 풀프레임 미러리스는 7월 말에 첫 선을 보이고 2,400만 화소 풀프레임 미러리스는 포토키나에서 선보일 예정입니다.
니콘 첫 풀프레임 미러리스 예상 스펙 요약
- 2대의 풀프레임 미러리스가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데 1대는 24~2500만 화소 미러리스와 4,500만 화소 미러리스 카메라로 예상된다. BSI 센서는 새롭고 기능이 뛰어난 AF 기술이 탑재될 것으로 생각됨
- 바디는 소니 알파7 미러리스와 비슷한 크기지만 인체공학적인 디자인으로 만들어져서 보다 그립감이 뛰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 5축 손떨림 보정 기능 탑재
- 1초에 9연사
- 메모리 카드 : XQD, CF Express 사용
- EVF 탑재
- 풀프레임 미러리스와 함께 3개의 렌즈가 출시 예정 줌렌즈 24~70mm f/4, 단렌즈 35mm, 50mm f1.4
- AF 측거포인트는 430~450개 사이이며 AF가 무척 빠릅니다.
- 액정은 D850처럼 틸트 액정
- 후지필름 X-H1처럼 카메라 오르쪽 어깨에 LCD 액정이 또 하나 있음
- 카메라 상단에 1개의 휠 다이얼이 있을 것으로 예상
- EVF가 장착된 카메라 상단부는 소니 알파7에 비해서 덜 각지고 부드럽게 처리됩니다.
- 스펙에는 8K가 쓰여 있지만 동영상 촬영보다는 타임랩스 촬영용으로 보입니다
- 카메라를 테스트한 사람에 따르면 그립감이 무척 좋다고 합니다.
- 내장 플레시가 없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 카메라 이름은 Z300이나 Z500으로 보이지만 단지 추측임
- 니콘은 새로운 풀프레임 미러리스에 인체공학적인 디자인, 뛰어난 그립감, 이미지 안정화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 4K 동영상
- 니콘은 소니 알파7/ 알파7r를 직접적인 경쟁 상대로 지목했습니다.
- 적어도 하나 이상의 미러리스 줌 렌즈는 비디오 녹화용 파워 줌렌즈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 니콘 미러리스는 새로운 마운트인 Z마운트가 될 것입니다.
- 매우 정교하고 새로운 F마운트 어탭터도 출시 될 예정
- 확실하지 않지만 2개의 전기식 AF 모터가 들어갈 것으로 보임
그리고 며칠 전 니콘 유럽에서 니콘의 첫 풀프레임 미러리스 티저 광고가 올라왔습니다.
어둡게 나와서 실루엣 정도로만 확일할 수 있네요.곡선이 많이 보이는데 삼성 NX 미러리스 느낌도 나네요. 2015년 경에 니콘이 삼성 카메라를 인수한다는 소문이 살짝 돌기도 했죠.
니콘이 선공을 날렸습니다. 이제 캐논 차례네요. 캐논의 첫 풀프레임 미러리스는 어떤 모습일지 궁금하네요.